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토크·작가만남 등 체험활동과 창작공간도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건립 논의 17년 만에 문을 연 '광주문학관'이 시민의 문학 교육·체험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오는 22일 광주 북구 각화동에 위치한 광주문학관 개관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171억 원이 투입된 광주문학관은 연면적 3506.25㎡, 지하1층~지상4층 규모이다.
광주문학관은 지난 2006년 건립 논의가 시작된 이후 부지 선정 등 잡음이 일면서 17년 만에 문을 열었다. 이로써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한 문학관 부재 도시라는 오명을 벗었다.
문학관에서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3층 상설전시장에서는 박용철,김현승, 문병란, 정소파 4대 문인과 1980년 5월 문학을 집중 조명한다.
전시실에선 마한,백제,고려,조선시대를 거쳐 해방 전후 근현대사를 담은 광주 문학 일대기가 펼쳐진다. 특히 신군부 정권에 맞서 저항 문학이 꽃핀 1980년대 시문학 작품들도 전시된다.
2층에선 광주문학 작품 원본 전시를 3면으로 구성된 미디어 아트를 통해 입체적으로 재구성했다.
작가 지망생을 위한 창작공간, 문학 교육 프로그램실,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문학 카페, 동아리 모임 공간도 마련된다.
광주시는 오는 10월부터 고전으로 만나는 미디어 리터러시, 영화로 읽는 한국문학, 시 토크, 작가와의 만남, 문학 포토북 만들기 프로그램을 연다.
무등산 무돌길과 연계한 산행 문학 행사도 기획중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문학관은 시민을 위한 교육 공간이자 공공미술관·청소년문화공간과 연계를 통한 지역 상생 발전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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