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한유진 인턴 기자 = '신들의 사생활' 이창용 도슨트가 한가인을 처음 봤을 때 눈을 못 마주쳤다고 고백한다.
8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신들의 사생활-그리스 로마 신화2'에서는 '올림포스 얼짱 선발대회'라는 타이틀로 아프로디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설민석은 아프로디테(비너스)에게 도전장을 내민 헤라, 아테나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를 듣던 한가인은 "세 여신들의 미모 대결에 대한 그림이 남아있다면 아름다울 것 같다"고 밝힌다.
이에 이창용 도슨트는 "루벤스의 '파리스의 심판'이라는 작품이 있다"면서, 갑자기 "사실 저는 한가인 씨를 처음 봤을 때 눈을 제대로 못 마주쳤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루벤스의 작품 속 인간 '파리스'는 세 여신의 미모를 심사하는데 당당히 앉아 있다"면서, 자신은 한가인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했다고 부연해 파리스의 비범함을 강조한다.
한가인은 손사래를 치면서 "아프로디테하면 비너스 조각상이 떠오른다"라며 질문을 이어간다. 이창용은 "맞다. 밀로의 '비너스'다. 이 조각상이 이슈가 된 이유는 발견 당시 양쪽 팔이 떨어진 상태였기 때문"이라며 복원했을 때의 포즈를 두고 학계에서 의견이 분분했음을 설명한다.
그런가 하면 설민석은 세 여신이 파리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어필하는 장면을 묘사했다. 이를 듣던 한가인은 아프로디테의 공약에 놀라 "왜 이렇게 똑똑하냐"며 감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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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광주23, 경기 침체 속 약진 '눈길' 아트광주23이 새로운 콜렉터들을 불러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아트광주23이 광주 시민의 첫 방문과 첫 작품구입이 크게 증가하는 등 새로운 콜렉터들을 대거 불러모으며 경기침체, 미술시장 부진이란 상황 속에서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25일 아트광주23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21~2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트광주23이 나흘 동안 3만4천48명이 방문하며 폐막했다.이번 방문객 수는 역대 최다치다. 지난해 3만2천530명, 2021년 2만8천530명, 2019년 2만6천여명이었던 것에 비해 방문객이 늘어난 수치다. 출구 설문조사결과 아트광주에 처음 방문했다는 관람객이 크게 증가했음이 확인되며 비단 미술계만의 행사가 아닌 시민들이 즐기는 미술문화축제로 발돋움한 것으로 보인다.행사 마지막 날 경우 입장을 기다리는 인파로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이 벌어졌으며 일찍이 작품을 완판한 갤러리들도 눈에 띄었다.올해 작품 판매액은 24억7천만원(추산). 경기가 침체돼 미술시장이 전체적으로 침체됐던 지난해 22억3천만원에 비해 2억4천만원이 늘었다. 올해 역시 경기 침체로 인해 굵직한 아트페어들이 전체적으로 성적이 부진한 가운데 이같은 성과는 약진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아트광주는 소품을 중심으로 첫 작품 구입이 크게 증가하며 새로운 콜렉터들을 불러들여 또다른 의미를 갖는다.이에 더해 지역 미술시장을 활성화시킬 지역 갤러리 증가, 지역 작가들의 전국·해외 시장으로의 발판을 만들어줄 타 지역 아트페어 특별부스와 해외갤러리 부스의 교류전 협약 등은 아트광주가 건강한 미술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역할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줬다.김요성 광주광역시 문화체육실장은 "갤러리 중심의 운영방식 변화, 교류와 협력에 중점을 둔 특별전, 해외갤러리들과의 지속적인 교류, 홍보와 편의성 재고를 통한 일반 시민들의 참여 증가로 아트광주23의 성공적인 폐막과 동시에 지역 아트페어를 선도하는 새로운 기준점이 생성되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며 "향후 아트광주라는 브랜드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확립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으로 이번 행사를 평가한다"고 말했다.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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