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층 제4전시실 7월30일까지
작품 속 등장인물과 교감하며
실재감·몰입감 등 높혀 '눈길'

작품과 상호작용하는 몰입형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관람객이 직접 작품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상호작용 몰입형 콘텐츠가 선보여진다.
2023 G.MAP 실감콘텐츠전 '문준용:Augmented Shadow'이 7월 30일까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이하 지맵) 3층 제4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맵의 올해 첫 실감콘텐츠전으로 몰입형 전시 공간인 제4전시실의 특성에 맞춰 그림자 증강현실과 인터랙티브 아트를 결합해 꾸준한 작업을 해오고 있는 문준용 작가를 선정했다.
문준용 작가는 증강현실, 실감형(Tangible) 인터페이스, 제너러티브 아트, 사운드 시각화 등의 실험 미디어와 컴퓨테이션을 활용해 작업을 해왔다. 뉴욕 현대미술관, 오스트리아 린츠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홍콩 마이크로웨이브, 영국 원닷제로, FILE, 프랑스 낭트의 스코피톤 등 유수 문화기관과 페스티벌에서 전시하기도 한 문작가의 대표작 'Augmented Shadow' 연작은 유럽연합집행위 STARTS 상 후보작 지명, 일본 문화청미디어예술제 우수상을 받았으며 가오슝, 중국 샌드박스, 부천 등의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문준용이 고안해 낸 'Augmented Shadow'의 기술을 이용한 시리즈 중 하나인 '별을 쫓는 그림자들'을 선보임으로써 몰입형 공간 속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의 세계로 안내한다. 'Augmented Shadow' 시리즈는 기술과 예술을 융합해 영상 인터페이스 환경에 이야기를 담은 새로운 실감형 콘텐츠를 만들어 온 그 결과로 특수 제작 장치인 트래커(Tracker)를 통해 관람객의 위치를 감지, 관객이 움직이는 각도에 따라 물체의 실재 그림자에 가상 그림자를 매핑하는 실험적 예술을 보여준다.
공간 속 명암과 그림자는 관람객이 들고 있는 트래커 속 빛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에 관객은 가상공간에 들어간 듯한 실재감을 느낄 수 있다. 여기저기서 관객을 부르는 그림자들을 관객이 찾아내고, 그림자에게 다가가면 다음 단계의 이야기가 진행된다.
작품은 빛, 그림자, 입체 착시, 몰입환경 등 모든 인터페이스가 서사의 일부가 되도록 만들어졌다. 관객은 빛을 통해 이야기 속 등장인물들과 직접 만나며 교감하며 이를 통해 작품의 완전한 몰입을 경험하게 되는 것. 이 작품은 이번 전시에서 지맵 전시 공간에 맞춘 모델링과 텍스처 제작을 통해 고화질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게 특별 제작됐다. 이에 더해 작품 영상에서는 지맵에서만 선보이는 애니메이션과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문 작가의 인터랙티브 아트는 필수적으로 관람객과 영상작품 사이를 연결하는 장치를 필요로 하는 것이 또다른 특징이다. 장치는 조작이나 작동방법을 필수적으로 익혀야 하는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그가 개발한 작품 속 장치인 트래커는 어떠한 조작이나 지시가 필요 없다. 그저 관객들이 손에 들고 있기만 하면 관람객을 빛으로 인식해 작품 속으로 안내한다.
또한 단순히 고정된 한 시점에서 움직이는 기존의 인터랙티브 예술과는 달리 이 작품은 관람객의 시점과 위치에 따라 끊임없이 관람객과 교류하는 스토리텔링의 세계를 선보인다.
