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미디어아트 2점이 이달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광주 북구 비엔날레전시관 광장에 전시되다.
이번 전시 유통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과 광주 북구와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2023 북구 비엔날레 문화콘서트' 연계 행사로 추진된다.
광주 북구가 주최하는 '비엔날레 문화콘서트'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ACC 미디어아트 작품 전시를 비롯해 돗자리 영화제, 체험, 공연 등 비엔날레 관람객과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이는 미디어아트 작품은 2022 ACC 미디어월 공모 당선작인 조영각 작가의 '아홉, 구름, 꿈'과 문창환 작가의 '조립된 풍경화' 등 2점이다.
아홉, 구름, 꿈은 조선시대 국문 소설인 구운몽을 현대 시각으로 각색한 뒤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구성한 작품이다.
조립된 풍경화는 광주의 오래된 동물설화를 수집하여 재구성했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광주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시민 곁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문화예술 사업을 펼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지역 협력을 통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콘텐츠를 더 많은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CC재단과 광주 북구는 지난해 10월 광주 비엔날레 5관에서 'ACC 미디어아트 展'을 개최하는 등 지역 내 문화시설 활성화 및 문화예술콘텐츠 유통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오고 있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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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 작가 광주 총출동···'빛도 꿈을 꾸는가?' 오는 10월 12일 2023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개막에 앞서 사전 기획전시가 열린다.광주시는 5일부터 10월 15일까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G.MAP에서 '2023년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기획전시 - 빛도 꿈을 꾸는가?'를 개최한다.이 전시는 융복합 미디어 매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메타버스 등의 기술을 활용한 작품과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대표작을 한데 모아 전시한다.조관용 2023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총감독은 "빛의 속성과 사물의 실체를 새롭게 탐험하며, 인간과 자연의 생명체들의 비밀을 하나하나 들춰보는 축제가 됐으면하는 바람에서 사전 기획전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전시는 G.MAP 3개 층에서 ▲'숨 쉬는 플라즈마'(1층) ▲'베일 벗은 플럭스'(3층) ▲'메타 감각의 존'(2층) 등으로 나눠 선보인다. 또 축제 기간에 진행되는 ▲'넥스트 미디어 아트의 눈'까지 총 4개의 섹션을 만나볼 수 있다.'숨 쉬는 플라즈마'에서는 최찬숙, 류성실, 이용백, 목진요, 이이남 등 10명의 국제적인 미디어 아트 담론을 주도하는 작가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 전시는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 정신과 물질의 경계를 어디서 구분 지울 수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메타 감각의 존'은 관객이 직접 작품에 참여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관람객의 관상을 봐주는 로봇랩의 작품과 2명 이상이 작품 위로 올라서면 연결되는 윤대원의 작품,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분수 탁구(김준서), 가상현실(VR)로 작곡이 가능한 홍광민 등의 작품으로 구성됐다.작품은 관객의 행동, 소리, 감정 등에 반응한다. 관객은 신체 오감으로 작품을 체험하며 감각 너머의 감각, 메타감각의 장을 만날 수 있다.'베일 벗은 플럭스'에서는 24명의 작가(팀)이 각각 인공지능(AI), 몰입형 실감 영상,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콘텐츠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선보인다. 서사와 이미지의 무게 중심이 전혀 다르거나 오브제의 역할 및 인터랙션의 기능 비중이 각기 다른 첨단 미디어 아트 작품들을 통해 '늘 끊임없이 변화(Flux)'하는 미디어 아트의 베일을 벗긴다. 해당 층의 작품들은 융복합적인 시각으로 페미니즘, 재생 산업 등 사회 문제의 민낯을 들춰내며, 우리의 인식을 신체 너머로 확장시킨다.이 밖에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21개국 22개 도시의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들의 국제 협력전 '넥스트 미디어 아트의 눈'은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전시된다.2023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은 G.MAP 광장, 광주교 일대에서 오는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난다.전시 기간에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국제협력전, 국내 학술세미나 및 국제 학술포럼, 페스티벌 행사가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특히 올해 행사는 세계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를 연결하는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에서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예술과 기술이 함께 빚은 미디어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광주시는 전시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도슨트 프로그램을 평일 하루 1회, 주말 하루 2회 진행하며(사전예약 불필요), 중고생 단체 방문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최근 활발히 활동하며, 미디어아트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신진부터 거장까지 다양한 국내 미디어아트 작가가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며 "가족 또는 친구들과 뉴미디어를 오감으로 체험하며 감각을 확장하고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신비로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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