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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사찰 스님들 술 마시고 방역 수칙 위반...조계종 "참회"

입력 2021.07.21. 17:25 댓글 1개
[해남=뉴시스] 전남 해남군 방역당국은 지난 19일 오후 한 사찰의 숙박시설에서 승려 10여명이 음식과 술을 마시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방역수칙 위반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독자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사찰 스님들의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 대한불교 조계종이 사과하고 합당한 후속조치를 약속했다.

조계종 대변인 삼혜 스님은 21일 발표한 방역수칙 위반 등 관련 조계종 입장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긴박한 상황에서 우리 종단 소속 사찰에서 벌어진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국민과 사부대중 여러분께 참회를 드린다"고 밝혔다.

전남 해남군은 이날 지역의 유명 사찰 승려 7명과 영업주 1명 등 모두 8명이 방역수칙을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과태료 등의 처분을 내렸다.

군은 19일 오후 8시께 사찰 소유의 숙박시설에서 승려 등이 방역수칙을 위반한채 음식과 술을 마시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날은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면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대 시행돼 해남군도 5인 이상의 모임이 금지된 첫 날이었다.

조계종은 "일부의 방일과 일탈로 대다수 사찰과 스님들의 헌신적인 희생과 노력에 심대한 누를 끼치고 말았다"며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한 진상을 조속히 파악하여, 종단의 법과 절차에 따라 합당한 후속조치를 신속히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나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에 따른 경각심을 높여 이러한 행위가 다시는 발생되지 않도록 전국사찰에 행정명령을 시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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