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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브걸 탈퇴' 유정 "수만 번 고민해왔던 일에 마침표"

입력 2024.04.23. 07:40 댓글 0개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의 민영, 유정(오른쪽)이 20일 서울 강남구 라마다서울호텔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브레이브걸스는 대중가수 부문상을 수상했다. 2021.05.20.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걸그룹 '브브걸'을 탈퇴한 유정(남유정)이 심경을 전하며 개인 활동을 예고했다.

유정은 2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같이 약속한 게 많은데, 이야기를 모두 드릴 순 없지만 스스로도 갑작스러운 일임과 동시에 그동안 수백 번 수만 번 고민해왔던 일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애초부터 속이 작아 두려움도 많고 생각도 걱정도 많은 저는 늘 누군가에게 피해가 되는 걸, 그와 동시에 혼자서 무언가를 해 나가는 걸 굉장히 두려워 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저는 오늘 후로 사랑하고 소중했던 저의 과거를 이 곳에 남겨두고, 앞으로 또 사랑하고 소중해야 할 저의 다음 스텝을 밟아갈 생각"이라면서 "잘못된 점은 잘못이라고 꾸짖어주시는 대로, 칭찬 받아 마땅한 부분은 어깨를 토닥여 주시는대로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제 스스로를 잘 키워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동안 함께 해주신 워너뮤직과 함께 해준 멤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민영언니, 은지 그리고 유나가 만들어 갈 브브걸의 앞날을 언제나 진심으로 응원하겠다. 마지막으로 저는 늘 이 곳에 있다.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덧붙였다.

브레이브걸스는 2011년 데뷔했다. 이 팀은 탈퇴와 영입이 이어지다, 2016년 완전히 새로운 멤버들로 구성된 2기가 탄생했다. 2기는 7명으로 출발했는데, 그 중에서 민영, 유정, 은지, 유나가 남았다.

2017년 3월 발매한 '롤린(Rollin')'이 2021년 초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인기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같은 해 6월 미니 5집의 타이틀 곡 '치맛바람'이 정주행하며 스타덤을 굳혔고 '희망의 아이콘'이 됐다. 그러나 지난해 2월 브레이브엔터와 네 멤버가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해체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 그 해 4월 워너뮤직코리아와의 완전체 계약으로 새로운 활동을 모색해왔는데 같은 날 이곳과 계약이 만료됐다. 동시에 독립레이블 브브걸컴퍼니를 세우고 독자적으로 활동하기로 했다. 유정 없이 3인 체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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