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포크 가수 '햇빛촌'이 오랜만에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다.
5일 소속사 비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햇빛촌은 지난달 31일 SBS러브FM '최백호의 낭만시대'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햇빛촌' 리더 이정한은 "정말 신기하게도 최백호 선배님과는 같은 계열 음악을 추구하는 싱어송라이터로서 수십 번도 더 만날만한 분이었지만, 그간 인연이 닿지 않아 한 번도 못 뵈었다. 그런데도 오랜 가족처럼 따뜻하게 다독여 주셔서 감동했다. 빠른 시일내에 후속곡으로 다시 찾아 뵙고 싶다"고 말했다.
최백호는 "이렇게 좋은 이름과 아이템인 '햇빛촌'으로 왜 계속 활동하지 않았는지 궁금하다. 가수가 되어 노래를 하고, 이름을 알리는 것이 사실 얼마나 힘드냐. 이제라도 가수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은 것"이라며 "가수는 음색에서 결정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음색이 참 좋다.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응원했다.
최백호는 햇빛촌의 새 멤버 '케브'(C.ev)에게 "처음 시작하는 가수의 느낌이 아니고 노래를 많이 해본 느낌이다. '케브'라는 이름의 의미는 무엇인가?"라고 묻기도 했다. 이에 케브는 "'ev'는 본명 '진화'를 영어로 번역한 '에볼루션'(evolution), 대문자 'C'의 의미는 아직 비밀"이라고 답변해 궁금증을 더했다.
이정한은 1990년대 후반까지 햇빛촌으로 활동하다가, 이후 여러 대학 강단에서 실용음악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쳐왔다. 그는 최근 1998년생 신예 케브(본명 정진화)를 새 멤버로 영입하고 '유리창엔 비'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청소년 인문교실' 호응···문체부, 수기 공모전 12명 선정 [서울=뉴시스] 청소년 인문교실 운영 사진, 부산 구덕 청소년 수련관(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1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진흥원과 ‘청소년 인문교실’ 참여 학생과 시설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수기공모전 수상자 총 12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에서는 수기 총 341편이 접수된 가운데 ‘인문교실’에 대한 청소년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다.초등 부문 대상 수상자는 수기에 "생각의 눈이든 마음의 눈이든, 눈을 뜬다는 것은 큰 행복이다. 인문이라는 게 어려운 단어인 줄 알았는데 눈을 감았어도 다시 뜨게 해주는 것 같다.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글 쓰는 직업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중등 부문 대상 수상자는 "내가 알지 못했던 것들을 알게 되어 기쁘다. 내가 생각했던 나의 가치관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나 자신을 정리하고 고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수기를 통해 전했다.이 외에도 사람을 좀 더 이해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협업하는 직업에 관심이 생기고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하게 됐다는 수기 등이 우수작으로 뽑혔다.특별상을 받는 ‘인문교실’ 교사는 첫 수업 때 공허했던 아이들의 눈동자가 수업 후에는 서로와 문화를 이해하는 따뜻함으로 가득 차 흘러넘치고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문체부는 올해 처음 '청소년 인문교실'을 운영해 학교 밖·위기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10~18세 청소년 2000여명을 대상으로 전국 70개 시설에서 인문학자와 교수, 교사 등 전문가 100여명이 개발한 문학·역사·철학·문화·융합 5개 분야 프로그램 120여 개를 제공했다.정향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더욱 많은 청소년들이 이러한 인문 감수성을 효과적으로 형성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다양한 시설과 협업해 사업을 확대하고, 심화 프로그램도 도입해 운영하겠다"고 전했다.◎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 · '연정훈♥' 한가인, 15년만 단발머리 근황 "실물이 5만배 예쁜데···"
- · 공연시장 폭풍성장, 지난해 매출 9725억으로 코로나 넘어서
- · 경주 지진···문화재청 "첨성대, 외관상 피해 없어···주요 유산 점검 중"
- · 신동엽, 前연인 이소라와 재회에 "아내 선혜윤 PD가 대인배"
- 1무등산 꼬막재 인근서 신원불상 두개골 발견···경찰 수사..
- 2끊임없이 나오는 서비스로 배 채운다? 광주 신상 맛집추천..
- 3'도심 속 또다른 도심' 광주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 탄력..
- 4"7990원 반값 딸기 20t 푼다" 홈플러스, 한 달간 '홈플..
- 5스님이 타는 중고차, '놀라운 시세' 얼마? ..
- 6"냉장고·세탁기 빌트인" LH, 영암 임대주택 입주시작..
- 7"시동 껐는데도 멈추지 않았다"···급발진 의심사고 원인은?..
- 8특례보금자리론 12월 금리 동결···우대형 연 4.50~4.80..
- 9"돈 벌어와" 화정동서 가출 청소년 성매매 알선한 20대들..
- 10"협의이혼 중 男동료와 바람 핀 아내···" 불륜 해당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