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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그랜드 하얏트 제주 1600실 가동…당일 1100실 예약 몰려
위드 코로나·트래블 버블 따른 겨울 제주 관광 붐 완벽 대응
조식 가능 레스토랑 추가 등 식음(F&B) 부문 지속 확충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제주 제주시 노형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29일 '5성급' 럭셔리 호텔 그랜드 하얏트 제주 1600실 가동에 들어갔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날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두 번째 타워(지상 38층·높이 169m)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난해 12월18일 먼저 문을 연 같은 높이의 첫 번째 타워, 타워 두 개를 연결하는 공간을 합해 총면적 30만3737㎡(91만8880평)에 호텔, 국내 최초 K 패션몰 ‘한 컬렉션'(HAN Collection), 외국인 전용 '드림타워 카지노'(6월11일 오픈) 등을 보유한 명실상부 국내 첫 도심형 복합리조트 위용을 온전히 갖추게 됐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 객실은 모두 일반 룸이 아닌 스위트다. 65㎡(20평)부터 130㎡(40평), 195㎡(약 59평), 260㎡(약 79평)까지 면적이 다양하다.
객실에서 바다, 한라산, 공항과 도심 등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2.7m 높이의 통유리를 통해 파노라믹 뷰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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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두 번째 타워 내 객실에서는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인 해발 1950m 한라산을 조망할 수 있어 첫 번째 타워의 제주 바다 뷰와 또 다른 제주의 매력을 마주할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2월 CJ오쇼핑에서 1만 실 완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0회 홈쇼핑 판매를 통해 누적 7만9051실 판매를 기록하는 등 '만실'에 가까운 객실 가동률을 보여왔다.
박당 5만 리조트 달러를 제공하는 '리조트 달러 패키지', 아시아·태평양 지역 하얏트 체인 호텔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클럽 라운지인 '그랜드 클럽'(약 250석)에서 다채로운 혜택을 즐길 수 있는 '그랜드 클럽 패키지' 등 객실 패키지 4종을 운영 중이다.
130㎡(40평) 규모 스위트에서 다양한 뷰(바다, 한라산 등)를 즐길 수 있는 '스위트 패키지'도 출시할 예정이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투숙객이 앞으로 더욱더 늘어날 것에 대비해 식음(F&B) 부문을 확충하고 있다.
'뷰 맛집'으로 유명한 38층 '포차'에서 프리미엄 조식 서비스를 시작해 조식이 가능한 식음(F&B) 업장을 5개로 늘렸다. 14개 레스토랑과 바 메뉴도 업그레이드했다.

그랜드 클럽은 오후 5시30분부터 제공하던 주류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제공한다. 그랜드 클럽은 '조식 뷔페'(주중 6시30분~10시30분, 주말 6시30분~11시30분), '애프터눈 티'(오후 2시30분~4시30분), '이브닝 카나페'(오후 5시30분~7시30분) 등 시간대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레지덴셜 스위트, 디플로매틱 스위트 투숙객은 무료다.
홀리데이 시즌인 12월24~26일, 12월31일~내년 1월2일 '스테이크 하우스'는 한 해 동안 사랑받은 스테디셀러 메뉴를 취향껏 선택해 세트로 즐길 수 있게 준비한다. '유메야마'는 캐비어, 우니, 아귀 간 등 고급 식재료로 '스페셜 오마카세'를 만든다.
29일~내년 1월2일 '라운지 38'은 '푸아그라 호밀 파스트라미' '새우 감바스,' '트러플 치즈 샌드위치' 등 각종 타파스 메뉴와 주류(샴페인, 위스키, 꼬냑, 와인 등)를 선택해 세트로 즐길 수 있는 '골든' '실버' 패키지를 선보인다. 매일 오전 11시~오후 7시 와인, 맥주 등 주류 포함 음료 2잔 주문 시 1잔을 무료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 시행에 따라 내국인 단체 여행과 마이스(MICE) 수요 증가, 외국인 관광객 방한 확대 등 제주 관광 붐이 더해져 문의와 예약이 지속하고 있다. 전 객실 가동 첫날 1100실 예약이 몰린 상태다"며 "두 번째 타워가 성공적으로 오픈해 연말연시 성수기에 대비해 객실을 충분히 확보했다. 객실 뿐만 아니라 식음 업장, 부대 시설 등 전반에 걸쳐 메뉴, 서비스 등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29일부터 12월5일까지 사전 예약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객실 패키지를 판매한다.
