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부건빌 공기업 부앤코 김근수 대표, '하늘이 빚은 나라, 부건빌' 출간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미지의 나라 부건빌을 소개하는 책 '하늘이 빚은 나라, 부건빌'이 출간됐다.
이 책자는 한국인으로서 부건빌 정부 공기업 부앤코(BOU&KO) 대표가 된 김근수 씨가 부족의 일원으로 인정받고 12번 이상 부건빌을 방문한 뒤 쓴 국내 최초의 부건빌 소개서이다.
부건빌(Bougainville)은 아름다운 자연과 막대한 자원이 넘쳐나는 서태평양의 자치국가이다.
파푸아뉴기니 옆에 있으며 인구는 38만명 가량이다. 구리, 금, 은, 희토류, 니켈, 보석 등 광물 자원이 풍부하며 연안에는 참치를 비롯한 수산 자원이 풍부하다.
부건빌은 병참기지로 삼은 일본군의 잔혹한 통치와 뒤를 이은 호주의 식민통치, 파푸아뉴기니 중앙정부의 20년 간 6억t이 넘는 구리 수탈까지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외세의 수탈과 억압에 시달렸다.
하지만 부건빌인들은 외세의 억압에 맞선 치열한 독립전쟁을 통해 지난 2019년 국제사회가 주관한 독립투표에서 98.31%의 압도적 찬성으로 2025년까지 완벽한 독립을 이루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저자 김 씨는 부건빌은 세계 최대 매장량을 자랑하는 팡구나 광산의 구리와 금, 은, 니켈, 희토류 등 엄청난 지하자원과 세계 참치의 40%가 잡히는 황금 어장, 단 한 번의 대규모 벌목이 없었던 원시림, 너무나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지구의 마지막 파라다이스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독립전쟁을 거치며 파괴된 인프라를 복구하기 위한 대규모 국가 재건사업도 예정돼 있어 이미 미·중·일·호주 등 강대국들이 이 기회의 땅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을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하늘이 빚은 나라, 부건빌' 출판기념회는 지난 3일 오후 경북 포항시 동지여자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저자 김근수 씨는 "부건빌을 직접 보고 느낀 이 잠재력 넘치는 지상낙원을 한국에 소개하기 위해 이 책을 출간했다"며 "'하늘이 빚은 나라, 부건빌'은 많은 한국인들에게 보물섬으로 가는 지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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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함은 타고나는 것인가 길러지는 것인가? [서울=뉴시스] '무엇이 우리를 다정하게 만드는가'. (사진=알레 제공) 2023.04.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지하철 선로에 추락한 청년을 구하려고 뛰어든 행인이나 상어의 공격으로부터 남편을 구한 임신부 아내, 아너스클럽에 이름을 올린 고액 기부자나 어려운 형편에도 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해온 기부 영웅까지, 이처럼 우리는 도움이 필요한 타인에게 언제든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다정함은 타고나는 것인가 길러지는 것인가?, 왜 우리는 냉담한 방관자였다가도 경이로운 거인이 되길 자처하는가?스테퍼니 프레스턴 미국 미시간대 심리학과 교수는 책 '무엇이 우리를 다정하게 만드는가'(알레)에서 인간의 이타적 행동 속에 존재하는 일정한 규칙을 밝혔다.곤충, 조류, 설치류, 대뇌화 과정을 거친 포유류, 인간과 유전적으로 밀접한 유인원 그리고 인간이 모두 동일한 신경 메커니즘을 토대로 유사한 이타적 행동을 취할 수밖에 없다는 저자의 이야기는 결국 타인을 돕는 결정이 경험으로부터 배우고 재빨리 결과를 예측하도록 설계된 뇌와 운동계가 관여하는 동물의 본능이자 운동 행위라는 결론으로 마무리된다.과거부터 지금까지 인류를 포함한 동물이 진화하는 과정에서 이타주의가 어떤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어떤 심리적·인지적·뇌과학적 과정을 거쳐 이타적 행동이 벌어지는지, 나아가 우리가 모든 동물종의 이타적 욕구와 그 메커니즘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차근차근 설명한다.◎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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