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콤했던 황금연휴가 순식간에 지나갔다.
내일이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벌써부터 아쉽기만 하다.
생각만 해도 축축 쳐지는 기분.
이렇게 우울할 땐 역시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티 타임 가지는게 최고다.
여기에 달달한 디저트까지 더하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
광주서 30분! 가까워서 부담없이 떠날 수 있는 디저트 카페 4곳을 소개한다.
1. 담양 퍼프슈
위치 : 전남 담양군 담양읍 태왕2로 149
운영시간 : 11:00~20:00 (매주 월 정기휴무)

크림 가득 달콤한 디저트가 당긴다면?
담양 최초 슈 페이스트리 전문점인 '퍼프슈'를 추천한다.

슈 페이스트리란 빵에 커스터드 크림을 가득 채운 디저트로 대체로 차갑게 먹는다.

언뜻 크림 때문에 느끼할 것 같지만, 시원한 크림이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상당히 매력적이다.

'퍼프슈'는 작년 8월에 개장한 곳으로 실내도 널찍하고 카페 바로 뒤편엔 주차장도 갖춰져 있다.

실내는 좌석도 넉넉하고 전체적으로 흰색과 초록색으로 포인트를 줘서 깔끔한 분위기다.

매대엔 최소 10가지 이상 슈 페이스트리가 진열돼 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은 법. 한입 베어 물기에 아까운 모양새다.
음료는 쌉쌀한 아메리카노를 추천한다.
이곳 아메리카노는 산미보단 고소한 느낌이라 달달한 디저트와 환상조합이다.
2. 장성 미르당
위치 : 전남 장성군 황룡면 일산2길 17-20
운영시간 : 11:00~19:00

옐로우 시티 장성답게 노란색을 테마로 한 카페가 있다.

광주서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미르당'은 들어서자마자 컵, 쟁반부터 의자, 테이블까지 온통 노란색 천지다.

심지어 음료 메뉴도 단호박 크림라떼, 홍시 요거트, 유자 에이드 등 이 집 사장님이 노란색에 얼마나 진심인지 엿보인다.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을 배치해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실내에는 단체석도 있고 3층엔 테라스도 있다.
특히, 야외 테라스는 푸른 인조잔디 위 노랑노랑한 가구가 돋보여서 SNS에선 사진 맛집으로도 소문났다.

이제 디저트를 맛볼 차례.
미르당은 떡 종류의 디저트가 다양하다.
그중 아이스크림과 단호박 아이스크림과 곁들여진 '찰떡 아이스' 메뉴가 인기 있다.

카라멜 소스와 부드러운 바닐라 아이스크림. 거기다가 쫀득한 인절미까지 호불호가 갈릴 수 없는 맛이다.
은은한 단맛이 어르신들도 좋아할 맛이니, 연휴에 가족끼리 방문해도 좋겠다.
3. 나주 투벤
위치 : 전남 나주시 함박산길 11
운영시간 : 11:00~21:00

오만가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나주 투벤.
이곳은 제과기능장이 직접 빵을 만드는 곳으로 그 종류도 다양하다.

심지어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는 곳이라 시간만 잘 맞추면 갓 구운 빵도 맛볼 수 있다.
빵이 가장 많이 나오는 시간이 1시에서 2시 사이니 참고할 것.
베이글, 케익, 크로와상, 에클레어 등 종류가 워낙 많아 고를 때부터 행복한 고민이 가득하다.

결정하기 힘들다면, 제철 맞은 딸기가 들어간 디저트는 무조건 보장된 맛이니 골라보자.

특히, 앙버터 소금빵은 단짠의 조화가 완벽해 어떤 음료든 다 잘 어울린다.

크림이 듬뿍 올라간 생크림 몽블랑도 별미니 추천한다.

실내엔 좌식 테이블, 단체석 등 좌석이 다양해 오순도순 수다 떨기 좋다.
주차장도 넓고 마당엔 산책로도 조성돼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딱이다.
4. 화순 카페담
위치 : 전라남도 화순군 동면 천운길 10
운영시간 : 10:00~20:00

조용히 커피 한 잔 하며 힐링하고 싶다면?
광주서 20분 거리에 위치한 화순 '카페 담'을 추천한다.
입구부터 탁 트인 정원이 힐링 그 자체다.

