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역사민속박물관, 우수 공립박물관 선정

입력 2023.03.21. 13:39 댓글 0개
문체부 공립박물관 평가서 3회 연속 인증
광주역사민속박물관 전경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평가한 전국 공립박물관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1일 광주역사민속박물관에 따르면 문체부는 최근 전국 272곳의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운영 실적을 실사해 최근 인증기관 140곳을 발표했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2017년 이 제도가 도입된 이래 3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특기할 만한 우수기관으로서 사례 발표도 진행할 예정이다.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면 주요 사업의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100년 역사의 광주역과 임동 방직공장을 광주만의 스토리로 담아 기획전시회를 개최한 점은 다른 박물관의 귀감이 된다는 평가다.

국가 지정 사적인 신창동 유적에 지난해 12월 마한유적체험관을 개설해 사적의 의미를 널리 알린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체부는 광주역사민속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제주4·3평화기념관 등 6곳을 따로 선정해 오는 31일 '2022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결과 공유회'에서 운영 성공 사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최경화 광주역사민속박물관 관장은 "이번 선정은 광주시의 증가하는 문화 수요와 빠듯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얻은 큰 결실이다"며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박물관 업무혁신을 위해 보다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최근 광주전남연구원과 박물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사업을 착수했다. 주요 운영 전략과 혁신 방향 등 대략적인 윤곽은 올 상반기 중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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