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아들의 이름으로' 등 5·18 주간 특별 편성

입력 2021.05.11. 19:12 수정 2021.05.11. 19:12 댓글 0개
광주극장 13일~20일 신작 개봉
‘슈퍼노바’ ‘좋은 빛, 좋은 공기’
‘쿠사마 야요이:무한의 세계’등
5·18에서 예술계 거장까지 다채

여전히 반성하지 않는 자들을 단죄하는 5·18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를 13일 광주극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

광주극장이 5·18 주간인 13~20일 5·18 영화 두 편과 발칸반도에서 벌어진 실화, 현대미술의 거장 쿠사마 야요이를 다룬 영화 등 다채롭게 편성했다.

'아들의 이름으로'와 함께 신예 감독 해리 맥퀸, '캐롤'과 '45년 후' 제작진이 빚어낸 '슈퍼노바'는 13일 개봉한다.

현대 미술의 거장 쿠사마 야요이의 마법 같은 작품 세계를 다룬 '쿠사마 야요이:무한의 세계'는 19일, 발칸반도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을 토대로 만들어진 '쿠오바디스, 아이다'는 20일 선보인다.

한국인 최초의 베니스비엔날레 은사자상에 빛나는 임흥순 감독의 5·18 영화 '좋은 빛, 좋은 공기'가 관객과의 대화를 갖는다. 임흥순 감독, 정찬영 광주트라우마센터 운영위원, 송기역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20일 오후 7시10분에 진행된다.

노장 안쏘니 홉킨스의 빼어난 연기로 주목받고 있는 '더 파더'를 주제로 한 시네토크도 열린다. 문학평론가 신형철(조선대 문창과 교수)와 함께 21일 오후 7시20분에 시작한다. 더 파더는 제93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안소닌 홉킨스), 각색상을 수상하며 화제가 됐다.

'아들의 이름으로'는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주인공(안성기)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국민배우 안성기의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을 만날 수 있다.

윤유선, 박근형, 이세은 등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가 됐다. 30여 년 전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최초의 장편 극 영화 '부활의 노래'(1990)로 데뷔한 이정국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진정한 반성이란 무엇인가'라는 뜨거운 화두를 던진다.

'슈퍼노바'는 기억을 잃어가는 '터스커'와 마지막 여행을 떠난 '샘'의 가장 찬란하게 타오르는 시간을 기록한 드라마로 '킹스 스피치'로 제83회 아카데미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콜린 퍼스와 '컨스피러시'로 제59회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스탠리 투치의 독보적인 감정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쿠사마 야오이 무한의 세계'는 독보적인 작품으로 차별과 편견을 깨고 여성 작가 최초, 최고의 자리에 오른 현대 미술의 살아있는 거장 쿠사마 야요이의 마법 같은 작품 세계를 그린 영화다.

거장 쿠사마 야요이가 성차별과 인종차별을 뛰어넘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을 촘촘하게 다룬다. 특히 '호박' '무한 거울의 방' '태평양' 등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히트작들부터 쉽게 본 적 없는 초기작들까지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쿠오바디스, 아이다'는 1995년 세르비아군이 보스니아를 공격하자 UN군 통역관으로 일하던 여성 아이다가 남편과 두 아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드라마를 담고 있다.

'그르바비차'로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한 야스밀라 즈바니치 감독의 신작으로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최초 공개된 후 영국아카데미 감독상 부문과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최종노미네이트되고 아카데미 직전 진행한 미국독립영화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