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은 21일 오후 2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세미나실에서 이강현 전당장을 초청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비전과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아시아문화도시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문화전문대학원 석사과정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ACC의 브랜드 마케팅전략을 집중적으로 탐구하고 각자 솔루션을 제안하는 자리였다.
이날 강연회는 이강현 전당장을 초청해 ACC의 비전과 브랜드 마케팅전략을 함께 논의하기 위한 특강과 토크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은 최근 ACC와 협력해 문화예술 콘텐츠 분야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신(新) 직군탐색교육 과목을 개설하는 등 협력프로그램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직군탐색교육은 한국고용정보원이 추진한 신 직업 연구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신기술 발전, 디지털 혁신 등 급격히 변하는 사회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대처할 수 있는 문화예술 분야 직업을 선별해 구성했다. 모두 문화예술 콘텐츠 분야에서 발전 가능성이 큰 직군이다.
두 기관이 개발한 직군탐색과정교육 프로그램은 전남대 교양과목인 '문화예술 경영의 이해' 수업에서 총 8회 진행된다. 이번 강의는 오는 5월29일까지 전남대 경영대 1호관에서 열린다.
이강현 전당장은 "ACC의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 전 세계로 알리는 전략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에 대학원생들이 ACC의 브랜드 전략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강신겸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원장은 "앞으로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에 걸맞은 문화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ACC와 지역대학 간 협력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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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누가 영국까지 가서 그림 봐요?" 국립중앙박물관,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전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시작도 끝도 없는 게 그림이다. 유한한 인생과 달리 무한한 공간을 떠돈다.위세 등등한 동시대 현대미술도 '고전 명화'의 권위엔 위축된다. 모든 그림은 사실주의의 후예다.'거장의 시선'은 영원불멸하다. 그 시대, 이 시대를 넘나들며 현실을 환기한다. 미래로 가려면 과거를 만나야 한다.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영국 내셔널갤러리에서 온 명화전'은 15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유럽 회화의 흐름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다. 르네상스 시대 회화부터, 인상주의 회화 52점을 전시했다.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전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국립중앙박물관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전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보티첼리, 라파엘로, 티치아노, 카라바조, 푸생, 벨라스케스, 반 다이크, 렘브란트, 터너, 컨스터블, 토머스 로렌스, 마네, 모네, 르누아르, 고갱, 반 고흐 등 이름은 들어봤지만 한국에서 직접 보기는 어려웠던 화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한자리에 모인 서양 미술 거장 50명의 그림은 제작 시기는 제각기 다르지만, 모두 사람의 모습과 감정에 초점을 맞췄다는 공통점이 있다.그림은 침묵의 언어다. 미술이 ‘종교와 신’에 집중되던 시대에서 ‘사람과 일상’에 대한 주제로 확장되어가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림은 권력을 가진 이들을 위한 수단에서 평범한 사람들도 즐길 수 있는 예술로 변해왔다.결국 그림은 삶이다. 사람의 시선이 있어야 생동한다. 대영박물관과 함께 최고의 미술관으로 꼽히는 내셔널 갤러리의 명작을 영국에 가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기회다. 고풍미 가득한 '옛날 액자'와 르네상스풍 아치형과 색으로 구분한 전시 연출력도 볼거리다. 10월9일까지 열리는 전시의 주요 작품을 소개한다.국립중앙박물관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전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라파엘로, 성모자聖母子와 세례 요한(가바의 성모), 1510-11년경, 목판에 유화, 내셔널갤러리 런던 *재판매 및 DB 금지퀸텐마시스, 보좌에 앉은 성모자와 네 천사, 1506~09년경. 내셔널갤러리 런던 *재판매 및 DB 금지산드로 보티첼리, , 1500년경, 목판에 템페라, 64.8 × 139.7 cm, 내셔널갤러리 런던 *재판매 및 DB 금지카라바조, , 1594-95년경, 캔버스에 유화, 66 × 49.5 cm, 내셔널갤러리 런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소페라토, , 1640-50, 캔버스에 유화, 73 × 57.7 cm, 내셔널갤러리 런던 *재판매 및 DB 금지빌럼 판 더 펠더, , 1658, 캔버스에 유화, 55 × 70 cm, 내셔널갤러리 런던 *재판매 및 DB 금지얀 스테인, , 1665-70년경, 캔버스에 유화, 43.3 × 38.1 cm, 내셔널갤러리 런던 *재판매 및 DB 금지안토니 반 다이크, , 1594-95년경, 캔버스에 유화, 66 × 49.5 cm, 내셔널갤러리 런던 *재판매 및 DB 금지카날레토, , 1734-42년경, 캔버스에 유화, 48 × 80.2 cm, 내셔널갤러리 런던 *재판매 및 DB 금지토머스 로렌스, , 1825, 캔버스에 유화, 140.5 × 110.6 cm, 내셔널갤러리 런던 *재판매 및 DB 금지 에두아르 마네, , 1878-80년경, 캔버스에 유화, 97.1 × 77.5 cm, 내셔널갤러리 런던 *재판매 및 DB 금지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 1885-90년경, 캔버스에 유화, 39.4×29.2cm, 내셔널갤러리 런던 *재판매 및 DB 금지빈센트 반 고흐, , 1890년, 캔버스에 유화, 64.5 × 80.7 cm, 내셔널갤러리 런던 *재판매 및 DB 금지클로드 모네, , 1914–17년경, 캔버스에 유화, 200.7 × 149.9 cm, 내셔널갤러리 런던 *재판매 및 DB 금지◎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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