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아시아 지역 여행객들은 올해 설 연휴 인접 국가로 짧은 여행을 떠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글로벌 여행플랫폼 아고다에 따르면 올해 설 아시아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일본이었다. 말레이시아와 태국이 뒤를 이었다.
중국과 일본 여행객들은 따스한 햇볕이 내리쬐는 태국을 1순위로 꼽았고, 태국 여행객들은 추운 일본의 도시들로 떠나고자 했다.
일본의 인기 여행지는 도쿄·오사카·후쿠오카로, 대부분 큰 규모의 도시였다.

말레이시아의 최고 인기 여행지는 매력적인 문화 유산과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가진 쿠알라룸푸르였다. 뒤를 이어 말라카와 페낭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태국에서는 방콕이 1위를 거머쥐었다. 뒤를 이어 해안가의 파티 도시인 파타야와 풍부한 문화를 자랑하는 치앙마이 순이었다.
한편, 아시아국가 중 음력 1월1일을 명절로 정해 쉬는 나라는 한국(설)과 중국(춘절), 대만, 홍콩, 싱가폴, 베트남 등이다. 일본은 과거 음력 설을 사용했지만 메이지유신 후 양력 설만 쇤다. 12월29일부터 1월3일까지ㄹ '오쇼가츠' 연휴를 보낸다.
옴리 모겐스턴 아고다 CEO는 "특히 최근에 국경을 개방한 일본과 한국, 대만에서 해외여행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태국·마카오·대만·홍콩·일본이 올 새해의 위시리스트에 복귀함에 따라 중국 본토 여행객의 여행 급증이 예상된다"면서도 "항공편과 항공료 같은 문제점들을 고려했을 때, 완전한 회복을 기대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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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명소]⑤통영 남망산공원 & 빛의 정원 디피랑 기사내용 요약남망산공원, 통영바다 한눈에 조망할수 있어 관광객 및 시민에게 인기디지털파크 디피랑, 야간관광명소로 각광72m의 언덕배기, 1.5km의 산책로가 빛의 공간으로 탈바꿈[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통영시의 도심 공원인 남망산공원에 화려한 인공 조명이 물들인 ‘빛의 정원 디피랑’이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누적관람객 37여명을 돌파했다. 남망산 공원내 디피랑 입구 모습이다..2023.02.03. sin@newsis.com[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통영시 동호동에 자리한 도심공원인 남망산공원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아침에는 시민들의 운동코스로, 낮에는 산책로로 이용되고 있다.통영출신을 비롯한 국내외 조각가들의 작품이 설치된 조각공원 관람과 아름들이 숲속공원을 따라 걸으면서 중간중간 통영바다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풍광이 관광객들에게도 인기여행 코스다.특히 통영시가 머무는 관광을 표방하며 야심차게 문을 연 남망산공원내 디지털파크 '디피랑'이 개장 2년여만에 방문객 37만명을 돌파, 통영의 대표적인 야간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했다.지난 1월에만 추운날씨 속에서도 연인끼리, 가족끼리 이곳을 다녀간 관광객이 8355명에 달했다.3일 통영시에 따르면 통영관광개발공사(사장 김용우)에서 운영 중인 '디피랑'이 지난 1월말일 기준으로 누적 방문객 37만3662명을 기록했다.이는 디피랑이 코로나19 속에서도 통영관광의 위기 극복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통영시와 통영관광개발공사는 디피랑을 찾는 고객들께 작은 기쁨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각종 온라인 할인 이벤트와 1·2주년 기념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적극적 홍보마케팅으로 방문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디피랑은 국내 최대 규모 디지털 테마파크다. 1.5km의 산책로가 조성된 해발 72m의 통영시 남망산공원 전체가 실감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빛의 공간으로 탈바꿈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디피랑은 통영시의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2020년 10월에 준공됐으며 국도비 43억원 등 총 60억원이 투자됐다. 운영은 통영관광개발공사가 맡고 있다.디피랑의 시행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에서 프로젝션 맵핑을 선보이며 전세계의 관심을 모았던 실감콘텐츠 전문기업 '(주)닷밀'이다.이 회사는 미디어아트와 미세먼지 저감기술을 접목해 숲, 공원에 자연친화형 구조물 설치를 위한 연출 설계 기술을 개발했다.[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통영시의 도심 공원인 남망산공원에 화려한 인공 조명이 물들인 ‘빛의 정원 디피랑’이 지난 2020년 10월에 개장됐다.