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제3회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이 오는 8월6일까지 63일간 서울 종로구 소극장 공유에서 열린다.
'9인 9색 연극, 생각을 잇-다'를 주제로 한 올해 축제는 이전과 달리 공모 형식으로 참가 단체를 선정했다. 총 32개팀이 지원했으며 서울 3팀, 경기 2팀, 인천 1팀, 세종 1팀, 충북 1팀, 광주 1팀 등 총 9팀이 선정됐다.
창작집단 결 김로완 연출의 '햄릿 재판', 프로젝트SOL 김명섭 연출의 '청년말컴은 이렇게 말했다', 창작집단 꼴 손현규 연출의 '형장의 이슬', 테아터라움 철학하는 몸 임형진 연출의 '소시민의 칠거지악', 극단 오픈런씨어터 주승민 연출의 'Trigger-방아쇠', 극단 광대 김남우 연출의 '사계:피어나는 시간', 극단 종이달 이효식 연출의 '진저브레드맨', 극단 청예 김진영 연출의 'LIBRA(양팔저울)', 극단 시민 문유경·장원 연출의 '나비'가 무대에 오른다.
축제는 지난해 코로나19 속에서도 객석 점유율이 약 80%에 달했다. 참가 단체 전원에게 극장 대관료를 지원하며 올해는 지역 네트워킹을 위해 우수작을 선정해 지역 연극제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서울특별시장상을 비롯해 한국연극협회이사장상, 서울연극협회이사장상 등 수상을 지원한다.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 운영위원회는 "공연예술의 공유를 통해 청년 연극의 영토 확장을 꾀하려 전국 극단들에게 문호를 개방했다"며 "이 안에서 배우들이 뛰놀고 마음껏 닦은 기량을 발휘해 가치를 공유하는 페스티벌로 함께 성장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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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광주23, 경기 침체 속 약진 '눈길' 아트광주23이 새로운 콜렉터들을 불러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아트광주23이 광주 시민의 첫 방문과 첫 작품구입이 크게 증가하는 등 새로운 콜렉터들을 대거 불러모으며 경기침체, 미술시장 부진이란 상황 속에서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25일 아트광주23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21~2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트광주23이 나흘 동안 3만4천48명이 방문하며 폐막했다.이번 방문객 수는 역대 최다치다. 지난해 3만2천530명, 2021년 2만8천530명, 2019년 2만6천여명이었던 것에 비해 방문객이 늘어난 수치다. 출구 설문조사결과 아트광주에 처음 방문했다는 관람객이 크게 증가했음이 확인되며 비단 미술계만의 행사가 아닌 시민들이 즐기는 미술문화축제로 발돋움한 것으로 보인다.행사 마지막 날 경우 입장을 기다리는 인파로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이 벌어졌으며 일찍이 작품을 완판한 갤러리들도 눈에 띄었다.올해 작품 판매액은 24억7천만원(추산). 경기가 침체돼 미술시장이 전체적으로 침체됐던 지난해 22억3천만원에 비해 2억4천만원이 늘었다. 올해 역시 경기 침체로 인해 굵직한 아트페어들이 전체적으로 성적이 부진한 가운데 이같은 성과는 약진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아트광주는 소품을 중심으로 첫 작품 구입이 크게 증가하며 새로운 콜렉터들을 불러들여 또다른 의미를 갖는다.이에 더해 지역 미술시장을 활성화시킬 지역 갤러리 증가, 지역 작가들의 전국·해외 시장으로의 발판을 만들어줄 타 지역 아트페어 특별부스와 해외갤러리 부스의 교류전 협약 등은 아트광주가 건강한 미술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역할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줬다.김요성 광주광역시 문화체육실장은 "갤러리 중심의 운영방식 변화, 교류와 협력에 중점을 둔 특별전, 해외갤러리들과의 지속적인 교류, 홍보와 편의성 재고를 통한 일반 시민들의 참여 증가로 아트광주23의 성공적인 폐막과 동시에 지역 아트페어를 선도하는 새로운 기준점이 생성되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며 "향후 아트광주라는 브랜드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확립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으로 이번 행사를 평가한다"고 말했다.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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