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이스라엘 레바논 접경서 공습 경보"뉴시스
- [속보] 美당국자 "이스라엘 이란 공격, 핵 목표 아냐"뉴시스
- [속보] "이란 이스파한 군 기지 인근서 3차례 폭발음" 이란 매체뉴시스
- [속보] "이란, 테헤란 등 항공편 전면 중단" CNN뉴시스
- [속보] "폭발음 들린 곳, 이란 육군항공대 기지 인근"뉴시스
- [속보] "이란 여러 지역서 방공포 발사" 이란 IRNA뉴시스
- [속보] "이란 영공서 항공기 최소 8편 회항" CNN뉴시스
- [속보] 의대생 휴학 신청 6개교 38명 늘어···재학생 56.5%뉴시스
- [속보] 日닛케이지수, 장중 1200포인트 급락뉴시스
- [속보] "이스라엘 미사일, 이란 내 시설 타격" 美ABC뉴시스
역전세난에 전세가격도 하락···갭투자 후폭풍 오나[뜨는 월세, 지는 전세③]
입력 2022.09.26. 06:30 댓글 1개기사내용 요약
전셋값 하락, 역전세난에 사면초가 놓여
세입자에 보증금 돌려주지 못하는 경우도
'전세의 월세화' 가속화…역전세난 한몫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전세를 끼고 집을 산 갭투자자들이 전셋값 하락과 역전세난으로 사면초가에 놓인 사례가 늘고 있다.
집값이 급등하던 시기에 전세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갭투자에 나섰지만 올해 들어 세입자를 구하기가 어려워지고, 전세가격도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26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달(23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매물은 3만8794건으로 지난달(3만3331건)보다 1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달 전(3만1661건)과 비교해서는 22.5% 늘었다.
전세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올해 1월 0.06% 상승했지만 2월 -0.04%로 하락 전환한 뒤 3월 –0.08%, 4월 –0.03%, 5월 –0.05%, 6월 –0.08%, 7월 –0.16%, 8월 -0.45% 등 7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같이 전세가격이 하락하고, 전세 물량이 쏟아지면서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역전세난이 심화하고 있다.
특히 금리 인상으로 전세자금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되고 있는데 이 역시 역전세난에 한몫하고 있다. 월세 비중이 늘어나면서 전세 수요는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이 앱 접속자 1306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 월세 계약을 선호하는 임차인 비율이 2년 전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전·월세 임차인 중 57.4%가 전세 거래를, 42.6%는 월세 거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월세를 선호하는 응답자 비율은 2020년 조사 결과(17.9%)보다 크게 증가했다.
월세 수요가 늘면서 전체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연속 전세 비중을 넘어서고 있다.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월세 비중은 지난 4월 50.1%로 처음으로 전세 거래량을 추월한 뒤 5월 57.8%로 커졌다. 이후 6월과 7월에는 각각 50.3%, 50.4%로 줄었지만 8월 52.9%로 다시 확대됐다.
