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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강남스타일', 블랙핑크 '뚜두뚜두'·'킬 디스 러브' 잇는 기록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수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대표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뮤직비디오로 첫 16억뷰를 돌파했다.

6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2019년 4월 발표한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가 전날 오후 6시35분께 16억 건을 넘어섰다.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 가운데 16억뷰를 달성한 것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처음이며, 지난 4월21일 15억뷰 도달 이후 약 반년 만에 1억뷰가 추가됐다.

K팝 그룹·솔로 통틀어 4번째 기록이다.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에 앞서 16억뷰를 넘긴 K팝 그룹 뮤직비디오는 20억뷰를 목전에 두고 있는 그룹 '블랙핑크'의 '뚜두뚜두'(DDU-DU DDU-DU)'와 역시 블랙핑크의 곡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KTL)' 밖에 없다. K팝 솔로까지 포함하면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45억뷰로 K팝 뮤직비디오 최다 조회수 기록을 계속 경신해나가고 있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너에 대한 관심과 사랑, 작고 소박한 사랑의 즐거움을 이야기한 곡이다. 미국 팝스타 할시(Halsey)가 피처링했다. 이 곡은 공개 직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8위로 진입한 뒤 8주 연속 차트인했다.

뮤직비디오는 풍성한 볼거리를 담아 한 편의 뮤지컬 영화를 연상시킨다. 극장과 무대, 가로등 거리 등 화려한 세트에서 펼쳐지는 방탄소년단의 경쾌한 퍼포먼스 및 수십 명의 댄서와 호흡을 맞춘 마지막 군무 장면이 인상적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포함해 총 39편의 억 단위 조회수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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