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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외신들, 부산의 매력 잇따라 소개

입력 2022.11.08. 08:54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영국 채널5, 다큐멘터리 3부작에서 부산 소개

내셔널지오그래픽, ‘2023년 숨이 막히도록 멋진 여행지...’

프랑스, 필리핀, 이집트 등 매체들 ‘매력적인 항구도시’

[부산=뉴시스] 내셔널지오그래픽 영국판이 'Best of the World'의 하나로 부산을 소개하며 황혼이 지는 부산의 스카이라인 사진을 게재하고 있다.(사진=내셔널지오그래픽 영국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세계 주요 외신과 매체들이 부산을 매력적인 도시로 잇달아 보도하고 있다.

영국의 지상파TV 방송사인 ‘채널5’는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3부작 ‘알렉산더 암스트롱과 함께하는 대한민국(Alexander Armstrong in South Korea)’을 8일 오후 9시(현지시각)에 방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를 여행하며 그 지역의 문화, 음식 등을 직접 체험, 소개하는 여행 다큐멘터리로 이번 대한민국 편에서는 서울, 부산, 제주 등이 소개된다. 제작진은 부산에서 이틀이나 머무르며 자갈치시장, 금정산성 막걸리마을 등 부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집중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6일 여행 전문매체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가 부산을 ‘2023년 숨이 막히도록 멋진 여행지와 체험장소 25곳’ 중 하나로 선정했다. 도시 단위로 선정된 것은 아시아 전체에서 유일하다.

지난 2018년에는 세계 배낭 여행객들의 바이블인 ‘론리플래닛’이 ‘2018 아시아 최고의 여행지’로 부산을 선정한 바 있다.

또 온라인 여행 전문매체인 ‘더 트래블(THE TRAVEL)’은 지난 10월, 두 차례에 걸쳐 부산을 ‘더 이상 서울의 그늘이라 할 수 없는 흥미진진하고,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매력적인 도시‘로 소개하며 용궁사, 태종대, 황령산, 아홉산 숲, 자갈치, 범어사 등을 방문해 볼 것을 추천했다.

10월 25일에는 프랑스 온라인 미디어 디모티베이터(DEMOTIVATEUR)가 범어사, 자갈치시장, 태종대, 용두산 공원, 영화의전당, 이기대, 센텀시티, 유엔(UN)기념공원 등을 부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대표명소로 소개했다. 이 매체는 부산을 ’신석기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를 가지고 있고, 한국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아름다운 풍경, 해변과 같은 관광명소들이 있어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꼭 가봐야 할 여행지‘라고 설명했다.

필리핀 뉴스 전문매체 ’래플러(RAPPLER)‘는 부산을 ’해안선을 따라 위치한 인기 있는 여름 여행지면서 추운 겨울에도 여전히 해변에서 조깅하고 수영할 수 있는 도시‘라며, ’대도시이지만 바다가 있어 시원하고 대구, 경주 등 가고 싶은 다른 도시의 거점이 된다‘고 소개하며 ’경제적이고 가치 있는 여행지‘로 추천하고 상세한 여행 일정과 비용을 안내했다. ’래플러‘는 필리핀 최초의 뉴스 웹사이트이자 독립언론으로, 공동창립자인 마리아 레사가 2021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로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이집트 영문 뉴스매체 ’사다엘발라드(SADA ELBALAD)’는 "‘세계를 놀라게 할 준비가 되어있는 한국의 해안도시’인 부산이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해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를 상대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썼다. 특히 이 매체는 2019년 엑스포 유치가 국정과제로 선정될 때까지의 경과를 자세히 설명하면서 ‘오늘날 세계에서 인류가 직면한 근본적인 도전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한 곳으로는 더 이상 적절한 장소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 스타미디어그룹 소속 최대 영문 일간지 ‘더 스타(The Star)’는 부산은 ‘국제교류, 금융 및 연구개발 시설을 갖춘 해양산업의 중심지로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통해 진정한 글로벌 거점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 같은 외신들의 보도에 대해 정부와 부산시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활동과 부산국제영화제, BTS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부산콘서트 등을 통해 부산이 홍보된 성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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