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건모 편 잊었나···고은아, '소주 병째' 벌컥
입력 2021.05.04. 13:44 댓글 0개[서울=뉴시스]성유민 인턴 기자 = 배우 고은아가 공복 음주에 이어 소주를 병째로 마시는 등 지나친 음주 장면이 방송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TV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새로운 남의 새끼'로 고은아가 첫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6년간의 원룸 생활을 청산하고 넓은 아파트로 이사해 적응해나가는 고은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꽃무늬 잠옷 바람에 사과 머리까지 특유의 털털한 비주얼로 관찰 예능의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하지만 고은아는 오전 11시부터 맥주 한 캔을 꺼내 빈속에 들이켰다. 공복 음주 장면이 등장하면서 방송 내내 소주병과 맥주 캔 등이 눈에 띄었다. 서장훈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모닝 맥주라니…"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아침 식사를 끝낸 고은아는 서둘러 집들이 음식을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마늘 수육을 만들던 고은아는 비린내 제거용 소주를 붓다가 병째로 마시기도 했다.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물 흐르듯 자연스러웠다", "저건 습관에서 나오는 장면"이라며 입을 모았다.
고은아의 집에 도착한 절친 3명도 품에 소주를 한 박스씩 안고 들어왔다. 한 친구는 "우리가 앞에서 만났는데 전부 소주를 사왔다. 다행히 브랜드는 안 겹친다"며 웃었다.
이같은 방송 장면을 두고 일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된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되는 프로그램으로 시청 연령층은 15세 이상 관람가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는 음주 관련 토크와 술병이 지속적으로 노출됐다.
'미우새'는 지난 2018년에도 술과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제재인 '경고' 조치를 받았다. 김건모 편에서 거실 한복판에 대형 소주 분수를 직접 제작하고, 자막으로 '녹색의 생명수'라고 칭하면서, 특정 지역 소주를 마시는 장면을 반복적으로 노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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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문화, ACC 박물관에서 간접 체험해요" 2023년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 워크숍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아시아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은 운영해 눈길을 끈다. ACC는 아시아문화박물관의 전시, 소장품 및 아카이브를 연계한 교육으로 시민 곁을 찾아간다.ACC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5에서 인도네시아 바틱과 동아시아 출산의례를 주제로 'ACC 박물관 교육'을 운영한다.먼저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인도네시아 바틱'에서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인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와 연계해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기법인 바틱에 대해 알아본다.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를 다녀온 이혜미, 오세린 작가가 함께한다.인도네시아의 전통과 자연환경을 생생하게 담은 시간으로 구성했으며, 바틱 직물을 활용해 오브제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워크숍은 다음달 11일, 5월 9일, 5월 23일, 6월 27일 4차례 진행된다.'동아시아 출산의례' 교육 포스터.이어 아시아 출산의례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의 생활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강의도 열린다.이번 교육에서는 동아시아 과거 전통문화와 근현대에 이르는 민간문화를 포함해 출산의례를 알아보는 의식주 문화와 생활풍습에 대해 조명한다.교육은 총 3회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아시아플러스 연구진이 강사로 참여한다.다음달 16일에는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장이 '성과 속의 세계를 넘나드는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오는 5월 28일에는 김효경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 특별연구원이 '한국 출산의례와 설화 속 삼신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6월 25일에는 한남수 선문대학교 교수가 '붉은 색의 두 얼굴, 중국의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한다.ACC가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 전시실을 개편해 지난 1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 도시 전시'에서는 계절풍을 따라 동남아시아의 해상 실크로드에서의 교육과 문화교류, 항구도시에서 만들어낸 고유한 문화 쁘라나칸과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화려한 그림과 조각, 신성하고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금속공예품, 열대의 문양을 품은 옷과 직물 공예, 자연에서 채득한 라탄으로 만든 목공예 등 동남아시아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그곳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신화와 신앙, 집과 옷, 이색적인 일상용품을 만나 볼 수 있다.'ACC 박물관 교육' 참가비는 무료로,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일반 대중들이 쉽게 아시아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문화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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