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

광주 서구 호국·보훈 인물을 찾아서 김원국

입력 2021.06.25. 15:08 댓글 0개

옛부터 우리 지역은국난이 있을때 마다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외세에 맞서 싸워 고군분투 하여  '의로운 고장-의향' 으로 불립니다

그 중 36년간의 대일항쟁기간중 거세게 불타올랐던 한말의병항쟁에서 광주.전남이은 중심무대였답니다.

상무시민공원내 학생독립운동 기념탑

이를 기념하고 희생을 기리는 기념물과 전시는 광주 곳곳에서 만나볼수 있습니다

상무시민공원내 학생독립운동 기념탑 조형벽

이에  ‘호국 보훈의 달’ 6월을 맞아 한말의병항쟁의 호남광주 서구의 호국 인물 한 분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호남을 호령한 형제 의병장

김원국 의병장

출처 : 국가보훈처 공훈전자사료관(https://e-gonghun.mpva.go.kr/user/IndepCrusaderDetail.do?goTocode=20003)

1873년 지금의 광주 서구의 서창동, 금호동, 풍암동 일대인, 전남 광주시 당부면 북촌리에서 출생한 김원국(본명 김창섭) 선생은, 1905년 9월 광산군 송정리 시장에서 일본 군인을 타살하고 피신하여, 이듬해 3월 친동생인 김원범 선생과 무등산 일대에서 300여 명의 의병을 일으켜 의병장으로 추대되었습니다.

이후 1907년 6월 광주 우암면에서 일본군과 교전 중 붙잡혀 목포로 압송되었으나, 압송 도중 탈출하여 함평으로 피신하였다가, 1907년 9월 호남 의병장의 거목인 기삼연 의병부대에 합류하였고, 이어 12월 의병장 김준 부대와 합진(合陣 : 전투를 위해 다른 부대와 합세하여 진을 치는 것)하여 일본군 40여 명을 사살하는 전과를 거두었답니다.

이후 창평, 영광, 광산 어등산, 장성 등지에서 일본군과 교전하여 많은 적을 사살하는 등 전과를 올렸으나, 1908년 1월 기삼연 의병장과 김준 의병장의 순국으로 인해 김원국 션생은 개별적으로 의병 활동을 전개하다, 1908년 9월 친동생 김원범 선생이 활동하고 있던 조경환 의병장 휘하에서 선봉장으로 활약하게 됩니다.

이때 김원국 선생은 당시 광주 지역 의병 토벌의 삼국대장(三國大將)이라 불리던 일본군 광주 수비대장 요시다(吉田)를 사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듬해인 1909년 1월 의병장 조경환이 전사하고 동생인 김원범 선생이 체포되자 김원국 선생은 잔여 의병을 이끌고 의병대장을 맡아 함평군을 근거지로 하여 광주, 나주, 능주, 동복, 창평, 담양, 장성, 영광 등지에서 활동하였습니다.

당시 김원국 선생은 나주향교 유림들에게 격문을 보내 의병을 일으킨 본인의 뜻을 알렸고, 일본인이 장악한 광주 세무서에 대해서는 대규모 의병부대인 ‘호남의소’의 이름으로 세금을 거두지 말라고 명령하고, 일본인에게 아부하는 친일파, 일진회원, 밀정 등의 처단을 경고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1909년 5월 19일 불갑산에서 일본군과의 교전 중 부상을 입은 김원국 선생은 지휘권을 휘하의 선봉장 곽진일에게 넘기고, 광주군 우산면 목촌에서 은신하여 요양하던 중 6월 10일 밤 일본군의 기습으로 체포되어 7월 1일 광주 감옥으로 이송되었다가, 이듬해 대구 감옥에서 교수형으로 순국하게 됩니다.

특히, 김원국 선생은 재판과정에서 동생인 김원범 선생이 일본 헌병에 살해된 것에 대한 보복과 국가를 위하여 의병대장이 되었음을 당당히 밝혔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정부에서는 1963년 한결같은 나라 사랑의 마음과 인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의병을 일으켰던 김원국 선생의 공훈을 기려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고,

지난 2013년 국가보훈처에서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6월의 독립운동가'로 '김원국․김원범 형제 의병장'을 선정하기도 하였답니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전시

이처럼 우리지역 곳곳에는 오늘날의 평화로운 우리나라를 위한 숭고한 희생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역사속에 함께하는데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잠시 이분들의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