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명절 연휴, 온가족 특별해지는 시간 보내세요

입력 2024.02.06. 10:20 수정 2024.02.06. 15:00 댓글 0개
현대적 감성 국악 무대부터
집에서 즐기는 독특한 공연
亞 새해 명절 문화 체험하고
전통 놀이 물론 악기 즐기기
ACC가 설 맞이 비대면 공연으로 준비한 창제작 공연 '숨바꼭질'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시간을 보내는 설 연휴, 더욱 색다른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광주와 전남 문화기관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민속체험 뿐만 아니라 공연, 만들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기대된다.


◆공연에 다양한 아시아 문화 체험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은 각각 집에서,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ACC는 5~16일 설 특집 비대면 공연 상영을 ACC 유튜브 채널과 문화포털에서 운영한다.

상영작은 어린이극 '어둑시니' '절대 무너지지 않는 집', 국제공동 창·제작 시범공연 '보따리' '숨바꼭질' '솔직히' 등 5종이다.

'어둑시니'는 한국 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2024 서울어린이연극상 연기상 수상작이다. 한국과 아시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창작한 '절대 무너지지 않는 집'은 2023 춘천인형극제 작품상 수상작이다.

'보따리'는 천재 시인 이상의 '오감도'를 통해 현대인의 불안과 공포를 이야기하는 극이며 '숨바꼭질'은 전통연희와 추리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각 시대 도시 난민 이야기 속 숨겨진 역사적 상흔을 찾아 공간을 탐험한다. '솔직히'는 한국과 일본의 장례문화를 소재로 사후세계, 전생과 윤회를 몸짓에 담아낸 작품이다.


ACC가 설 맞이 비대면 공연으로 준비한 어린이 공연 '어둑시니'

ACC재단은 9~10일 어린이문화원에서 설 맞이 행사를 갖는다. 어린이도서관에서는 카자흐스탄 새해 명절을 알아보고 액자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린이극장에서는 카자흐스탄 민화를 바탕으로 한 인형극 '세 친구'가 어린이 관객들을 만난다. 어린이체험관에서는 푸른 용 딱지와 소원 가득 병풍, 나만의 윷놀이 만들기가 진행된다.

로비에서는 어린이문화원 캐릭터인 고니(용)를 활용한 타투 체험, 윷점 체험, 나만의 복을 담아 소원나무에 걸어보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청룡 포토존에서는 SNS 이벤트가 진힝된다.

야외광장에서는 아시아 전통놀이마당이 열려 인도네시아, 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여러 나라 고유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어린이문화원은 설 연휴기간 12일까지 정상 운영하며 13일 휴관한다.


국악상설공연 모습

◆현대적 국악 공연도

설 하면 빠질 수 없는 국악공연도 광주상설공연에서 만날 수 있다. 광주공연마루에서 열리는 광주상설공연은 설 동안 9일과 10일 오후 5시 펼쳐진다.

첫날은 청년예술가들이 모인 문화기획 고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생황과 단소가 어우러진 생소병주 '수룡음'이 특별공연으로 준비되고 문화기획 고리의 젊은 연주자들이 국악버전 '까치까치 설날은'과 '엄마의 품 무등산', 차례상을 준비하는 모습을 노래와 연주로 구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10일은 퓨전국악그룹 '화양연화'가 '범내려온다' '소녀' '난감하네' 등 국악을 현대인의 감성에 맞게 편곡, 창작 작품을 선보인다. 바리톤 방대진이 선사하는 'Volare' 특별공연도 관객들을 만난다.


지난해 ACC재단이 어린이문화원 일대에서 운영한 설 맞이 행사 모습

◆박물관·과학관도 신나게 즐긴다

국립광주박물관은 9~12일(설 당일 휴관) 설맞이 우리문화 한마당으로 용과 관련된 전시품을 찾는 프로그램과 복주머니 조형물 속 자석 낚시를 하는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갖는다.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 영화가 상영되며 신년운세 윷점, 비누명태·복주머니 마카롱·전통매듭 팔찌 등 설맞이 만들기 체험도 펼쳐진다. 공연으로는 9일 풍물곳, 11일 매직쇼, 12일 삑삑이 코믹마임이 진행된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10일 한복을 입고 전시실에 숨은 용을 찾는 프로그램을, 11일 용 복주머니와 용 딱지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되며 민속 놀이 체험과 풍물 한마당도 펼쳐진다. 신창동 마한유적체험관에서도 10~11일 윷놀이와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민속 놀이를 체험해놀 수 있으며 신창동 유물 액자 만들기 등의 특별한 체험도 마련된다.


지난해 국립나주박물관 설 맞이 행사 모습

국립나주박물관은 9~12일(설 당일 휴관) 박물관 중앙정원에서 설날을 맞아 전통 민속노링 체험을 진행한다. 제기차기, 투호놀이, 굴렁쇠 놀이 등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인스타 팔로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박물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보여주면 행운의 문구가 담긴 복주머니를 선물힌다. 1인당 1개씩, 하루 50명 선착순.


지난해 ACC재단이 어린이문화원 일대에서 운영한 설 맞이 행사 모습

국립광주과학관은 9~12일(설 당일 휴관) 설 맞이 공연과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친다. 공연은 인형극(9일), 퓨전 국악공연(11일), 설맞이 구연동화(12일), 설 가족극장(9~12일)이 진행되며 체험은 청룡에 새해 소망 메시지 작성하기, 윷놀이·투호·활쏘기 등 전통놀이, 북·장구·징 등 전통 악기가 준비된다. 자동차 특별전 해설퀴즈와 설맞이 특별 교육도 이뤄지며 용띠 관람객에 본관·어린이과학관·인공지능관 무료 관람권을 제공하며 온가족 즉석사진 촬영, SNS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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