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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원에 양껏 드세요"···광주 동네별 구내식당 10곳

입력 2023.03.31. 10:15 수정 2023.03.31. 10:26 댓글 12개

외식물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들이 구내식당으로 몰리고 있다. 

밥값을 아끼면서 양껏 먹을 수 있다는 장점에, 사무실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원정’도 마다하지 않는다. 

푸드테크 업체 ‘식신’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직장인 식대 평균 결제 금액은 9633원으로, 전년 동기(8302원) 대비 16% 올랐다.

하지만 일부 구내식당이나 한식뷔페 등에선 아직 한 끼 만원 이내에 식사 해결이 가능하다. 

광주에서 외부인 출입 가능한 만원 이하 가성비 구내식당 10곳을 소개한다. 


1.전남대학교 교직원식당

가격: 4500원 

사진제공 @블로거 김까망 

전남대학교 교직원 식당 햇들마루에서는 4500원에 식사가 가능하다.

전남대 공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식단표는 전남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김까망 블로거  

이용 가능한 시간은 점심 11시 30부터 1시 30분까지며 석식의 경우 5시30분부터 7시까지다.

결제는 카드나 삼성페이가 가능하고 식권 영수증을 내면 식사할 수 있는 방식이다.

알찬 식단표 구성으로 전남대 교직원과 학생을 비롯해 인근 주민에게도 인기다.


2.KT광주지사 구내식당

가격: 5000원

사진제공 @로니 블로거 

동구청 인근에 위치한 KT광주지사 4층 구내식당.

단돈 5000원으로 점심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제공 @눌누랴 블로거

식당 이용 시간은 11시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로 운영 시간이 길다.

좌석이 많아 기다리지 않고 입장 가능하지만 피크타임에는 대기줄이 발생하기도 한다. 

구내식당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추가하면 주간식단표 및 오늘의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3.조선대학교 솔마루

가격: 5000원~12000원

조선대학교 중앙도서관 뒷편에 위치한 푸드코트식 학생식당 솔마루.

중식, 일식, 덮밥류, 도시락, 샐러드 등 다양하고 저렴한 메뉴가 장점이다.

위 @머선 블로거/ 아래 @옴규 블로거

실제 음식은 대부분 5000~7000원대로 일반식당에 비해 저렴해 인기다. 

가장 저렴한 메뉴는 돈까스로 5500원에 주문 가능하다. 

또 456석 규모로 많은 인원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어 빠른 회전율을 보인다. 


4.대교빌딩 구내식당

가격: 5000원

사진제공 @티제이 블로거

상무지구 대교빌딩 구내식당에서는 균형 잡힌 한식뷔페를 단돈 5000원에 누릴 수 있다. 

스타벅스 광주상무대교점 건물 지하에 위치해 있으며 점심시간이면 직장인들로 북적인다. 

사진제공 @totosool 인스타그램 

자율배식으로 원하는 만큼 다양한 반찬과 고기 등을 먹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식권 열장을 한꺼번에 구입하면 500원 할인된다. 

운영시간은 11시간부터 2시까지로 넉넉한 편이다. 


5.우체국보험회관 구내식당

가격: 6000원

사진제공 @수수부부 블로거

상무지구서 6000원에 한식뷔페를 누릴 수 있는 우체국 보험회관 구내식당.

100석이 넘는 좌석에도 인근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아 12시~1시 사이는 피하는 것이 좋다. 

구내식당의 하루 평균 이용객만 600여명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늘었다.

5가지 넘는 반찬과 매일 새로운 메뉴로 든든한 집밥 느낌을 즐기고 싶다면 강력 추천이다.



6.대우디오빌 구내식당

가격:6000원

사진제공 @pilalimi 블로거

롯데마트 맥스 건너편 6000원 한식뷔페 디오빌 구내식당.

엄마가 해준 집밥처럼 맛있고 푸짐한 한식을 즐길 수 있다.

타 구내식당과 달리 석식도 운영한다는 게 특징이다.

사진제공 @pilalimi 블로거

미리 만들어진 밥이 아닌 7분마다 즉석으로 지은 밥을 제공해 특히 인기가 높다.

점심시간은 11시 15분터 1시 30분까지며, 석식은 5시 45분~7시15분 까지다.

자율배식으로 운영되며 매일 신선한 샐러드와 누룽지까지 준비돼 있다. 


7.진곡산단 진곡구내식당

가격: 6000원

사진제공 @광야 블로거

수완지구에서 10분 가량 떨어진 진곡구내식당.

한식뷔페식당으로 12시 이전부터 식사하려는 손님들로 붐빈다.

사진제공 @광야 블로거

1인당 6000원이라는 가격에 매일 다양한 메뉴를 맛볼수 있어 인기다.

가성비와 더불어 맛까지 있어 늦게 가면 맛있는 메뉴는 소진이다. 

영업은 오후 6시까지면 150석 테이블이 완비됐다.


8.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구내식당

가격: 7000원

사진제공 @지금이 블로거

쌍촌동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지하에도 구내식당이 위치한다.

단돈 7000원에 셀프바 형식으로 푸짐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사진제공 @지금이 블로거

단 밥은 온장고에서 꺼내야 한다. 다만 뜨거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운영은 아침 7시 30분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해 아침식사도 가능하다.

특히 백반메뉴가 매일 구성이 달라진다는 점도 특징이다. 


9. 광주김치타운 구내식당

가격: 8000원

사진제공 @햇빛사랑 블로거

맛있고 푸짐한데 저렴한 구내식당으로 소문난 광주 김치타운 식당도 있다.

'김치가 맛있는밥상'은 자율 배식 식당으로 한식 뷔페 형식으로 운영된다.

사진제공 @햇빛사랑 블로거

잡곡밥과 흰쌀밥을 비롯해 김치타운탑게 물김치, 열무김치 등 다양하다.

운영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로 넉넉한 편이다. 

가격은 8000원으로 임암동 인근 직장인들의 점심값 부담을 덜게 해준다.


10.국립광주과학관 구내식당

가격: 8000원(성인 기준)

사진제공 @민트봉봉 블로거

8000원으로 따뜻하고 배부른 한식뷔페를 먹고싶다면 국립광주과학관도 있다.

총 120석이 준비되어 있으며 단체 관람객의 경우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사진제공 @민트봉봉 블로거

뷔페식에는 밥과 국, 따뜻한 요리 4종과 차가운 요리 3종을 비롯해 반찬과 과일 등이 준비됐다.

어른의 경우 8000원, 미취학 아동은 6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이다. 

당일 조리해 당일 배송하는 도시락 주문도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광주과학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지현기자 5973sally@srb.co.kr·정수연기자 suy@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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