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힙합 R&B 그룹 '업타운'에 가수 베이빌론이 객원 멤버로 합류했다.

21일 티캐스크이엔티는 "베이빌론의 트렌디한 알앤비 보컬이 업타운의 음악적 색깔과 잘 맞았다. 힙합과 알앤비(R&B) 신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베이빌론이 업타운에서도 보컬을 담당하며 활약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업타운은 원년 멤버 정연준을 주축으로 새롭게 합류한 걸그룹 스피카 출신 김보형(루비), 베이빌론 3인 체제가 됐다.

베이빌론은 2015년 싱글 앨범 '프레이(PRAY)'로 데뷔하고, 가수 지코의 '보이즈 앤 걸즈(Boys And Girls)' 피처링에 참여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박재범, 이효리, 팔로알토, 더콰이엇 등과 협업하며 뮤지션들이 함께 작업하고 싶은 뮤지션으로 손꼽혔다.

특히 1990~2000년대를 기반으로 한 알앤비, 솔, 재즈,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담은 정규앨범 '에고(EGO) 90'S'를 발표한 바 있어 눈길을 끈다. 가수 임정희와 함께 업타운의 '내안의 그대'를 리메이크하는가 하면, 정연준이 프로듀싱한 '소중한 건'을 수록하는 등 업타운과의 인연을 이어왔다.

업타운은 13년 만에 팀을 재정비하고, 내달 1일 오후 12시 25주년 베스트 앨범으로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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