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n동네방네 인문예술파티'가 최근 광주 계림아이파크SK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이웃과 단절된 아파트 생활을 넘어 문화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성을 회복하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행사에는 입주민을 비롯해 동구 주민 3천5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미디어 큐브와 패널의 디지털 영상, 전시, 공연, 백일장, 인문강연, 커피 강연과 시음 등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의 화합과 이웃 간 정을 나눴다.
문화예술이 아파트 주민공동체 형성에 매우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시간이었다
미디어큐브와 패널의 콘텐츠는 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제공했다.
동구 거주자 윤효춘씨는 전시에서 평생 수집, 보유한 작품 61점을 선보였다. 광주 원로를 시작해 일본, 프랑스 등의 작가들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
약 한달 간 진행한 백일장 대회 결과물도 소개됐으며, 인문학 강의는 학계 원로인 송준용 교수가 '감사'를 주제로 진행했다.
동명마을 커피브랜드 '물고기'의 김현오 대표는 드립커피에 대한 강습을 했다.
신생 아파트인 계림아이파크SK뷰는 아파트 건립 과정에서 주변 주민들과의 갈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입주민들은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공무원, 전문가 등과 대책 마련을 고심한 끝에 문화로 해결책을 찾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고, 이내 공연과 전시, 푸드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주민 등이 참여하는 '광주아트리빙기획단'이 꾸려졌다. 이번 행사가 공동체 문화활동의 첫 시작이었다.
김민우 계림아이파크SK뷰 입주자대표회장을 맡은 회장은 "아파트 문화를 '닫힌' 문화가 아닌 '열린' 참여의 문화로 어떻게 바꿀 것인가에 집중적으로 고민했다. 행사를 계기로 주민들과 더욱 화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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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OTT]사채업자 맨손으로 때려잡기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6월 2주차 넷플릭스 신작을 정리했다.◆사냥개들(넷플릭스)불법 사채꾼 일당을 맨주먹으로 때려잡는 사냥개들이 온다.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복싱 유망주 건우와 우진은 링 위에서 상대 선수로 만났지만 복싱에 대한 열정과 해병대 출신이라는 공통점 덕에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카페를 운영하던 건우 엄마는 코로나 사태로 사정이 어려워져 악랄한 수법으로 사람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불법 사채업체 '스마일 캐피탈'의 사기에 휘말린다. 정의로운 심장을 가진 건우와 우진은 사채 판의 전설 최 사장을 만나고 그와 함께 '스마일 캐피탈'의 대표 명길에게 복수하기로 결심한다. 이 작품은 영화 '청년경찰' 등을 만든 김주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우도환이 건우를, 이상이가 우진을 연기했다.◆사이렌:불의 섬(넷플릭스)넷플릭스 예능 시리즈 '사이렌:불의 섬'의 후반부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 시리즈는 최강 전투력과 치밀한 전략을 모두 갖춘 여성 24인이 6개 직업군으로 팀을 이뤄 미지의 섬에서 치열하게 맞부딪히는 생존 전투 서바이벌.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강한 여성들의 서바이벌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사이렌:불의 섬'은 1화부터 경찰·소방·군인·경호·스턴트·운동팀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의 한계를 시험했다. 갯벌 1㎞를 달린 후 60㎏에 달하는 팀 깃발을 함께 옮기는 '웰컴 경기'를 마친 후 환경과 특징이 다른 기지를 차례로 선택했고, 사이렌 소리와 함께 시작된 첫 번째 기지전에서는 돌발 상황을 마주하며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전개가 펼쳐졌다. 또 생존에 필요한 용품과 '30분 쉴드권'을 얻을 수 있는 아레나전에서는 한층 더 살벌하고 불꽃 튀는 대결이 이어졌다. 각 팀은 각자 목적에 맞게 연합을 맺기도 하고 거센 신경전과 전투를 벌이기도 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압도적인 스케일, 드라마틱한 서사로 완성된 '사이렌:불의 섬'의 후반부 6~10화도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전개를 보여준다.◆로망(디즈니+)배우 이순재와 정영숙이 한 작품에서 만나 농도 짙은 인생 이야기를 그린다. '로망'은 치매에 걸린 70대 노부부가 함께 기억을 잃어가며 잊고 있던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이순재·정영숙 외에도 조현철·배해숙이 한 가족으로 등장해 치매 노인이 있는 가족의 현실을 그려낸다.◎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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