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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서 모노레일·집라인 타고···해변 따라, 수국 꽃길 따라

입력 2022.06.23. 10:30 댓글 0개

화려한 봄꽃들의 향연이 지나고 탐스러운 수국꽃이 활짝 폈다.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수국은 빨강, 파랑, 연보라 등 알록달록한 색을 자랑한다. 

지금 아니면 볼 수 없는 여름 꽃의 대명사 수국을 배경 삼아 추억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

주말에 가족, 친구들과 나들이 가기 좋은 시원한 바다를 낀 수국 명소를 소개한다.


1. 고흥 쑥섬

- 위치 : 전남 고흥군 봉래면 사양리

- 가는방법 : 나로도 연안여객선 터미널에서 선박탑승  (왕복 성인 8,000원/1시간 간격으로 있음)

출처. 블로거 비비

사계절 꽃이 피는 고흥 쑥섬은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해 수국이 만개했다.

쑥섬호. 블로거 승정

쑥섬에 가려면 나로도 연안여객선 터미널에서 쑥섬으로 가는 배를 3분 정도 타고 가야 된다.

주말엔 인기가 많아 터미널에서 장시간 대기해야 할 수 있기에 '가보고 싶은 섬' 어플에서 교통편을 미리 예약하길 바란다.

고양이 조형물. 블로거 승정

고양이가 많아 '고양이 섬'이라고도 불리는 쑥섬은 섬 곳곳에 관련 조형물이 많다.

등대 쪽 코스. 블로거 소나무

등대 쪽으로 가는 큰 코스는 2시간 정도다.

산책로, 블로거 승정

수국을 바로 볼 수 있는 짧은 코스도 있다.

출처. 블로거 비비

산책로는 마치 제주도 돌담길을 연상시키고 인스타그램에선 이미 인생 샷 성지로 유명하다.

산책로. 블로거 승정

수국을 볼 수 있는 정원까진 길이 조금 가팔라서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을 권한다.

산책로. 블로거 승정

마치 동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산책로는 아기자기하며 가는 곳마다 작은 여름꽃들이 피어있다. 

출처. 블로거 유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우거진 숲 속을 걷다 보면 탁 트인 고흥 바다와 퐁실퐁실한 수국을 볼 수 있다. 

마을 벽화. 블로거 승정

쑥섬은 원칙적으로는 큰 배낭을 베거나 음식물을 가지고 입도할 수 없는 캠핑 금지 섬이다.

갈매기 카페. 블로거 지리

대신, 쑥섬 입구에 갈매기 카페에서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해결할 수 있다.

고기 이불 국수. 블로거 Rori

고기 이불 국수, 육개장 같은 한식부터 햄버거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귀촌한 버거. 블로거 Rori

이곳의 대표 메뉴인 '귀촌한 버거'를 맛보길 추천한다. 

귀촌한 버거. 블로거 Rori

수제로 패티와 만들어 내고, 독특하게 팽이버섯과 페퍼로니가 들어있어 느끼하지 않은 한국식 불고기 버거 같다.


2. 신안 도초도

- 가는방법 : 목포항에서 쾌속선 탑승. 임태도 남강 선착장까지 차로 이동한뒤, 비금도 가산항까지 선박 탑승(비금도~도초도까지는 차로 이동가능)

출처. 신안군 홈페이지

신안 도초도는 초여름 6월 24일부터 7월 3일까지 10일간 수국 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무려 1000만 송이의 수국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출처. 블로거 악동이

도초도를 가기 위해서는 목포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방법과 암태도 남강 선착장까지 이동한 뒤 비금도에서 이동하는 방법이 있다.

암태도 부부벽화, 블로거 쑤이니

암태도까지 이동하는 방법은 차를 타고 갈 수 있으며, 유명한 부부 벽화를 볼 수 있으니 추천한다. 

산책로. 블로거 악동이

도초도 수국공원의 산책로는 비교적 평지며 아스팔트의 도로로 잘 정비되어 있다.

마을. 신안군 블로그

수국공원에서 내려다 보이는 마을 지붕들이 파란색이라 훨씬 아름답다. 

벽화. 블로거 쑤이니

이세돌의 고향이 신안이라 이곳에 가면 이세돌 어머니의 벽화를 볼 수 있다.

수국의 섬답게 머리에 예쁘게 핀 수국 벽화와 함께 사진을 찍어보자. 

