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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1시간만에 발사대 이송 완료···발사 준비 작업 시작(종합)

입력 2022.06.15. 09:36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트랜스포터로 조립동→제2발사대 시속 1.5㎞ 저속 이송

오전 중 발사대 수직 기립·오후 엄빌리칼 연결 등 진행

16일 발사관리위 개최…추진제 충전 여부 및 발사시각 결정

[서울=뉴시스]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누리호 1,2단과 3단의 최종 결합 작업이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조립동에서 진행됐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022.06.10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차 발사를 하루 앞두고 발사대로 무사히 옮겨졌다. 누리호는 15일 중 수직 기립 및 발사대 설치 작업 등을 마치고 이튿날 발사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15일 오전 8시30분에 누리호를 제2발사대로 이송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전 7시20분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 종합조립동에서 출발한 누리호는 약 1시간10분에 걸쳐 제2발사대로 이송됐다.

조립동에서 발사대까지의 거리는 1.8㎞로 매우 가까우나, 트랜스포터가 안전을 위해 시속 1.5㎞로 천천히 이동하면서 운반에 1시간 가량 걸렸다.

발사대에 도착한 누리호는 기립 준비 과정을 거쳐 이날 오전 중 발사대에 수직으로 세워지게(기립) 된다. 오후에는 누리호에 전원 및 추진제(연료·산화제) 등을 충전하기 위한 엄빌리칼(연료 공급용 케이블) 연결 및 기밀점검 등 발사 준비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에 따르면 발사대 이송 과정이나 기립과정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생하지 않는 한 이날 오후 7시 이전에 발사대 설치 작업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누리호는 당초 이날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전남 고흥 외나로도에 강풍 등이 찾아오며 이송 및 발사 일정이 하루씩 미뤄지게 됐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나로우주센터 일대에 바람은 잦아들었으나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비가 오거나 낙뢰·돌풍 등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16일 오전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누리호에 추진제 충전 여부를 결정하고, 같은 날 오후 발사관리위를 다시 열어 기술적 준비상황·기상상황·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 검토한 뒤 누리호 최종 발사 시각을 결정할 계획이다. 갑작스런 기상 악화 등의 변수가 없을 경우 발사 시각은 16일 오후 4시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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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수다 광주인구 유출 내가 생각하는 해법은?
19시간전 kjg8 일단 광주에 청년들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서울경기지역에 살았던 은퇴자들이 고향 광주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여가 문화 쇼핑 시설들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7시간전 폐쇄적인 518단체 시민단체부터 해산
16시간전 답은 이미 나와있는데... 광주에 사는 사람들이 모두 답을 알고 있는데 시장을 비롯한 그 휘하 사람들만 답을 모르고 있음. 광주에서는 돈벌기 힘드니까 밖으로 나가는데 일자리는 안늘리고 씨잘데기 없는 정책만 펴니까 유입인구보다 유출인구가 점점 많아지는거고 쓸데없이 광주발전을 저해하는 시민단체 좀 없앴으면 좋겠다.. 일자리 생기고 시민단체 없어지면 분명히 유입인구가 유출인구를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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