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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거래소 신고 마감 D-2···중소거래소 예치금 '2조원'

입력 2021.09.22. 16:41 댓글 0개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업자 신고 마감(24일)까지 단 이틀 남겨둔 상황에서 중소 거래소들의 예치금이 2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은 거래소 중 4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를 제외한 집계 가능한 거래소 18곳의 지난달 말 기준 투자자 예치금은 총 2조3495억원으로 나타났다. 원화마켓을 운영하지 않는 한빗코는 코인 예치금만 포함했다.

거래소별로는 고팍스가 예치금(7235억6000만원)이 가장 많았다. 캐셔레스트(3960억3000만원), 후오비 코리아(3687억1000만원), 포블게이트(2303억6000만원) 등이다.

ISMS 인증을 갖춘 거래소의 지난달 말 기준 투자자 예치금은 모두 61조7311억원(코인 예치금 포함)이다. 이 중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실명계좌를 갖춘 4대 거래소의 예치금은 총 59조3815억6000만원으로 전체의 96.2%를 차지했다.

대부분의 예치금은 4대 거래소에 집중돼 있지만 ISMS 인증만 받은 거래소는 24일 이후에는 원화마켓을 운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보유 중인 가상자산을 현금으로 인출하기에 불편함이 따른다.

가상자산을 현금화하고자 한다면 원화마켓이 운영되는 동안 매도한 뒤에 인출하거나 보유 중인 가상자산이 거래되고 있는 4대 거래소로 옮긴 뒤 현금화한 뒤 출금해야 한다.

한편, 코인 거래소에 예치돼 있는 대부분의 금액은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4대 코인 거래소에 집중돼 있었으며 특히, 업비트의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업비트의 투자자 예치금은 42조9764억원으로 전체 거래소 예치금의 69.6%에 달했다. 업비트 다음으로는 빗썸(11조6245억3000만원), 코인원(3조6213억4000만원), 코빗(1조1592억6000만원)이 뒤를 이었다.

4대 거래소는 현재 모두 금융정보분석원(FIU)에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마친 상태로 ISMS인증은 물론 은행 실명계좌 입출금 계정까지 받아 원화마켓 운영이 24일 이후에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거래소다. 4개 거래소 가운데 업비트는 지난 17일 FIU로부터 사업자 신고 수리도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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