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10부터 이틀 동안 동구 무등산국립공원 내 증심사 지구 일원에서 무등산 인문 축제 '인문 For:rest'를 연다고 5일 밝혔다.

행사는 '무등, 숲, 쉼이 있는 인문포레스트'를 주제로 무등산 일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특화된 인문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구는 축제 기간 동안 ▲의재로권 미술관 연계 무등산 테마 전시·체험 ▲가수 하림과 함께하는 음악 토크 공연 ▲숲멍·책멍 편백숲 인문 캠프닉 등 인문·생태 공간으로 탈바꿈한 무등산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특히 해발 919m 높이 장불재에 설치되는 산중 도서관 '1187 라이브러리'를 통해 탐방객들이 하늘과 가장 가까운 도서관에서 인문학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충장22 개관 3주년 기념식…새 출발

광주 동구는 오는 8일 복합문화공간 충장22의 개관 3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동구는 개관 기념식에서 판소리 김향순 명창의 공연을 비롯해 패션쇼, 설장구, 창작무용, 난타 공연, 판굿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예 플리마켓, 어반 스케치, 청년미술제 등의 부대행사도 연다.

또 충장22의 새 위탁 운영 기관으로 선정된 (사)대동문화재단의 비전선포식도 진행한다. 재단은 충장22를 문화예술인들이 머물며 창작하는 공간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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