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하·이지현·합창단 '바램'

유교아카데미 교육사업기관이자 유교문화 메카인 광주 벽진서원(원장 윤장현)이 오는 20일 서구 풍암동 서원 내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달빛음악회'를 열 예정이어서 문화 향유층의 가슴을 설레게 해주고 있다.
벽진서원(원장 윤장현)은 서구 풍암동 주민자치 단체인 모두애사회적협동조합, 풍두레와 함께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서원 경내에서 김수하의 '시낭송', 소프라노 이지현의 '별을 캐는 밤' 풍암동 행복합창단의 '바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벽진서원이 가을을 맞아 주민들에게 서원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차 한잔의 여유와 음악회를 통해 문화 갈증을 해소시켜 주기 위해 마련됐다.
벽진서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체육관광부 유교지원국고보조사업공모에서 전문강좌와 교양강좌 등 2개 프로그램 운영을 골자로 한 4회 연속 유교아카데미 교육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
벽진서원은 임진왜란 때 의병도청을 설치하고 군량미를 조달해 고경명과 김천일을 도운 공신인 회재 박광옥(1526-1593)의 영정과 위패를 모시고 있는 서원이다.
서원 관리와 보존은 음성 박씨 종친회가 맡고 있다.
1602년(선조 35) 후학들에 의해 건립된 벽진서원은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유교아카데미와 전통생활다례, 다문화가족과 청소년들을 위한 우리의 전통문화와 인성예절교육 등을 특성화 교육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광주 서구 지역의 유일한 사액서원이다.
벽진서원 관계자는 "'결실의 계절' 가을과 추석연휴를 앞두고 여름 내내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여유의 장 제공을 위해 음악회를 열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와서 휴식과 충전의 시간을 가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민석기자 cms2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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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OTT]간도 벌판 달리는 조선 웨스턴이 온다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9월 4주차 넷플릭스·디즈니+ 신작을 소개한다.◆도적:칼의 소리(넷플릭스)한국형 웨스턴 액션 활극이 온다.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칼의 소리'는 1920년 중국 땅, 일본 돈, 조선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이야기다. 일본군 출신 이윤은 과거 빚을 갚기 위해 찾은 간도에서 마적에게 약탈당하는 조선인 마을을 목격한다. 이들을 지키기 위해 그는 잃을 것 하나 없는 자들을 모아 도적단을 꾸린다. 각자 다른 목적으로 서로에게 총부리와 칼날을 겨누는 격동의 시대, 가족과 터전을 지키기 위한 칼의 소리가 이 땅에 울려 퍼진다. 배우 김남길이 도적단 두목 이윤을, 서현이 조선 총독부 철도국 과장으로 위장한 독립운동가 남희신을 맡았다. 유재명은 도적단의 정신적 지주 최충수를, 이현욱은 조선 출신 일본군 소좌 이광일을, 이호정은 총잡이 언년이로 합세했다.◆스파이 키드:아마겟돈(넷플릭스)'스파이 키드:아마겟돈'은 세계 최강 스파이 부부의 아이들이 게임 속 악당들로 뒤덮인 세상과 부모님을 구출하기 위해 스파이가 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다. 한 게임 개발자가 강력한 바이러스와 아마겟돈 코드를 결합해 전 세계에 퍼뜨리면서 게임 속 악당들이 현실 세계를 습격한다. 이에 맞서던 스파이 엄마·아빠가 악당에게 붙잡히자 남매는 부모가 미리 준비해둔 안전가옥에서 스파이가 되기 위한 훈련을 시작한다. 스파이로서 준비를 마친 두 아이는 엄마와 아빠를 구출하고, 직접 게임 속으로 들어가 세상을 구하기로 한다. 배우 지나 로드리게스가 엄마를, 재커리 리바이가 아빠를 연기했다. 코너 에스터슨과 에벌리 카가닐라가 스파이 키드로 맹활약을 한다. '스파이 키드' 프랜차이즈 연출가이자 '알리타:배틀 엔젤' '씬 시티' 등을 만든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이 만들었다.◆누구도 널 지켜주지 않아(디즈니+)20세기 스튜디오가 제작한 '누구도 널 지켜주지 않아'는 영화 '로잘린'에서 빼앗긴 사랑을 되찾으려는 줄리엣의 사촌 로잘린을 연기한 배우 케이틀린 디버가 주연을 맡은 SF스릴러다. 마을에서 떨어져 혼자 살고 있는 브린이 어느 날 집에 침입한 괴생명체와 맞닥뜨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미래를 위협하는 외계 생명체에 맞서 숨 막히는 싸움을 벌이는 브린 역의 케이틀린 디버는 폭발적인 연기로 긴장감을 끌어올린다.◎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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