낮에는 통창 사이로 햇살이 깊숙이 내리쬐서 분위기가 한결 따스하다.

이곳의 분위기를 더하는 건 귀여운 고양이들이다.

여유롭게 널브러져 있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마음이 평화롭다.

실내는 일자로 긴 형태로 좌석도 꽤 많다.
날씨가 좋다면 따뜻한 라떼 한잔 시켜 야외 테라스에서 여유를 즐겨보는 것도 좋다.

디저트로는 마들렌, 에그 타르트, 브라우니 등 다양하다.

그래도 이곳의 대표메뉴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꼭 맛보시길.
>
크림치즈와 생크림을 섞어 부드러움을 넘어 꾸덕하다.

아메리카노나 에이드와 즐기면 감동은 두 배.
아메리카노는 1회 무료 리필도 가능하니 참고하자.
박하빈기자parkhabin0738·정수연기자suy@srb.co.kr
-
"바닷속 '물메기' 습성을 한눈에"···여수서 특별전시 기사내용 요약전남해양수산과학관 2월 한 달 꼼치·꼼치알 전시[여수=뉴시스] 전남 여수시 돌산읍 해양수산과학관 아쿠아리움에서 특별전시 중인 겨울철 남해안 대표 특산종 '꼼치'(물메기). (사진=전남해양수산과학관 제공) 2023.02.03. photo@newsis.com[여수=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여수 돌산읍 해양수산과학관에서 2월 한 달 겨울철 남해안 대표 특산종인 꼼치(물메기)와 꼼치알을 특별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평소에 보기 어려운 꼼치의 바닷속 습성을 관찰하고 수산자원의 보존 가치를 함께 생각해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꼼치는 45㎝까지 성장하는 대형 어종임에도 불구하고 1년만 살다가 생을 마감하는 단년생 종이다.꼼치의 뼈와 근육은 칼슘, 철분 등을 많이 함유해 숙취 해소를 위한 해장국 재료로 많이 쓰이며,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인기가 많은 어종이다.[여수=뉴시스] 전남 여수시 돌산읍 해양수산과학관 아쿠아리움에서 특별전시 중인 겨울철 남해안 대표 특산종 '꼼치(물메기)알'. (사진=전남해양수산과학관 제공) 2023.02.03. photo@newsis.com하지만 최근 남해안에서의 꼼치 자원량이 계속 감소하고 있어 해양수산과학원은 2020년부터 자원량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매년 꼼치 수정란을 자체 부화해 치어를 대량 방류하고 있다.2020년 2606만마리를 시작으로 2021년 2302만마리, 2022년엔 2590만마리를 방류했다.해양수산과학관은 꼼치를 비롯해 우리나라에서 사라져가는 명태, 소리 내는 물고기로 알려진 쥐치류·복어류·성대를 비롯해 하와이·홍해 바다의 다채로운 열대어 등 100여 종 5000여 마리의 생물을 전시하고 있다.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과학관은 다른 아쿠아리움에 비해 입장료가 저렴하고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많아 인기가 높다"며 "타 전시관과 차별화된 우수한 전시를 통해 관람객에게 사랑받는 전남 대표 전시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 · 섬진강·폭포·바다전망 '뷰깡패' 근교 맛집
- · [경남의 명소]⑤통영 남망산공원 & 빛의 정원 디피랑
- ·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 5일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이벤트
- · 노을·은하수 감상에 바베큐 파티까지! 10만원대 오션뷰 글램핑
- 14개월 딸 모텔에 방치해 사망···20대 부모 징역형..
- 2"3분만에 치킨 값 번다"···한 푼이라도 아낄 이색 짠테크..
- 3"그래도 될 곳은 된다"···분양시장 '옥석가리기' 본격화..
- 4특례보금자리론 사흘 만에 7조 신청...조기 마감 가능성은..
- 5"KTX·SRT 역세권은 다르네"...지방 부동산 침체에도 관심..
- 6섬진강·폭포·바다전망 '뷰깡패' 근교 맛집..
- 7지방 청약시장 매서운 한파...할인분양·계약 축하금 등 건설사들..
- 81·3부동산 대책 한달···광주 아파트 시장 반응 '미지근'..
- 9금리 깎고 수수료 없애고···신차 할부경쟁, 소비자는 웃는다..
- 10경매 등장한 1세대 아이폰, 약 6000만원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