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지역 여배우들이 선사하는 연극 무대

입력 2022.06.23. 15:44 댓글 0개
여우창작소 30일~7월2일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

지역 극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배우들이 모여 연극을 선사한다.

광주를 대표하는 여배우들이 모여 만든 여우창작소 (前 광주여성연극인연합회)가 20세기 스페인을 대표하는 극작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희곡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30일~ 7월2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다.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은 1930년대 스페인의 가정에서 벌어지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중심으로 독재적이고 강압적인 엄마와 각자의 방식으로 엄마에 저항하는 다섯 딸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한 열망을 심도 있게 표현한다.

여우창작소는 지난 2001년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현 시대적 상황을 반영해 가정의 불안정 애착 문제를 다루며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향유권 증대를 위해 광산구청과 함께 관내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을 초청해 의미를 더했다.

양선영 여우창작소 대표는 "여성 연극인들의 전문화를 목표로 모여 시작한 광주여성연극인연합회가 여우창작소로 재탄생하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첫 작품을 준비했다"며 "배우부터 연출, 스태프까지 여성의 힘으로 만든 무대를 함께 즐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관람은 감동후불제이며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