팽나무 10길. 블로거 그림조아

또, 수국 외에도 시원하게 쭉 뻗어있는 향나무길, 팽나무 10길이 걷기 좋다.

자산어보 촬영지. 블로거 악동이

공원에서 차로 4분 정도 가면 영화 '자산어보'의 촬영장. 발매리의 작은 초가집을 볼 수 있다.

마치 한 폭의 그림같이 바다가 잔잔하다. 

출처. 블로거 악동이

초가집에 앉아 햇빛에 반짝이는 물결을 바라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다.


3. 강진 가우도

- 위치 : 전남 강진군 도암면 신기리

- 가는방법 : 섬까지 도보나 짚라인으로 들어갈 수 있음 (차량 진입불가)

                강진 주차장에 주차 시킨 뒤 이동 *주차비 및 섬 입장료 무료

출처. 블로거 얼쑤절쑤

힐링과 레포츠를 다 잡은 섬. 강진 가우도에도 수국이 피었다.

출렁다리. 전라남도 블로그

해남과 강진 사이에 위치한 가우도는 도보로 이동 가능하나 차로는 건널 수 없다. 

가우도에 가려면 강진 쪽 다리 바로 앞 차를 정차시킨 뒤, 이동해야 한다. 

출처. 블로거 얼쑤

강진과 가우도를 이어주는 청자 다리 위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면 더위도 싹 날아간다.

모노레일 역. 전라남도 블로그

다리를 건너면 포토존과 모노레일 역이 보인다.

모노레일. 블로거 얼쑤

모노레일은 성인 기준 왕복 2,000원만 지불하면 가우도의 멋진 풍광을 10분간 관람할 수 있다.

해안 산책로. 전라남도 블로그

만약 모노레일을 타지 않는다면, 해안산책로를 따라 가우도를 한 바퀴 돌아보는 건 어떨까.

수국. 블로거 얼쑤절쑤

산책로 곳곳에 피어있는 수국이 활짝 맞이해준다.

출렁다리. 강진군 블로그

산책로의 끝은 가우도의 출렁다리다. 걸을 때마다 묵직한 흔들림이 은근 스릴 넘치는 출렁다리 위에서 추억을 남겨보자. 

집라인 역. 강진군 블로그

가우도에는 모노레일 외에도 70km 속도의 제트보트와 강진 바다 위를 나는 집라인이 있다.

청자타워. 전라남도 블로그

성인 기준 25,000원인 집라인은 청자타워 꼭대기에서 바다를 가로질러 육지까지 이어진다.


4. 여수 로스티아 카페

- 위치 : 전남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3116 

출처. 블로거 소리

 광주에서 차로 1시간 40분만 가면 맛있는 브런치를 먹으면서 오션뷰와 수국을 볼 수 있는 카페가 있다.

로스티아 카페. 블로거 얌야미

여수 돌산읍에 위치한 로스티아 카페는 쭉 이어진 해안도로 바로 앞에 위치해있다.

루프탑. 블로거 소리

좌석도 실내 2층과 루프탑, 테라스, 야외 빈백 등으로 다양하며 주차공간도 넉넉해 걱정 없다.

2층좌석. 블로거 소리

실내는 쾌적하며,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수제버거. 블로거 소리

이곳은 커피나 음료도 맛있지만, 여수 특산물로 만든 딱새우 크림 파스타, 돌산갓 페스토 파스타, 수제버거를 추천한다.

돌산갓 페스토 파스타. 블로거 소리

특히, 돌산갓 페스토 파스타는 향긋한 갓과 리코타 치즈가 어우러져 색다른 별미다.

카페 전망. 블로거 소리

피클도 갓으로 만들어 느끼함을 확 잡아준다. 

출처. 블로거 소리

로스티아 카페는 수국이 피는 여름. 인생 샷 건질 수 있는 뷰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하늘그네. 블로거 얌야미

카페 뒤편 정원은 날씨가 좋은 날 방문하면 찍어도 잘 나오지만, 하늘 그네가 있는 곳이 명당이다.

출처. 블로거 소리

바다와 수국이 어우러져 이국적이며 마치 해외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출처. 블로거 얌야미

동글동글 만개한 수국과 청량한 바다를 보러 나들이 가는 건 어떨까.

박하빈기자 parkhabin0738@srb.co.kr·정수연기자suy@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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