12월5일부터 내년 3월10일까지 투숙 가능하다.
제주 도심과 바다, 한라산까지 감상할 수 있는 탁 트인 전망의 65㎡ 객실 1박을 기본으로 조식(포차, 그랜드 키친, 카페 8, 녹나무 중 택1), 라운지 38의 '올데이 칵테일 2잔과 트러플 감자튀김' 제공, 온수풀로 운영되는 8층 야외 풀데크와 피트니스·수영장 입장, 그랜드 키친(디너 뷔페), 유메야마(쇠고기 덮밥), 차이나 하우스(딤섬 런치), 라운지 38(빙수) 20% 할인 등으로 구성한다.
2박 시 '카페 8'의 피자 1판과 음료 2잔을 추가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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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쓸통]서울 물가 10년8개월 만에 최대···17개 시도 중 10곳 5% 넘어 기사내용 요약서울 물가 4% 기록…강원도는 6% 육박석유류 비중 높은 지역 중심으로 물가↑인천·세종·충북·경북·경남 등도 5% 넘어물가 상승세 지속될 듯…6%대 가능성도정부, 다음 주 물가 안정 대책 발표 예정[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지난달 서울의 물가 상승률이 10년 8개월 만에 4%대를 기록했습니다. 17개 시도 중 10곳에서는 이미 5%를 넘어섰으며 강원도 물가는 6%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물가 상승률을 보더라도 고(高)물가 흐름이 뚜렷해지는 모습입니다.28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년 전보다 4.8% 상승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2008년 10월(4.8%) 이후 13년 6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입니다. 일각에서는 올해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6%대를 넘어설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이러한 고물가 흐름은 지역별로도 두드러졌습니다. 서울의 물가 상승률은 2011년 8월(4.5%) 이후 10년 8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인 4%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다른 지역보다는 물가 상승 폭이 낮은 수준입니다.복잡한 도심 환경에 승용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영향입니다. 지난달 물가 상승은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석유류 가격의 영향이 크게 반영됐습니다. 휘발유가 1년 전보다 28.5%. 경유 42.4%, 등유 55.4% 등이 오르면서 석유류 가격이 34.4% 치솟았습니다. 즉 서울의 경우 전체 물가를 끌어올린 석유류 물가 영향이 적었다는 분석입니다.반면 강원도 물가는 1년 전보다 5.9% 오르며 6%대에 육박했습니다. 제주도 물가도 5.5% 상승했습니다. 두 지역 모두 2008년 9월(6.0%)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두 지역 모두 석유류 비중이 높게 차지한 까닭입니다. 특히 제주도로 국내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많아지면서 차량 렌트에 따른 주차료, 휘발유, 경유 등 석유류 가격이 물가에 크게 반영됐습니다.강원도, 제주도를 포함해 인천시(5.0%), 세종시(5.0%), 충청북도(5.3%), 충청남도(5.6%), 전라북도(5.1%), 전라남도(5.5%), 경상북도(5.8%), 경상남도(5.1%) 등에서도 5%대 물가를 보였습니다. 17개 시도 가운데 10곳이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훌쩍 뛰어넘은 셈입니다.[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국제공항 주차장에 차량이 가득하다. 2022.04.17. woo1223@newsis.com물가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고 인도 등 주요 곡물 생산국들의 수출 제한으로 세계 식량 가격이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공급망 차질 심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도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이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고공행진 하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75%로 올려 잡았습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연말 기준 금리가 2.25%~2.50%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연말 물가 전망치도 기존 3.1%에서 4.5%로 1.4%포인트(p)나 높였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소비자물가는 당분간 5%대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국제 곡물 가격 오름세가 유지되면 내년 초에도 물가 상승률이 4%대가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시장에 풀리면 물가가 0.1%p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정부는 고삐 풀린 물가를 잡기 위해 다음 주 중으로 물가 안정을 위한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하겠다는 방침입니다.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월 수준을 넘어 5%대가 될 것으로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며 "당장 실행할 수 있는 과제를 중심으로 민생 안정 대책을 마련해 다음 주 초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세쓸통' = '세상에 쓸모없는 통계는 없다'는 일념으로 통계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내 알기 쉽게 풀어내고자 합니다.[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시내 음식점 메뉴 가격판 모습. 2022.05.24. kch0523@newsis.com◎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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