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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으로 치유하세요"···'웰니스관광 페스타' 펼쳐진다

입력 2022.09.20. 09:24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내달 1일 순천만국가정원서 개막…31일까지 요가·채식 등 관광·체험행사

웰니스관광 페스타 포스터. (자료=문화체육관광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여행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웰니스관광' 축제가 다음달 한 달간 이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웰니스관광 시설과 자원을 홍보하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음달 1~31일 '2022 한국 웰니스관광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에서는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선정한 '추천 웰니스관광지'를 비롯해 다수의 지방자치단체와 여행업체 들이 참여, '웰니스관광' 상품을 할인하고 전국 곳곳에서 무료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축제 개막…할인·체험 풍성

개막식은 다음달 1일 공사 '추천 웰니스관광지' 중 하나인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지자체와 업체들이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치유와 회복을 위한 요가·명상·음악공연·대담을 진행한다.

축제기간에는 ▲온라인 할인행사 ▲'웰니스관광' 체험 일일강좌 ▲'추천 웰니스관광지' 14곳 무료 공개강좌(16개) ▲4개 광역지자체(인천·강원·경북·경남) 지역 '웰니스관광' 소비자 참여 행사 등이 이어진다.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전국 '추천 웰니스관광지' 45곳을 최대 3만원 할인받을 수 있는 이용권이 '11번가'를 통해 판매된다. 구매 상품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1월6일까지 해당 관광지(시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일일강좌는 오는 24일 '제주901'에서 열리는 실내요가와 채식 체험 강좌를 시작으로 10월 주말 동안 순차적으로 무료 운영을 한다. 사전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접수받는다.

'하나투어아이티시(ITC)', '노랑풍선'을 통한 '웰니스관광' 상품 특별전도 진행된다. 프로그램별 진행 일정과 사전예약 방법, 절차 안내 등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료진·소방관 등 7400명 치유관광 제공…치유관광산업육성법도 추진

문체부는 국민들에게 치유와 회복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을 유도하고자 웰니스관광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웰니스관광 산업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17억원 증가한 82억원으로 편성했다. 지역이 보유한 의료·치유 자원을 중심으로 지역 관광자원을 융·복합해 지역관광 산업을 육성하는 '웰니스·의료 관광 융·복합 협력지구(클러스터 30억원·6억 증가)' 조성 예산도 반영됐다.

문체부는 관광공사와 함께 '올해의 웰니스관광 도시'를 선정, 해당 지자체와 공동으로 '한국 웰니스관광 페스타'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웰니스관광'이라는 주제로 도시를 홍보하고 상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의료진·소방관 등 약 7400명(동반 1인 포함)에게 치유관광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도 이어간다. 웰니스관광 산업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가칭)치유관광 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도 추진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웰니스관광'은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할 뿐만 아니라 건강하게 사는 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축제가 웰니스관광 산업 발전의 기반을 구축하는 이정표가 되고 참여하는 모두에게 치유와 행복의 시간을 선물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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