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8월 첫 번째 주말 넷플릭스·디즈니+·왓챠의 신작을 소개한다.
◆카터(넷플릭스)

'카터'는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카터'(주원)가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을 되찾고 미션을 성공시켜야만 하는 리얼 타임 액션 영화다. DMZ에서 발생한 바이러스로 미국과 북한이 초토화된 지 두 달, 카터는 모든 기억을 잃은 채 눈을 뜬다. 머릿속에는 정체 모를 장치가 설치돼 있고 귓속에선 오직 그만 들을 수 있는 낯선 목소리가 들려온다. 바이러스의 유일한 치료제인 한 소녀를 데려오라는 미션을 받은 카터는 귓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따라 움직여야 한다. 만약 명령을 어기거나 실패하면 그의 입 안에 설치된 살상용 폭탄이 터진다. 소녀를 찾아 북으로 향하는 인간병기 카터를 막기 위해 CIA와 북한군은 무자비한 공격을 퍼붓는다. 배우주원이 카터를 맡았고, 이성재·정소리·정재영 등이 출연했다. 2017년 영화 '악녀'로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정병길 감독이 연출했다.
◆프레이(디즈니+)

SF 스릴러 역사상 레전드 캐릭터로 손꼽히는 외계 포식자 프레데터가 무려 300년 전에 지구에 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디즈니+ 오리지널 영화 '프레이'는 300년 전 아메리카,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무자비하게 사냥하는 외계 포식자 프레데터에 맞서 부족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원주민 소녀 '나루'의 이야기를 그린다. 강인한 원주민 소녀 나루는 신인 배우 엠버 미드썬더가 맡아 고강도의 액션뿐만 아니라 처절한 감정 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했다. 무엇보다 이번 영화에 등장하는 프레데터는 그 능력과 무자비함이 캐릭터 디자인에 녹아들어 더 압도적 존재감과 강렬한 서스펜스를 예고한다.
◆샌드맨(넷플릭스)

독보적인 분위기와 탄탄한 세계관으로 100만부 이상 팔린 DC코믹스의 '샌드맨'이 넷플릭스 시리즈로 탄생했다. '샌드맨'은 오랜 세월 갇혀 있다 탈출한 꿈의 군주 모르페우스가 빼앗긴 꿈의 도구들과 잃어버린 힘을 되찾으려는 여정을 그린다. '영원 일족'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다크 호러 판타지 특유의 어둡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원작자 닐 게이먼이 총괄 제작으로 참여했고 '배트맨 비긴즈'와 '맨 오브 스틸'의 작가 데이빗 S 고이어가 각본을 맡았다. 넷플릭스 영화 '벨벳 버즈소'의 톰 스터리지가 모르페우스를, '닥터 후'의 제나 콜먼이 조아나 콘스탄틴을 연기했다. 여기에 '왕좌의 게임'의 궨덜린 크리스티, '해리 포터'의 데이비드 슐리스, '나르코스'의 보이드 홀브룩이 출연했다.
◆천국의 깃발 아래(디즈니+)

'천국의 깃발 아래'는 1984년 7월24일 브렌다 라이트 래퍼티라는 여성과 그의 15개월 된 딸 에리카 래퍼티를 잔혹하게 살해한 범죄를 파헤치는 형사 '젭 파이어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배우 앤드류 가필드가 젭 파이어리를 연기했다. 파이어리는 자신이 믿는 종교와 이 사건이 깊숙이 관련돼 있다는 사실을 알고 시험에 빠지게 된다.
◆수영: 라이벌 로맨스(왓챠)

