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새로운 이름 '2023 New Bamboo Festival', 다양한 콘텐츠 마련

[담양=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 담양의 대표 축제인 대나무축제가 4년 만에 풍성한 프로그램과 함께 돌아온다.
담양군은 2023년 담양대나무축제의 추진방향과 의견 수렴을 위해 ㈔담양대나무축제위원회 이사회를 열고, 추진일정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2023 New Bamboo Festival'이라는 새로운 축제명으로 변경, 오는 5월3일부터 5월7일까지 닷새동안 추성경기장과 관방제림 일원에서 열리며, 다양한 콘텐츠로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우선, 주무대를 추성경기장 내 야외음악당으로 옮겨 먹거리부스와 함께 공연을 즐기며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노래자랑과 각종 경연대회로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되는 어울림 축제를 준비할 예정이다.
특히, 축제가 지역민 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농특산품 판매장을 운영해 수익형 축제를 도모하고 청소년, 대학생들과 신규 프로그램을 발굴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장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 체류형 축제로의 전환을 위해 야간 경관조명과 포토존을 조성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야간 체험프로그램, EDM 공연, 담양 전통 주류판매 등 야간 관광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병노 군수는 "담양의 대표축제인 대나무축제가 4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위해 남은 기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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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만들고, 공연도 즐길까"···담양 뉴트로 핫플 어린이예술 전시 '윤종호 작가와 함께하는 리틀 포레스트' 모습 완연한 봄날씨가 찾아오며 봄나들이에 나서는 이들이 많아졌다. 특히 담양은 다양하고 깨끗한 관광지로 인해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 관광지인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콰이어길도 좋지만 이번 주말에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있는 해동문화예술촌은 어떨까. 주조장을 리모델링해 만들어 이 공간만이 풍기는 분위기도 일품이다. 또 주요 관광지와도 가까워 접근성도 좋다.기획전 '비록 그럴지라도' 모습◆전시해동문화예술촌에서는 두 건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올해 첫 기획전시 '비록 그럴지라도'와 자녀와 함께 보기 좋은 어린이예술 전시 '윤종호 작가와 함께하는 리틀 포레스트'다.'비록 그럴지라도'는 청년작가 초대전이다. 여수, 담양, 대전, 부산 등 다양한 지역에서 자신만의 언어를 담아내고 있는 청년작가 4인이 참여한다.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는 이들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자리.수많은 인생의 변곡점을 지나면서도 변치 않는 자신의 결함을 '양'으로 표현하는 노형규, 재개발로 인해 사라지는 골목길에 주목해 시간의 흔적을 살펴보는 노여운, 일상에서 벌어지는 현상 등 이야기에 집중해 자아를 성찰하는 김성결, 박제 동물을 통한 인간의 욕망과 탐욕을 이야기하는 조정현의 세계를 마주할 수 있다.전시는 5월7일까지.어린이예술 전시 '윤종호 작가와 함께하는 리틀 포레스트'는 어린이들에게 흥미로운 생각을 촉발시킬 수 있는 예술참여형 전시다. 버려진 물건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생명체로 탄생시키는 작업을 하는 윤종호가 인공물과 자연의 화합을 통해 자연의 의미를 질문한다.인공물과 자연, 예술이 결합한 공간에서 어린이들은 각자의 감상법과 상상력을 통해 자연을 감상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자연의 이미지를 탐구하게 되는 시간이다.전시는 8월27일까지.해동문화예술촌은 매달 한차례 '앙코르해동'을 통해 다양한 공연무대를 선사하고 있다.◆공연해동문화예술촌은 매월 마당에서 공연 프로그램 '앙코르 해동'을 통해 낭만적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 또한 대중음악, 탱고, 연극, 창극 등 지역 특색을 접목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사한다.올해 '앙코르 해동'은 25일 오후 4시 '홍순관의 쌀 한 톨과 노래 한줌'으로 시작한다. 가수 홍순관과 해금 연주자 홍다솔, 시인이자 화가 임의진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홍순관은 가수이자 평화운동가로 미술을 전공했지만 오랜 시간 정신대 피해 할머니 관련 장기공연 '대지의 눈물'을 비롯해 재일동포 조선학교와 인연해 노래를 나눔해왔다.이어 4월에는 탱고 무대 '아르헨티나에서 온 편지', 5월에는 연극 '기억해주세요(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 6월에는 창극 '2023 비움, 충만 樂'이 펼쳐지고 9월부터 시작하는 하반기 앙코르해동은 대중음악, 민속, 클래식, 연극 무대를 준비한다.한편 담양 해동문화예술촌은 2019년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탄생한 공간이다. 폐업한 채 덩그라니 남겨진 해동주조장과 담양의원, 담양읍교회 건물을 매입해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이곳은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예술적 실험 사업 등을 펼치며 성공적 문화재생사업으로 손꼽힌다.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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