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낭만의 겨울바다, 전남 차박&캠핑장 추천

입력 2022.01.17. 13:57 댓글 1개

너울너울 물멍, 불멍 하기 좋은 겨울 차박&캠핑

가끔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조용한 시간이 필요하곤 합니다.

그렇다고 집에 온종일 있자니 답답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바야흐로 겨울,

눈이 시리도록 넘실거리는 파도와 기분 좋은 바닷바람을 만나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떠신가요?

힐링을 위한 물멍, 불멍 ​전남 겨울 바다 차박&캠핑장 추천

떠나지 못하는 답답한 여행자들께 소개할게요!

 번지는 노을과 번지는 낭만의 신안 우전해변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부터 짱뚱어 다리까지, 해변의 길이만 약 3.8km에 이르는 <우전해변>.

탁 트인 ​바다 뷰를 배경으로 시원한 차박을 즐기기에도, 솔향이 솔솔 불어오는 솔숲 사이에서 프라이빗하게 차박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긴 수평선으로 해가 넘어갈 때면 오묘한 색감의 보랏빛으로 물드는 하늘이 아름다워서 '한국의 발리'라고도 불리는데요. 노을과 낭만이 번지는 조용한 서해를 느끼고 싶다면 우전해변에서의 하룻밤, 어떠신가요? 

 하늘과 바다의 별 헤는 밤, 장흥 별빛밤바다 캠핑장 

장흥에서 만나는 별별 힐링 <별빛밤바다>캠핑장은 이름처럼 쏟아지는 별빛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곳은 텐트사이즈에 구애받지 않을  통으로 된 나무 데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평일에는 한적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지만 주말에는 예약하기가 쉽지 않아요.

오른쪽을 보아도 바다, 왼쪽을 보아도 바다. 드넓은 바다의 윤슬을 보며 한창 물멍 하다 보면 어느덧 어둑하게 변하는 풍경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별빛밤바다의 밤은 낮만큼이나 운치 있는 곳입니다. 근처에는 '정남진 전망대'와 '불빛 정원', 바다 산책로가 새롭게 조성되어 다양한 뷰의 바다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푸르른 서해바다가 새하얀 바위에 부딪혀오는 영광 백바위해수욕장

영광<백바위해수욕장>은 해수욕장의 보석 같은 흰 바위들 덕분에 얻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영광군과 함평군의 경계에 위치해, 어느 곳에서든 찾아가기도 쉽습니다. 바다 근처의 노송 숲에 주차하고 걷다 보면 넓은 방파제를 만날 수 있는데요. 방파제에 달려와 부딪히는 파도의 물보라와 뻘 위로 내려앉는 빛의 조화가 인상적인 물멍명소라고 합니다. 주변 곳곳에 놀이시설과 벤치도 마련되어 있어서 가족 방문객들도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습니다. 물때를 맞춰 방문한다면 갯벌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몽글몽글 피아나는 복합 힐링 바다와 고흥 나로힐링캠핑장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하는 여유로운 공간, 고흥 <나로도힐링캠핑장>에서의 차박. 

손을 뻗으면 금방이라도 닿을 듯한 푸른 바다와, 해변을 따라 펼쳐지는 남해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근처 해변은 검은 몽돌로 이루어져 있어서 밀려오는 파도를 따라 부서지는 몽돌의 찰박찰박 소리가 마치 asmr처럼 들려오죠. 나로힐링 캠핑장은 낚시하기 좋은 캠핑장으로도 유명한데요, 드넓은 바다를 향해 낚싯대를 드리우며 보내는 평온한 시간은 그야말로 힐링 아닐까요?

바다와 함께 눈과 귀가 즐거운 복합 힐링의 시간이 필요하다면 나로도힐링캠핑장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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