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숲체원과 문화활성화 MOU


국립나주박물관과 국립나주숲체원은 최근 지역 역사와 자연을 활용한 문화 활성화에 함께 힘을 모으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대 영산강 유역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국립나주박물관의 역량과 지역의 자연을 기반으로 국민복리 증진에 앞장서는 국립나주숲체원의 자원이 만나 역사와 문화, 자연을 융합하는 계기가 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두 기관은 앞으로 지역 역사와 자연을 활용해 모든 국민이 보다 행복과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사업을 모색하고 제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은화수 국립나주박물관 관장은 "이번 협약으로 '자연 속 열린 문화 공간'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두 기관의 다양한 자원들을 활용해 나주의 멋진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황인욱 국립나주숲체원 원장은 "두 기관이 협력해 우리 지역의 역사와 자연을 잇는 산림 관광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협력·개발해 국민 관광의 선택 폭을 넓히는 데 큰 시너지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저작권자 ⓒ 무등일보 기사제공.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
"요즘 누가 영국까지 가서 그림 봐요?" 국립중앙박물관,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전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시작도 끝도 없는 게 그림이다. 유한한 인생과 달리 무한한 공간을 떠돈다.위세 등등한 동시대 현대미술도 '고전 명화'의 권위엔 위축된다. 모든 그림은 사실주의의 후예다.'거장의 시선'은 영원불멸하다. 그 시대, 이 시대를 넘나들며 현실을 환기한다. 미래로 가려면 과거를 만나야 한다.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영국 내셔널갤러리에서 온 명화전'은 15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유럽 회화의 흐름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다. 르네상스 시대 회화부터, 인상주의 회화 52점을 전시했다.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전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국립중앙박물관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전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보티첼리, 라파엘로, 티치아노, 카라바조, 푸생, 벨라스케스, 반 다이크, 렘브란트, 터너, 컨스터블, 토머스 로렌스, 마네, 모네, 르누아르, 고갱, 반 고흐 등 이름은 들어봤지만 한국에서 직접 보기는 어려웠던 화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한자리에 모인 서양 미술 거장 50명의 그림은 제작 시기는 제각기 다르지만, 모두 사람의 모습과 감정에 초점을 맞췄다는 공통점이 있다.그림은 침묵의 언어다. 미술이 ‘종교와 신’에 집중되던 시대에서 ‘사람과 일상’에 대한 주제로 확장되어가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림은 권력을 가진 이들을 위한 수단에서 평범한 사람들도 즐길 수 있는 예술로 변해왔다.결국 그림은 삶이다. 사람의 시선이 있어야 생동한다. 대영박물관과 함께 최고의 미술관으로 꼽히는 내셔널 갤러리의 명작을 영국에 가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기회다. 고풍미 가득한 '옛날 액자'와 르네상스풍 아치형과 색으로 구분한 전시 연출력도 볼거리다. 10월9일까지 열리는 전시의 주요 작품을 소개한다.국립중앙박물관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전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라파엘로, 성모자聖母子와 세례 요한(가바의 성모), 1510-11년경, 목판에 유화, 내셔널갤러리 런던 *재판매 및 DB 금지퀸텐마시스, 보좌에 앉은 성모자와 네 천사, 1506~09년경. 내셔널갤러리 런던 *재판매 및 DB 금지산드로 보티첼리, , 1500년경, 목판에 템페라, 64.8 × 139.7 cm, 내셔널갤러리 런던 *재판매 및 DB 금지카라바조, , 1594-95년경, 캔버스에 유화, 66 × 49.5 cm, 내셔널갤러리 런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소페라토, , 1640-50, 캔버스에 유화, 73 × 57.7 cm, 내셔널갤러리 런던 *재판매 및 DB 금지빌럼 판 더 펠더, , 1658, 캔버스에 유화, 55 × 70 cm, 내셔널갤러리 런던 *재판매 및 DB 금지얀 스테인, , 1665-70년경, 캔버스에 유화, 43.3 × 38.1 cm, 내셔널갤러리 런던 *재판매 및 DB 금지안토니 반 다이크, , 1594-95년경, 캔버스에 유화, 66 × 49.5 cm, 내셔널갤러리 런던 *재판매 및 DB 금지카날레토, , 1734-42년경, 캔버스에 유화, 48 × 80.2 cm, 내셔널갤러리 런던 *재판매 및 DB 금지토머스 로렌스, , 1825, 캔버스에 유화, 140.5 × 110.6 cm, 내셔널갤러리 런던 *재판매 및 DB 금지 에두아르 마네, , 1878-80년경, 캔버스에 유화, 97.1 × 77.5 cm, 내셔널갤러리 런던 *재판매 및 DB 금지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 1885-90년경, 캔버스에 유화, 39.4×29.2cm, 내셔널갤러리 런던 *재판매 및 DB 금지빈센트 반 고흐, , 1890년, 캔버스에 유화, 64.5 × 80.7 cm, 내셔널갤러리 런던 *재판매 및 DB 금지클로드 모네, , 1914–17년경, 캔버스에 유화, 200.7 × 149.9 cm, 내셔널갤러리 런던 *재판매 및 DB 금지◎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 · 스타 물리학자 김상욱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삶은 과학의 향연"[문화人터뷰]
- · '전쟁·분단이 남긴 경기도 문화유산'···경기문화유산투어
- · 60일간 펼쳐지는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9인9색 연극
- · [주말의 OTT]사채업자 맨손으로 때려잡기
댓글0
0/300
많이본 뉴스
- 1고기 한 점에 풍경 한 모금! 광주 근교 야외식당 4곳..
- 2광주시, 풍암호수 원형보존 뒤집고 부분매립 가닥···주민 반발..
- 3부동산 시장 '꿈틀'···5월 가계대출 19개월만에 최고치..
- 4담양에서 이색 칼국수 도장깨기! 안 먹으면 후회할걸~?..
- 5풍암저수지 원형보존? "'혈세 낭비'..
- 68500원짜리 GS25 `점보 도시락` 중고거래 몸값 폭등.....
- 75월 전국 아파트 청약 경쟁률 11.1대1...4월부터 회복세 ..
- 8문짝 뜯긴 아시아나 비상문, 수리비 6억4000만원 든다..
- 9오염수 방류 임박에 상인들 '한숨만'…남광주시장 가보니..
- 10광주 응급차량 교통사고 (영상)..
댓글많은 광주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