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핫플레이스서 즐기는 거리축제

입력 2022.09.22. 13:49 댓글 0개
구시청나이트페스티벌, 23~24일 구시청 사거리 일대

광주의 핫플레이스 중 한 곳인 구시청사거리에서 거리축제가 열린다.

광주 동구는 23~24일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아시아음식문화지구 활성화를 위해 '구시청나이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여러 운영 주체들이 함께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플랫폼형 축제라는 점이 특징이다.

아시아음식문화지구(구시청 사거리) 내 폴리를 중심으로 주변 영업매장 및 공공공간 13개소, 시민공모 단체 12개팀, 대학생 단체 4개팀, 아티스트 20개팀 등이 대거 참여해 '디제잉 음악'과 '야간(밤)'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들은 폴리 메인무대와 네온아트거리 등 장소에서 디제잉과 어쿠스틱 라이브, 클래식 공연 등을 펼친다.

행사 기간 구시청 네거리는 모두 '차없는 거리'로 통제돼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거리축제를 즐길 수 있다.

거리에 설치된 야외 부스에서는 아시아 음식 및 스트릿 게임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강연 및 기타 문화 프로그램들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구시청나이트페스티벌은 동구와 아시아문화거리협의회가 주최·주관한다.

아시아문화거리협의회는 청년과 예술인, 상인들이 주축이 돼 시즌별 야간 축제와 자생적인 거리문화 창조로 아시아음식문화지구의 변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조직된 민간단체다. 거리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구시청나이트페스티벌을 개최, 향후 자생적인 거리축제를 이어가기 위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지민 아시아문화거리협의회의 위원장(코끼리협동조합)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젊은 문화기획자와 로컬크리에이터, 예술인 등이 이 거리에 새롭게 유입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시청 사거리의 추억을 가진 모든 세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거리에 대한 애정을 매개로 화합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시청 사거리는 오랜 역사를 가진 상업지구로서 광주의 중장년층에게는 젊은 시절 추억이 어린 공간이자, 청년 세대에게는 일상 속 생기를 불어넣는 야간 문화의 장소로서 사랑받아 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코로나 확산으로 상권 침체가 가속화 되며 상당수 점포들이 폐점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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