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악상설공연 2월 일정
정월대보름 기획공연 등 풍성
매주 수~일 광주공연마루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이 다가오는 가운데 2월 한 달간 힘찬 시작과 복을 기원하는 국악 한마당이 열린다.
광주시립관혁악단과 민간예술단체 등이 출연해 신명나는 명품 국악공연으로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긴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6일까지 풍성한 무대로 채워진 광주국악상설공연 '국악이 있다, 전통을 잇다'를 선보인다.
광주국악상설공연은 광주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과 국악인들이 함께 어울려 전통국악, 창작국악, 퓨전국악, 사물놀이 등을 함께 즐기는 국악 한마당 잔치다.
이달 프로그램의 첫 포문은 판소리예술단 '소리화'가 열었다.
이들 단체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가세'를 주제로 흥겨운 남도민요 달맞이, 방아타령, 풍년가, 판소리 수궁가 중 '토끼 배 가르는 대목', 한국무용 '강선영류 태평무' 등을 공연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정월대보름인 5일에는 여러 세대 관객층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획공연 '달놀이 콘서트'가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고법 예능보유자 박시양 고수와 판소리 김율희의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을, 가야금 병창 임재현의 '추억' 등이 무대에 오른다.
아울러 창작무용 나빌레라예술단 등 청년 국악인들이 한자리에서 국악의 멋스런 무대를 꾸민다. 이날 기획공연은 광주문화예술회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된다.
24일에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겨울이 가고 봄은 또다시 오는구나'라는 주제로 지친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에게 쉼표 같은 여유로움을 선사한다. 관현악 '바람과 함께 살아지다', 해금 가야금 2중주 '아리랑&어메이징 그레이스', 대금·가야금 2중주 '메나리' 등이 공연된다.
25일에는 전통공연단체 연희컴퍼니 유희가 자메이카 '스카음악'과 한국의 '연희'를 섞은 퓨전국악 기획공연 '유희스카 콘서트'를 선사한다. 우리나라 전통 행진음악 '유희스카 길놀이-유희스카 대취타', 축원굿 '유희스카 축원' 등 어깨를 들썩이며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
이 밖에 지역 민간예술단체 11개 팀이 다양한 장르와 융합한 판소리, 사물놀이, 단막창극 등 전통예술의 멋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채로운 국악공연무대를 만든다.
전통국악, 사물놀이, 국악가요 등 국악의 모든 즐거움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광주국악상설공연은 매주 수요일~일요일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관람할 수 있다.
모든 좌석은 무료다. 자세한 일정과 예매는 티켓링크,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광주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광주에 오면 봐야할 대표 브랜드 공연인 광주국악상설공연을 통해 우리 가락의 멋과 흥에 취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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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뮤직 페스티벌 뭐 있나?···'대구힙페·뷰민라·톤뮤직' [서울=뉴시스] 뮤직 페스티벌. 23.03.29. (사진=엠플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지난해부터 다시 막을 올리기 시작한 음악 페스티벌들이 올해 이르러 코로나 19 이전 열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다양한 테마의 페스티벌들이 순차적으로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2023년 새롭게 등장한 페스티벌 뿐만 아니라 풍성한 라인업으로 청취자들의 오랜 사랑을 받은 페스티벌까지 다양한 테마의 공연장이 눈길을 끈다.◆대구 힙합 페스티벌 20232013년부터 이어져온 대구 힙합 페스티벌(이하 대구힙페)은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힙합페스티벌이다. 활동 지역과 씬(scene)의 구분 없이 힙합 아티스트 라인업을 구축해 다양한 무대를 즐길 수 있다.대구힙페는 5월 6일과 7일 양일간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5차 라인업이 공개된 지금까지 40팀 이상의 아티스트가 출연을 확정했다. 비수도권 최대의 힙합 페스티벌인 만큼 평소와 다른 분위기의 페스티벌을 찾는 이들이라면 더욱 신나게 즐길 수 있다.◆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3뷰티풀 민트 라이프(이하 뷰민라)는 올해로 14년차를 맞은 대표적인 봄 음악 페스티벌로 인디와 메이저를 넘나드는 다양한 아티스트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적재, 10cm, 선우정아 등 지금까지 총 23팀의 아티스트가 공개됐다.뷰민라는 5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된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페스티벌'이라는 취지에 알맞게 편안한 '이지리스닝' 계열의 곡들이 주를 이루는 만큼, 소박한 봄 소풍 느낌의 공연을 찾는 이들에게 적합하다.◆톤앤뮤직 페스티벌 2023(Tone & Music Festival 2023)올해 새롭게 론칭한 뮤직 페스티벌로, 감미로운 톤과 뮤직으로 가득 채우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지난 15일 로꼬, 이하이, 그레이, 원슈타인, 박재범, 서동현(빅나티), 쏠, 따마 8팀의 아티스트로 구성된 역대급 라인업이 1차로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톤앤뮤직 페스티벌 2023’은 6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진행된다. 새롭게 론칭하는 뮤직 페스티벌인만큼 공연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될 예정이다.◎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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