지난해 대출을 받아 수도권의 한 소형 아파트를 갭투자한 A씨는 "올해 말 전세 계약이 만료돼 새로운 세입자를 찾고 있는데 월세 문의만 간간히 들어온다"며 "세입자에게 돌려줄 보증금을 마련해야 하는데 추가 대출도 어려운 상황이라 난감하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도 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돌려주지 못한 전세보증금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 금액은 1089억원으로 월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보증사고 건수도 511건으로 HUG가 관련 실적을 집계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집값 상승기 대출을 끼고 무리하게 갭투자한 물건의 경우,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게 되면서 경매 물건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교수)는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세가율이 높아지는데 전세가율이 높아지게 되면 임차인들이 임차보증금을 제때 반환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질 수 있다"며 "집주인들이 반환 능력이 안 되면 임차인들은 해당 부동산에 대한 경매를 신청해 임차보증금을 환수할 수밖에 없어 경매 물건도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아직은 집 살 때 아닌 듯"···.숨죽인 실수요자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국부동산원 4월 둘째 주(8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이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아파트값도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 이후 20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사진은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아파트 단지 모습. 2024.04.12. xconfind@newsis.com[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3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상승 전환 두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에서는 아파트 거래시장이 소폭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사이클을 보일 수 있다며 당분간 관망세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신고된 거래로 추정한 3월 서울 아파트 잠정 실거래가지수는 전월 대비 -0.27%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실거래가지수는 호가 중심의 가격동향 조사와 달리 실거래가를 이전 거래가와 비교해 변동 폭을 지수화한 수치를 말한다.서울 아파트 실거래가는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떨어지다가 올해 1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각각 1월에는 0.37%, 2월에는 0.62% 오르는 등 두 달 연속으로 상승한 바 있다.그러나 3월 잠정 지수는 강남, 서초, 송파구 등이 몰린 동남권(-0.79%)을 중심으로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또 영등포·양천·동작·강서구 등이 위치한 서남권(-0.56%),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있는 서북권(-0.14%)도 지수가 떨어졌다. 반면 용산·종로·중구가 있는 도심권(2.34%), 노원·도봉·강북구가 있는 동북권(0.47%)은 상승세를 유지했다.이는 지난 2월 동남권(1.10%), 도심권(0.85%), 서남권(0.81%), 동북권(0.21%), 서북권(0.15%) 등 서울 전 지역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를 보여준다.3월 최종지수는 내달 15일 발표될 예정으로, 만약 3월 최종 지수도 하락세로 나타난다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2개월 반짝 상승에 그치게 된다.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 현황. 지난 15일까지 신고된 거래로 추정한 3월 서울 아파트 잠정 실거래가지수는 전월 대비 -0.27%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자료 제공=한국부동산원) *재판매 및 DB 금지시장에서는 올해 초부터 신생아 특례대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잠시 반등하는 분위기를 보이고는 있지만, 스트레스 DSR 도입과 금리 불확실성, 급매 소진 등의 여파로 다시 정체에 들어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실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월별 거래량은 지난 1월 2568건, 2월 2510건, 3월 3678건(18일 기준)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전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8만3613건으로, 3년 전보다 2배 넘게 증가하는 등 매물 적체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업계에서는 주택 매매를 고민하고 있는 실수요자들의 경우 당분간 시장을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올해 부동산 시장이 소폭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미니 사이클을 오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으로 시중 금리와 환율이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시장을 선도하는 서울 아파트 잠정지수 하락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며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 가격 메리트 부족, 통화량 증가 미미 등으로 수요 기반이 튼실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 · "금투세 폐지해달라"···총선 끝나자 몰려간 개미들
- · 시중은행, 주담대 대출태도 다소 '완화'···신용대출엔 '깐깐'
- · 비트코인, 5% 급락···8800만원까지 붕괴[이스라엘 이란 타격]
- · 하나은행 "1분기 퇴직연금 수익률, 적립금 증가율 1위"
- 1경찰, 광주 카페돌진 승용차 국과수에 '급발진 감정' 의뢰..
- 2홍어카츠김밥·소금김밥···'신안 세계김밥페스타' 27일 개막..
- 3광주 도심 카페로 차량 돌진, 8명 중·경상..
- 4광주 상가 건물 1층 카페에 숭용차 돌진···다수 부상..
- 5경남도·경남TP, 네덜란드 방산기업 기술 협력 강화..
- 6BPA, 6월까지 해양수산 비즈니스·공공서비스 공모..
- 7경남창조경제센터, 대-스타 혁신성장 파트너스 참여기업 공모..
- 8복을만드는사람들㈜, 농림부 '농촌융복합 스타기업' 1호 선정..
- 9광주 도심 카페로 차량 돌진, 8명 중·경상(종합)..
- 10"아직은 집 살 때 아닌 듯"···.숨죽인 실수요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