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위중증 환자 196명, 이틀째 감소···사망 36명뉴시스
- [속보] 신규 확진 1만4398명···토요일 17주만에 1만명대뉴시스
- '음주운전 벌금형' 리지 "위에서 말도 안하고 찍은 x씨"···무슨 일?뉴시스
- 신규확진 1만4398명···위중중 196명 '313일만에 200명 밑'뉴시스
- '기성용♥' 한혜진, 누드톤 민소매 입고···"미모 여전하네"뉴시스
- 울산, 지선 사전투표 이틀 째 오전 10시 기준 11.95% 뉴시스
- <고침> '읏찾사' 개그맨 임준혁, 사망···심근경색뉴시스
- '전국 최저' 대구 지방선거 사전투표 2일차 오전 10시 8.89%뉴시스
- 대전, 27일 열흘 연속 1000명 이하 확진···누적 50만8869명뉴시스
- 법원 "공수처 '윤석열 무혐의' 정당"···임은정 재정신청 기각뉴시스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순수 우리 기술로 완성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2)’의 이름을 지은 사람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 학생이다.
경상국립대에 따르면 이 대학 해양과학대학 에너지기계공학과 박사과정 백승엽(26)씨가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대국민 명칭 공모전에서 ‘세상’을 뜻하는 순우리말 ‘누리’를 제안했다.
2018년 4월27일~5월31일 명칭 공모에는 6300여명이 1만여건을 응모했다. 백씨가 제출한 ‘누리호’가 1등으로 뽑혔다.
당시 경상국립대 에너지기계공학과 3학년이던 백씨는 항공·우주 분야에 관심이 많아 이름 공모전 기사를 보고 ‘누리’를 포함해 9건을 제출했다.
“누리호(Nuriho)는 나로호와 자음 순서가 같으며 발음도 비슷해 사람들의 머릿속에 각인되기 쉽다”는 백씨는 “누리는 ‘세상’이라는 뜻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지구뿐만 아니라 우주공간으로 확장되는 계기를 마련하는 발사체라는 의미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경상국립대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열유체공학을 연구하고 있는 백씨는 “우리나라 항공우주 분야 발전에 1%라도 기여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굉장한 자부심과 자긍심을 느꼈다”며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격언이 있는데 이 말을 이룬 것 같아 당시에는 굉장히 기뻤다”고 3년 전을 회상했다.
이번 누리호 발사와 관련해 “나는 90% 이상의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누리호의 이번 발사는 비록 미완성의 역사로 남겠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누리호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분들이 있기에 내년에 예정된 누리호의 발사는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두번 실패 없다···한화에어로, 누리호 2차 발사 앞두고 "성공에 최선 다할 것" 기사내용 요약6월 15일 누리호 2차 발사 예정발사 성공 시 우주사업 선점 전망[고흥=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오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연구동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2)'가 발사되고 있다. 2021.10.21. amin2@newsis.com[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누리호 2차 발사가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누리호 엔진을 생산·공급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차 절반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이번에는 완벽하게 마무리해 앞으로 우주사업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는 지난 25일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누리호 2차 발사를 오는 6월15일로 확정했다. 기술적 준비 상황과 최적의 발사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다.과기부는 2차 발사를 위한 준비현황과 향후 발사까지 최종 준비 작업, 발사 조건(기상, 우주환경, 우주물체 충돌가능성)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발사 예정일을 정했다. 기상 등에 의한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해 발사 예비일을 6월16~23로 설정했다.누리호는 독자적인 우주 수송 능력 확보를 위해 1.5톤(t)급 실용위성을 지구 상공 600~800㎞ 저궤도에 추진할 수 있는 3단형 한국형 발사체다. 발사체 엔진은 1단에 75t급 액체엔진 4기, 2단에 75t급 1기, 3단에 7t급 1기가 탑재된다.누리호는 지난해 10월21일 1차 발사를 진행했다. 당시 발사체가 잘 올라갔지만, 3단 엔진이 계획보다 일찍 꺼지면서 목표로 했던 궤도에 위성 모사체를 올려놓는데는 실패했다. 헬륨탱크 고정장치에 가해지는 압력을 1G로 고려해 설계됐으나 실제 발사 때 4.3G 압력이 가해진 결과다. 당시 위성 모사체를 안착시키지 위해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가 나왔다.2차 발사를 앞두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당시 실패 원인이었던 3단 산화제탱크의 헬륨탱크 하부 지지부와 맨홀덮개의 구조를 변경·보강했다.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서울=뉴시스] 출하 중인 누리호 엔진.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누리호의 심장 역할을 하는 엔진 생산을 맡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또한 발사 성공을 간절히 바라는 분위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에 장착되는 엔진 전량을 생산하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일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누리호에 사용되는 75톤(t)급 엔진 출하식을 진행했다. 누리호 75t급 엔진은 우리나라가 독자 기술로 개발, 비행시험을 통해 성능 검증까지 마친 최초의 우주발사체 제품이다. 영하 180도에 달하는 극저온의 액체 산소와 연소 시 발생하는 3300도의 초고온을 모두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됐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6년 3월 누리호 75t급 엔진 초도 납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75t급 엔진 34기, 7t급 엔진 12기까지 총 46기의 엔진을 제작했다. 이번에 마지막으로 출하된 75t급 엔진은 추후 누리호 3차 발사에 사용될 예정이다.누리호 발사가 성공하면 한화에어로스페이는 우주 산업을 선점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투자 업계에서 우주 산업은 크게 주목받고 있다.미국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에 따르면 글로벌 우주 산업의 규모는 2018년 3500억 달러(420조원)에서 민간기업 주도하에 2040년까지 1조1000억 달러(1320조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연평균 성장율(CAGR) 5.3%에 달하는 수치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1차 발사 실패의 원인이 산화제탱크 부분이라 우리가 개선한 부분은 크게 없다"면서도 "실패 요인을 보강한 만큼 2차 발사는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 · 누리호 2차 발사일 내달 15일로 확정
- · 누리호 2차 발사, 한달 앞으로···尹 우주강국 구상 구체화될까
- 1운암동서 음주차량과 2차 충돌, 오토바이 운전자 중상..
- 2광주만 또 올라···아파트값 98주 연속 상승..
- 3광주서 차타고 1시간···시원한 '오션뷰' 맛집..
- 4학교 담장 넘던 중학생 7m 깊이 맨홀에 추락..
- 55월 넷째주, 광주를 달군 부동산 이슈는?..
- 6휘발유·경유 2000원 돌파···"당분간 인하 요인 없다는 게 ..
- 7주금공, 6월 보금자리론 금리 0.2~0.25%p 인상..
- 8[분양캘린더]6월 첫째 주 9163가구 분양···견본주택, 한 ..
- 9광주교육감 후보 당선시킬 목적 식사 제공한 지역민 4명 고발(종..
- 10광주 광산구 소촌동 922가구 정전···긴급 복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