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경 "김희철 키스 못했다···안 해본 사람 같아"
입력 2023.01.29. 13:11 댓글 0개[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배우 엄현경이 김희철과 키스신을 찍을 당시 상황을 폭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예능물 '아는 형님'에 엄현경, 최윤영, 한보름, 이주우가 출연해 드라마 출연 이후 9년째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날 엄현경이 김희철과 드라마 '레인보우 로망스'에서 상대역으로 만난 인연을 언급하며 "1년 같이 촬영하는데 진짜 돌아이인 줄 알았다"라고 깜짝 발언했다. 이에 강호동이 "면전에 대고 이야기할 정도면"이라고 농담했고, 당황한 김희철이 "야 너 나랑 키스도 했잖아"라고 소리쳤다.
엄현경은 "키스까지 했는데…"라면서 "어느 날 촬영장에 가면 희철이가 '현경 씨 오셨어요?'라고 했다가 다음날 '현경아 왔어?'라고 했다. 그런데 다음날은 다시 '현경씨 오셨어요'라고 했다. 내가 너무 놀랐다"라고 설명했다. 김희철은 "나도 처음 데뷔해 형누나들은 편한데 동생들이 어려웠다 말을 놔도 되는지, 존댓말을 해야 하는지 아무튼 그랬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엄현경의 폭로는 다시 이어졌다. "촬영이 끝나 쉬고 있는데 희철이한테 전화가 왔다. 미안하다고 하려고 전화했나 했는데 '슈퍼주니어 김희철한테 전화 받은 소감이 어떠세요?'라고 물어봤다"라고 말했다. 이에 출연자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김희철은 "기억 하나도 안 나"라고 웃었다.
그러던 중 이수근이 "분위기 그렇게 안 좋은데 키스는 왜 한 거야?"라고 물었다. 엄현경이 "키스신이 있었으니까 했다"라고 답했다. 김희철이 "그때 NG가 많이 났다. 가짜로 하는데 감독님과 스태프분들이 티가 많이 난다고 해서"라고 덧붙였다. 이때 엄헌경이 "근데 이건 티가 나도 안 나고를 떠나서 키스를 못했다. 안 해본 사람 같았다. 내가 첫 키스 아니야? 진짜 눈을 감고 다가와"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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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문화, ACC 박물관에서 간접 체험해요" 2023년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 워크숍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아시아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은 운영해 눈길을 끈다. ACC는 아시아문화박물관의 전시, 소장품 및 아카이브를 연계한 교육으로 시민 곁을 찾아간다.ACC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5에서 인도네시아 바틱과 동아시아 출산의례를 주제로 'ACC 박물관 교육'을 운영한다.먼저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인도네시아 바틱'에서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인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와 연계해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기법인 바틱에 대해 알아본다.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를 다녀온 이혜미, 오세린 작가가 함께한다.인도네시아의 전통과 자연환경을 생생하게 담은 시간으로 구성했으며, 바틱 직물을 활용해 오브제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워크숍은 다음달 11일, 5월 9일, 5월 23일, 6월 27일 4차례 진행된다.'동아시아 출산의례' 교육 포스터.이어 아시아 출산의례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의 생활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강의도 열린다.이번 교육에서는 동아시아 과거 전통문화와 근현대에 이르는 민간문화를 포함해 출산의례를 알아보는 의식주 문화와 생활풍습에 대해 조명한다.교육은 총 3회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아시아플러스 연구진이 강사로 참여한다.다음달 16일에는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장이 '성과 속의 세계를 넘나드는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오는 5월 28일에는 김효경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 특별연구원이 '한국 출산의례와 설화 속 삼신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6월 25일에는 한남수 선문대학교 교수가 '붉은 색의 두 얼굴, 중국의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한다.ACC가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 전시실을 개편해 지난 1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 도시 전시'에서는 계절풍을 따라 동남아시아의 해상 실크로드에서의 교육과 문화교류, 항구도시에서 만들어낸 고유한 문화 쁘라나칸과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화려한 그림과 조각, 신성하고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금속공예품, 열대의 문양을 품은 옷과 직물 공예, 자연에서 채득한 라탄으로 만든 목공예 등 동남아시아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그곳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신화와 신앙, 집과 옷, 이색적인 일상용품을 만나 볼 수 있다.'ACC 박물관 교육' 참가비는 무료로,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일반 대중들이 쉽게 아시아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문화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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