(사진=뉴시스DB).2023.2.3. sin@newsis.com닷밀이 개장 1주년을 맞아 새롭게 조성한 포토존은 디피랑을 방문한 소중한 시간을 기념할 수 있는 장소로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이 때문에 '통영 디피랑'은 지난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이뿐만 아니라 한국관광공사 주관의 강소형 잠재 관광지 육성사업 선정과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 안심관광지 선정에 이어 사단법인 한국상품학회 주관 ‘제21회 대한민국상품대상 시상식’에서 관광상품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디피랑은 통영의 유명 벽화마을인 동피랑과 서피랑을 모티브로 미디어아트 기술을 접목해 탄생한 국내 최대 야간 디지털 테마파크다.디지털이라는 지극히 현대적인 요소에 벅수, 통영항, 자개, 남해안별신굿, 오광대 등 통영다움을 세련되게 입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디피랑의 무대가 되는 남망산은 벚나무와 소나무가 우거진 아담한 언덕배기다.디피랑은 이런 어둠을 활용한 ‘나이트워크’, 밤길을 걷는 콘텐츠다.[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통영시의 도심 공원인 남망산공원에 화려한 인공 조명이 물들인 ‘빛의 정원 디피랑’이 지난 2020년 10월에 개장됐다. 숲 속 출구’를 시작으로 ‘디피랑산장’, ‘신비폭포’, ‘비밀공방’, ‘메아리마을’, ‘빛의 오케스트라’까지 구간별 테마공간이 즐비하다.(사진=뉴시스DB).2023.2.3. sin@newsis.com기존 산책로 1.5km에 각 구간별로 시각적 효과를 낼 수 있는 디지털 미디어 장치를 설치해 15개의 테마가 있는 공간을 창조했다.‘숲속 출구’를 시작으로 ‘디피랑산장’, ‘신비 폭포’, ‘비밀공방’, ‘메아리 마을’, ‘빛의 오케스트라’로 이어지는 길은 다른 세상이다.홀로그램, 프로젝션 맵핑, 일루미네이션 조명 등 첨단 실감미디어 기술력이 적용됐다.통영을 대표하는 예술가인 전혁림 화백과 김종량 자개장인의 작품을 재해석해 통영이 가진 멋을 살렸다.배경음악에도 통영의 색을 입혔다.디피랑 테마곡은 오신(娛神, 신을 즐겁게 한다)의 의미를 가진 남해안별신굿의 ‘삼현’ 가락을 오케스트라로 변주해 제작됐다.실제 남해안별신굿보존회에서 직접 세션 녹음에 참여했다.스토리텔링도 접목했다.‘동피랑과 서피랑의 벽화들은 2년마다 새롭게 교체된다. 이때 지워진 벽화들이 함께 모여 즐기는 신비한 축제’가 바로 디피랑이다.여기에 수호신 캐릭터 ‘피랑이’를 더했다.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있는 곳으로, 야간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각광받고 있어 많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경남 통영시의 도심 공원인 남망산공원에 화려한 인공 조명이 물들인 ‘빛의 정원 디피랑’이 지난 2020년 10월에 개장됐다.사진은 빛의 정원 모습(사진=뉴시스DB).2023.2.3. sin@newsis.com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면서 한국관광공사의 국내외 온라인, 오프라인 홍보를 집중적으로 지원받고 있다.관람객은 포장도로와 숲길을 따라 빛의 향연을 구경할 수 있으며, 방문객에 따라 50분에서 80분 정도 소요된다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디피랑은 온가족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로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빛의 정원’ 디피랑에 ‘비밀의 정원’도 있다.통영관광개발공사는 디피랑 입구 MD샵(기념품 판매장) 인근 자투리땅에 조성한 ‘시크릿 가든’을 관람객에게 공개하고 있다.시크릿 가든은 통제영 시절 존재한 통영성 내 ‘삼지구정(三池九井, 3개의 못과 9개의 우물)’ 기록을 토대로 꾸민 공간이다.볼록거울을 이용해 우물 느낌을 연출,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을 이색적으로 담아냈다.특히 비가 내리거나 개인 후 떨어지는 빗방울이 양철 지붕에 떨어질 때 생기는 소리가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여기에 작은 소품을 활용한 포토존과 소원을 적어 걸 수 있는 자작나무 게시판도 있다.여기에다 남망산공원 주변에는 주차장이 많이 조성됐고, 굴국밥·전복요리·볼락메운탕·생선구이 등 먹거리 업소도 많다.천영기 통영시장은 “통영시가 2022년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데에 이어 통영디피랑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것은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 야간 관광지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통영 디피랑을 중심으로 야간관광을 활성화하여 코로나로 침체된 통영 관광과 지역경제를 되살리데 한층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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