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테일러 스위프트, IFPI '글로벌 아티스트' 4번째 1위···뉴진스 첫 진입

입력 2024.02.22. 08:49 댓글 0개
2023년 조사서 세븐틴 K팝 최고 순위 2위
스트레이 키즈 3위·투모로우바이투게더 7위
아이브 12위·NCT 드림 15위
[도쿄=AP/뉴시스] 테일러 스위프트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미국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의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네 번째 정상에 올랐다.

21일(현지시간) IFPI가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한 '2023년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Global Artist Chart 2023)'에 따르면, 스위프티는 2014·2019·2022년에 이어 작년에도 해당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집계에서 네 차례에 걸쳐 1위를 차지한 아티스트는 스위프트가 처음이다. 전 세계 8000개 이상의 음반사를 회원으로 둔 IFPI는 매년 음반 산업 동향을 정리한 리스트를 발표한다. 이 중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는 실물 음반 판매량,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오디오·비디오 스트리밍 숫자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그해 가장 큰 인기를 끈 아티스트를 가늠할 수 있는 가장 객관적인 지표인 셈이다.

스위프트는 지난해 정규 10집 '미드나이츠(Midnights)' 바이닐(LP), 정규 3집 '스피크 나우(Speak Now)'와 정규 5집 '1989' LP의 '테일러스 버전(Taylor's Version)' 발매로 막대한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신드롬을 일으킨 '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로 인해 전 세계 음원 플랫폼에서 곡의 스트리밍 횟수도 늘어났다. 스위프트가 2019년 발매한 정규 7집 '러버' 수록곡인 '크루엘 서머'가 역주행했다.

IFPI의 차트·인증 담당 이사인 루이스 모리슨(Lewis Morrison)은 "계속해서 글로벌 성공의 한계를 재정의하는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올해의 글로벌 아티스트' 상을 네 번째로 수여하게 된 걸 매우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세븐틴.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하이브 재팬(HYBE JAPAN) 제공) 2023.1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함께 이번 '2023년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에서도 K팝 아티스트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톱10에 네 팀이 포함됐다.

2021년 해당 차트에 '톱 10'(9위)에 첫 진입한 세븐틴은 해마다 순위를 높였다. 2022년 6위에 이어 이번에는 4계단 상승한 2위에 올랐다. 세븐틴은 미니 10집 'FML'과 미니 11집 '세븐틴 헤븐(SEVENTEENTH HEAVEN)' 등 작년 한 해 앨범 누적 판매량 1600만 장을 넘겼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네 앨범 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스키즈)'도 3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그룹으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는 7위를 차지했다.

특히 신드롬 걸그룹 '뉴진스'가 해당 차트에 8위로 첫 진입해 눈길을 끈다. 여성 아티스트로는 스위프트 다음으로 높은 순위다. 뉴진스는 두 번째 EP '겟 업(Get Up)'으로 '빌보드 200' 정상을 밟았다.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5곡('OMG', '디토', '슈퍼 샤이', 'ETA', '쿨 위드 유')을 진입시켰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뉴진스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 F/W 서울패션위크(SFW) 오프닝쇼 참석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2.01. jini@newsis.com

'겟 업'은 지난해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많이 팔린 실물 음반으로 기록됐다. 이는 K팝 여성 아티스트 음반 가운데 최고 순위다. 여성 아티스트 통틀어서는 스위프트의 '1989(Taylor's Version)' 다음으로 높은 순위다.

이번 조사 톱10엔 하이브 레이블즈(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빅히트 뮤직·어도어)가 세 팀이 진입하며 K팝 강자임을 재확인했다. JYP엔터테인먼트(스트레이 키즈)도 한 팀을 올렸다. 이와 별개로 그룹 '아이브(IVE)'와 'NCT 드림'이 각각 12위, 15위로 첫 진입하면서 톱20위엔 총 K팝 그룹이 5팀이 포한됐다. 아이브(스타쉽 엔터테인먼트)와 NCT 드림(SM엔터테인먼트)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레이블이다.

해당 차트에서 K팝 아티스트가 1위를 차지한 사례도 있다. 현재 군백기를 보내고 있는 글로벌 슈퍼그룹 '방탄소년단'(BTS)이다. 이 팀이 2020년과 2021년 해당 차트 정상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