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화려한 볼거리 넘치는 연희 무대

입력 2023.09.13. 17:47 수정 2023.09.14. 10:15 댓글 0개
16일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소리메굿 나래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 너덜마당에서 16일 오후 3시 토요상설공연으로 연희무용무대 '비나이다, 비나이다'를 진행한다.

이번 무대는 연희단체 소리메굿 나래가 꾸민다. 그동안 팬데믹을 겪은 후 일상생활을 회복하고 있는 현재 상황을 주제로 응원과 행복기원을 전하는 무대다. 판굿, 설장구, 개인놀이 등 다양한 연희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무대를 여는 첫 연희는 '씻김×삼도설장구'다. 진도씻김굿의 '씻김'과 삼도설장구를 엮어 만든 작품으로 씻김굿 장단과 구음을 넣어 새롭게 재해석한 '씻김'이다. 이어 군웅님께 바치는 춤인 진쇠춤을 선보인다. 쇠를 활용한 절묘한 가락과 우아한 춤사위가 특징으로 나쁜 것들을 쫓아내고 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사물악기 잽이들 연주와 몸짓을 통하여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판굿이 펼쳐진다. 채상상모를 쓰고 다양한 가락과 진법을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개인놀이와 민요메들리가 장식한다. 장구의 화려한 가락과 춤사위를 볼 수 있는 채상 설장구와 소고놀이, 죽방울 또는 버나놀이 등 잽이들의 개인놀이가 이어진다. 민요메들리는 관객들의 흥을 돋울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며 다음주는 판소리·산조 무대로 김윤아의 판소리와 박훈의 산조가 무대를 채운다. 관람은 현장에서 누구나 가능하며 전통문화관 유튜브에서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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