이경호 지맵 센터장은 "이번 전시는 그의 연작을 통해 특정 소수만이 다룰 수 있는 기술이 아닌 모두를 위한 증강된 예술세계의 미래와 그 의미를 되짚어보고자 한다"며 "모든 연령이 어려움 없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7월 중 전시연계 행사로 문준용 작가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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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실내에서 즐기는 광주 체험형 무료전시 3곳 쾌적한 실내에서 즐기는 문화생활광주 체험형 전시 3곳오~하!(오매나 하이라는 뜻)예고 없이 쏟아지는 빗줄기에밖에서 마음껏 뛰어놀기 어려운 요즘이죠집콕하고 있는 여러분을 위해서요즘 열리고 있는 광주 전시들 중,작품을 보다 가깝게 느끼고 즐겨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를 모아봤어요~데이트코스로 딱인 실내 전시부터아이들과 가기 좋은 전시까지 함께 알아봐요!별을 쫓는 그림자들-문준용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G.MAP)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GMAP광주광역시 남구 천변좌로338번길 10전시기간2023. 6. 9. (금) ~ 2023. 7. 30. (일)장소G.MAP(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제4전시실(3층)시간10:00 ~ 18:00*매주 월요일 휴무입장료무료'별을 쫓는 그림자들' 작품은 전용 증강현실 공간에서여섯 그림자를 만날 수 있는 전시에요.스토리 속에 직접 들어가서 작품의 일부가 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죠ㅎㅎ한 번에 한 명이 체험할 수 있고 스토리는 약 10분 정도 진행돼요특수 제작된 랜턴 트래커를 들고 참여하는데요,랜턴을 들고 움직이면 실시간으로 그림자가 변화하는 걸 볼 수 있어요!빛송이를 주라고 손짓하는 그림자에게 다가가 손전등을 건넸어요.그림자는 그 빛송이를 받아 낚시질도 하고빛 열매가 걸린 나무도 키우고, 막혀있는 벽에 복도와 벽을 만들기도 해요.눈앞에 펼쳐지는 생생한 영상 가운데에서입체적인 감상 체험을 할 수 있는 전시었어요!여행! 지금 떠납니다.-김은경, 노상준, 박준범, 임현채, 정승원광주시립미술관광주시립미술관광주광역시 북구 하서로 52전시기간2022. 7. 12. (화) ~ 2023. 8. 15. (화)장소광주시립미술관 본관(어린이미술관)시간10:00 ~ 18:00*매주 월요일 휴무입장료무료'여행! 지금 떠납니다.'는 작년부터 진행되었는데요,코로나19로 자유롭게 여행을 떠날 수 없었던 현실을 벗어나전시 작품과 체험물을 통해서 자유롭게 여행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한 어린이갤러리 전시예요.들어가자마자 만날 수 있는 나무 블록부터, 레일 자동차 체험,북극 이글루 체험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만날 수 있어요.이글루 내부에도 블록을 쌓아볼 수 있게 돼있더라고요!아마존 숲속 동물들을 준비되어 있는 종이와 색연필로 색칠해봤어요ㅎㅎ알록달록 색칠한 그림을 기계 위에 올리면내가 색칠한 동물 그림이 영상 안으로 쏘옥~ 캐리어 가방을 만들고 스티커로 꾸며보기도 하고, 여권에 도장도 찍어보고~!전시를 통해 북극, 아마존, 도시를 모두 여행하고 왔답니다몰입미감국립아시아문화전당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GMAP광주광역시 남구 천변좌로338번길 10전시기간2023. 5. 12. (금) ~ 2023. 10. 15.(일)장소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전시1관시간(화-일)10:00 ~ 18:00(수,토)10:00 ~ 20:00* 매주 월요일 휴관입장료무료'몰입미감'은 우리에게 익숙한 아시아 미술 작품을 눈으로만 감상하는 게 아니라그림에 담긴 의미를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는 전시에요!특히 제2부 '체험, 손끝에 새기다'는 작품과 관객이 촉각적 상호작용을 통해 교감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어요.오매나의 마음에 쏙 들었던 작품..♥탁자 위의 버튼을 눌렀더니, 창가의 블라인드가 걷히고 햇빛이 들면서해바라기가 환하게 빛나는데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어요.전시의 마지막 공간에서는 AI가 내 얼굴을 합성해 초상화 작품을 만들어줘요~오매나도 관람의 흔적을 남겨봅니다ㅎㅎ핸드폰에 저장해 간직할 수도 있으니, 꼭 한번 체험해 보세요!오늘은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광주의 체험형 전시 3개을 소개해 드렸는데요,날씨와 상관없는 실내 데이트 코스로 제격이지 않나요?눈으로만 보는 전시가 아니니직접 방문하셔서 생생하게 작품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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