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시립미술관서 크리스마스 분위기 즐겨볼까

입력 2023.12.21. 14:26 수정 2023.12.21. 14:48 댓글 0개
시립미술관 '생태미술프로젝트' 연계행사
23일 '독립영화 상영회&성탄절 콘서트'

한 해가 저물고 또 다른 한해가 시작되는 연말이 다가왔다. 거리가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로 물든 이때, 보다 특별하게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선물 같은 행사가 열린다. 토종씨앗과 전통농업의 가치를 담아낸 영화와 성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공연이 시립미술관에서 하루 내 펼쳐진다.

광주시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이 '생태미술프로젝트' 부대행사로 '독립영화 상영회&크리스마스 콘서트'를 23일 본관 강당과 로비에서 연다.

이번 부대행사는 독립영화 상영회와 크리스마스 콘서트로 꾸려진다.

오전 10시 강당에서는 '씨앗의 시간' 증보판이 상영된다. 시립미술관과 ㈔토종씨드림이 마련한 자리. 토종씨드림은 토종씨앗과 전통농업으로 생명을 지키고 이웃과 나누려는 사람들이 결성한 한국 최초의 민간단체로 각 지역 특성에 맞게 지역 단체들과 토종씨앗 수집에서부터 증식, 교육, 활성화를 꾀하는 일들을 진행하고 있다.

독립영화 '씨앗의 시간'은 '생산성'이라는 미명 하에 경기되어 온 삶의 노동을 담았다. 설수안 감독은 "토종씨앗을 지켜온 것은 특별한 사명감도, 지식도 아닌 그날그날의 노동에 충실해 온 삶의 태도이자 그들의 손"이라는 모토를 토대로 만든 영화를 통해 그들의 삶의 리듬에 잠시나마 동화됨으로써 토종씨앗은 무엇이고 또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영화 상영에 이어 변현단 토종씨드림 대표는 '끝은 시작에 물리고-씨앗으로서 나'를 주제로 토종씨드림의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며 강당 한편에 작은 토종장터로 마련한다.

오후 3시 로비와 북라운지에서는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소프라노, 바리톤, 전자바이올린 연주가, 스트릿댄스팀으로 구성된 앙상블 ARCO이 들려주는 크리스마스 캐럴로 꾸며진다. 이에 더해 방문객에 크리스마스 기념품 이벤트도 마련한다.

김준기 시립미술관 관장은 "이번 주말, 많은 시민들이 올해 마무리를 시립미술관에서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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