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클래스' 조여정 남편 김남희, 모든 배후···계략 목적은?
입력 2021.10.18. 03:24 댓글 0개[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하이클래스' 조여정의 남편 김남희가 모든 사건의 배후였음이 밝혀진 가운데, 아직 남은 궁금증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18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tvN 월화극 '하이클래스'는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다.
최근 죽은 줄 알았던 송여울(조여정 분)의 남편 안지용(김남희 분)의 생존 사실과 함께 그의 추악한 계략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충격을 안겼다.
막대한 투자 사기를 저지르고 실종사로 위장해 잠적한 것은 물론 국제학교 이사장 도진설(우현주 분)이 자신의 계획을 흐트러뜨리고 송여울에게 자신의 비밀을 발설하려 하자 살인을 교사한 장본인이었던 것.
이처럼 모든 것이 안지용의 계획이었음이 드러난 가운데 아직 풀리지 않은 의문들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남은 궁금증 세 가지를 짚어봤다.
첫 번째 궁금증은 안지용이 황나윤(박세진 분)을 국제학교 이사장 자리에 앉힌 이유다. 안지용은 국제학교 재무 이사이자 자신의 회계 법률 대리인인 알렉스 코머(김성태 분)를 통해 송여울이 아닌 황나윤을 국제학교의 차기 이사장으로 선임하며 재단의 권력을 쥐게 만들었다.
반면 송여울에게는 재단 투자금 손실에 대한 소송만을 남기며 또 한 번 위기에 처하게 했다. 하지만 큰 그림을 그려온 안지용이 황나윤을 선택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을 터, 그 이유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두 번째 궁금증은 안지용의 자금운용 목적이다. 안지용은 카지노와 부동산 큰 손인 홍콩 완차이그룹에 국제학교의 재단 운영권을 양도하고자 했고, 남지선(김지수 분)이 협상자로 참여하며 운영권 양도 절차가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방송 말미에서 알렉스 코머는 안지용을 향해 "완차이그룹과 계약이 완료되면 자금을 예정대로 움직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해 안지용이 자금을 어떻게 운용하고자 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세 번째 궁금증은 안지용 계획의 피날레다. 지난 11화 엔딩에서 알렉스 코머와 마주한 안지용은 "이제부터 내가 직접 끝내지. 모든 건 피날레가 가장 중요한 법이니까"라며 본격적인 등판을 예고해 관심을 높였다.
앞서 안지용은 자신이 실종된 지 1년 되는 시점에 알렉스 코머를 통해 법적 배우자인 송여울에게 사망신고를 해달라는 유서를 전달하며,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서 완벽히 지우고자 한 바 있다. 이에 과연 안지용의 추악한 계략의 끝은 무엇일지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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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문화, ACC 박물관에서 간접 체험해요" 2023년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 워크숍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아시아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은 운영해 눈길을 끈다. ACC는 아시아문화박물관의 전시, 소장품 및 아카이브를 연계한 교육으로 시민 곁을 찾아간다.ACC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5에서 인도네시아 바틱과 동아시아 출산의례를 주제로 'ACC 박물관 교육'을 운영한다.먼저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인도네시아 바틱'에서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인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와 연계해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기법인 바틱에 대해 알아본다.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를 다녀온 이혜미, 오세린 작가가 함께한다.인도네시아의 전통과 자연환경을 생생하게 담은 시간으로 구성했으며, 바틱 직물을 활용해 오브제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워크숍은 다음달 11일, 5월 9일, 5월 23일, 6월 27일 4차례 진행된다.'동아시아 출산의례' 교육 포스터.이어 아시아 출산의례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의 생활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강의도 열린다.이번 교육에서는 동아시아 과거 전통문화와 근현대에 이르는 민간문화를 포함해 출산의례를 알아보는 의식주 문화와 생활풍습에 대해 조명한다.교육은 총 3회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아시아플러스 연구진이 강사로 참여한다.다음달 16일에는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장이 '성과 속의 세계를 넘나드는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오는 5월 28일에는 김효경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 특별연구원이 '한국 출산의례와 설화 속 삼신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6월 25일에는 한남수 선문대학교 교수가 '붉은 색의 두 얼굴, 중국의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한다.ACC가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 전시실을 개편해 지난 1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 도시 전시'에서는 계절풍을 따라 동남아시아의 해상 실크로드에서의 교육과 문화교류, 항구도시에서 만들어낸 고유한 문화 쁘라나칸과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화려한 그림과 조각, 신성하고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금속공예품, 열대의 문양을 품은 옷과 직물 공예, 자연에서 채득한 라탄으로 만든 목공예 등 동남아시아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그곳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신화와 신앙, 집과 옷, 이색적인 일상용품을 만나 볼 수 있다.'ACC 박물관 교육' 참가비는 무료로,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일반 대중들이 쉽게 아시아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문화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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