최신 인기 중국 드라마 '수영:라이벌 로맨스'가 왓챠에서 서비스된다. '수영:라이벌 로맨스'는 매각 위기에 놓인 회사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저우루이'(천쿤)와 매번 그와 치열하게 대립하는 경쟁사의 '뤄자'(신지뢰)가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IT 업계 전설적인 영업사원인 두 사람은 회사 인수·합병을 위해 치열하게 맞붙고, 어느덧 서로에게 빠져들기 시작하며 견원지간에서 연인으로 발전한다. 중국의 인기 스타 천쿤과 '장강도'의 배우 신지뢰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베이징의 오피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설렘 가득한 직장 로맨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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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OTT]너가 그루트냐?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8월 2주차 디즈니+·넷플릭스서 선보이는 신작을 정리했다.◆나는 그루트다(디즈니+)'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그루트'가 단독 시리즈로 시청자를 만난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그루트가 화분을 깨고 세상에 첫 발을 내딛는 '나는 그루트다:그루트의 첫 발자국'부터 이보다 더 위협적일 수 없는 귀여움으로 미지의 생명체들과 만나는 '나는 그루트다:작고 소중한 분', 난생 처음 겪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쫓는 용감무쌍 그루트의 신나는 댄스 배틀을 담은 '나는 그루트다:그루트의 수사', 남다른 샤워 타임을 즐기는 '나는 그루트다:그루트의 샤워타임', 우주선을 초토화시킨 '나는 그루트다:그루트의 마스터피스'까지 총 5개의 작품이 준비돼 있다. 에피소드별 단 5분이면 충분히 즐길 수 있다. 그루트의 귀여운 모습에 보는 내낸 웃게 된다.◆모범가족(넷플릭스)아무도 없는 길, 죽은 자의 돈 가방을 발견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넷플릭스 시리즈 '모범가족'은 파산과 이혼 위기에 놓인 평범한 가장 '동하'가 우연히 죽은 자의 돈을 발견하고 범죄 조직과 처절하게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대학교 강사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인 동하는 평범한 모범 시민이다. 그토록 바라던 교수 자리를 위해 아들의 심장 수술비까지 끌어다 썼건만, 교수직은 요원해지고 아내 '은주'와의 관계는 더욱 악화된다. 가족을 위해 누구보다 절박하게 돈이 필요한 그때, 동하는 거액의 돈 가방을 발견한다. 두 구의 시체와 함께. 충동적으로 돈 가방에 손을 댄 동하를 마약 조직의 2인자 '광철'이 협박하고 그에게 마약 배달을 종용한다. 한편 마약 수사팀 팀장 '주현'은 광철의 조직에 잠입했던 동료 경찰이 사라지자 광철과 동하의 뒤를 쫓는다. 배우 정우가 동를, 박희순이 광철을, 윤진서가 은주를, 박지연이 '주현'을 맡았다.◆어스 어게인(디즈니+)단 한 마디 대사 없이도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 힘을 가진 단편 영화 '어스 어게인'이 디즈니+를 통해 찾아온다. 지난해 3월 개봉한 영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의 오프닝 단편인 '어스 어게인'은 마법 같은 하룻밤을 통해 인생의 즐거움을 다시 되찾은 이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가득한 도심, 한 남자가 비에 젖자 젊음을 되찾는다. 그리고 흥겨운 음악과 춤을 즐기며 꿈만 같은 하룻밤을 보낸다. 약 7분 분량의 이 단편영화는 캐릭터들의 리얼한 표정과 몸짓, 극의 분위기만으로도 시청자를 미소짓게 한다. 피곤한 오늘 하루를 달콤하게 장식하고 싶다면 '어스 어게인'을 추천한다.◆데이 시프트(넷플릭스)낮에 일하는 뱀파이어 사냥꾼이 나타났다. 넷플릭스 영화 '데이 시프트'는 수영장 청소부 '버드'가 1만 달러를 구하기 위해 '세계 뱀파이어 사냥꾼 연합'에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액션 코미디다. LA에 사는 버드는 평범한 수영장 청소부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의 진짜 정체는 뱀파이어를 죽이고 그 송곳니로 돈을 받는 뱀파이어 사냥꾼이다. 연합에서 쫓겨나 힘들게 생계를 이어가던 버드는 일주일 안에 1만 달러를 구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그가 단시간에 거액을 벌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다시 연합에 들어가는 것 뿐이다. 가까스로 연합에 복귀한 버드는 겁 많은 파트너와 함께 그의 돈줄이 되어줄 뱀파이어를 잡으러 나선다. 배우 제이미 폭스가 버드를 맡았고, 래퍼 스눕 독도 출연했다.◎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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