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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OTT]1대100 액션 본 적 있어?

입력 2022.08.06. 06:02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8월 첫 번째 주말 넷플릭스·디즈니+·왓챠의 신작을 소개한다.

◆카터(넷플릭스)

'카터'는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카터'(주원)가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을 되찾고 미션을 성공시켜야만 하는 리얼 타임 액션 영화다. DMZ에서 발생한 바이러스로 미국과 북한이 초토화된 지 두 달, 카터는 모든 기억을 잃은 채 눈을 뜬다. 머릿속에는 정체 모를 장치가 설치돼 있고 귓속에선 오직 그만 들을 수 있는 낯선 목소리가 들려온다. 바이러스의 유일한 치료제인 한 소녀를 데려오라는 미션을 받은 카터는 귓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따라 움직여야 한다. 만약 명령을 어기거나 실패하면 그의 입 안에 설치된 살상용 폭탄이 터진다. 소녀를 찾아 북으로 향하는 인간병기 카터를 막기 위해 CIA와 북한군은 무자비한 공격을 퍼붓는다. 배우주원이 카터를 맡았고, 이성재·정소리·정재영 등이 출연했다. 2017년 영화 '악녀'로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정병길 감독이 연출했다.

◆프레이(디즈니+)

SF 스릴러 역사상 레전드 캐릭터로 손꼽히는 외계 포식자 프레데터가 무려 300년 전에 지구에 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디즈니+ 오리지널 영화 '프레이'는 300년 전 아메리카,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무자비하게 사냥하는 외계 포식자 프레데터에 맞서 부족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원주민 소녀 '나루'의 이야기를 그린다. 강인한 원주민 소녀 나루는 신인 배우 엠버 미드썬더가 맡아 고강도의 액션뿐만 아니라 처절한 감정 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했다. 무엇보다 이번 영화에 등장하는 프레데터는 그 능력과 무자비함이 캐릭터 디자인에 녹아들어 더 압도적 존재감과 강렬한 서스펜스를 예고한다.

◆샌드맨(넷플릭스)

독보적인 분위기와 탄탄한 세계관으로 100만부 이상 팔린 DC코믹스의 '샌드맨'이 넷플릭스 시리즈로 탄생했다. '샌드맨'은 오랜 세월 갇혀 있다 탈출한 꿈의 군주 모르페우스가 빼앗긴 꿈의 도구들과 잃어버린 힘을 되찾으려는 여정을 그린다. '영원 일족'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다크 호러 판타지 특유의 어둡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원작자 닐 게이먼이 총괄 제작으로 참여했고 '배트맨 비긴즈'와 '맨 오브 스틸'의 작가 데이빗 S 고이어가 각본을 맡았다. 넷플릭스 영화 '벨벳 버즈소'의 톰 스터리지가 모르페우스를, '닥터 후'의 제나 콜먼이 조아나 콘스탄틴을 연기했다. 여기에 '왕좌의 게임'의 궨덜린 크리스티, '해리 포터'의 데이비드 슐리스, '나르코스'의 보이드 홀브룩이 출연했다.

◆천국의 깃발 아래(디즈니+)

'천국의 깃발 아래'는 1984년 7월24일 브렌다 라이트 래퍼티라는 여성과 그의 15개월 된 딸 에리카 래퍼티를 잔혹하게 살해한 범죄를 파헤치는 형사 '젭 파이어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배우 앤드류 가필드가 젭 파이어리를 연기했다. 파이어리는 자신이 믿는 종교와 이 사건이 깊숙이 관련돼 있다는 사실을 알고 시험에 빠지게 된다.

◆수영: 라이벌 로맨스(왓챠)

최신 인기 중국 드라마 '수영:라이벌 로맨스'가 왓챠에서 서비스된다. '수영:라이벌 로맨스'는 매각 위기에 놓인 회사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저우루이'(천쿤)와 매번 그와 치열하게 대립하는 경쟁사의 '뤄자'(신지뢰)가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IT 업계 전설적인 영업사원인 두 사람은 회사 인수·합병을 위해 치열하게 맞붙고, 어느덧 서로에게 빠져들기 시작하며 견원지간에서 연인으로 발전한다. 중국의 인기 스타 천쿤과 '장강도'의 배우 신지뢰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베이징의 오피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설렘 가득한 직장 로맨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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