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아이엠 "올해는 몬베베들 손 잡아주고 싶어요"
입력 2021.02.19. 17:24 댓글 0개앨범 '듀얼리티' 발매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그룹 활동을 하면서 틈틈이 오랜 시간 동안 곡 작업을 했었는데, 몬스타엑스 팀의 색깔과 정반대 되는 음악이라 걱정도 조금 되고 설레기도 해요. 많은 분들이 편하게 즐겨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아이엠(I.M·임창균)이 데뷔 6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19일 오후 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솔로 디지털 미니앨범 '듀얼리티'(DUALITY·이중성)를 공개했다. 치열한 내면의 고백과 내면의 이중성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아이엠은 이날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의도를 하지 않아도 직접 작업하다 보니 어딘가 모르게 나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것 같아 조금은 반영되는 것 같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은 '갓 댐(God Damn)'아다. 아이엠의 중저음 래핑이 인상적이다. 행복하지 않지만 행복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감정을 담은 힙합 트랙이다. 멜로디를 부각시킨 트렌디한 사운드와 방황 속에서도 희망을 찾는 감성적인 가사가 '반전의 분위기'를 안긴다.
곡 작업은 데뷔 이후 꾸준히 하고 있었다. 이번 앨범 전체적인 구성과 준비를 시작한 지는 2년가량 됐다. 아이엠은 "썼다 지웠다 여러 번 반복했고 수록된 곡들을 통틀어서 잘 어울리는 단어가 '이중성'인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몬스타엑스 다른 멤버들이 노래 모니터를 해줬다, 특히 주헌은 중독성이 있다며 가끔 따라서 불러 주기도 했다. 아이엠은 "격려도 많이 해줬어요. 형원이 형이 뮤비 촬영 날 영하의 날씨였는데 스태프들과 저를 위해 깜짝 선물로 커피차도 보내줬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앨범에는 감정의 기복을 노래한 수록곡 '하울링(Howlin)',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지워버리자는 '번(Burn)', 순간 순간 찾아오는 행복함에 대한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해피 투 다이(Happy to die)', 나를 사랑했던 그대에게 보내는 한편의 시와 같은 '시든 꽃(Flower-ed)' 등 아이엠의 내면을 반영한 곡들이 실렸다.
앨범에 실린 5곡 중 '갓 댐'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이유에 관해 "나를 가장 잘 표현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행복하지 않지만 행복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나에게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는 감정을 담아 앨범이 말하고자 하는 반전의 분위기를 전달하기에 충분 한 것 같았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2015년 데뷔, 강렬한 무대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발매한 첫 영어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앨범 차트 '빌보드200'에서 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몬스타엑스의 커다란 성공 뒤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세계에 코로나19가 강타한 것이다.
"지난 한 해 예상치 못했던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사태로 시작된 물리적 거리두기로 인해 팬들을 직접 대면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큰 것 같아요. 올해는 코로나로부터 안정화된다면 몬베베(몬스타엑스 팬덤)들과 함께 공연도 하고 싶고 직접 손도 잡아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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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문화, ACC 박물관에서 간접 체험해요" 2023년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 워크숍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아시아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은 운영해 눈길을 끈다. ACC는 아시아문화박물관의 전시, 소장품 및 아카이브를 연계한 교육으로 시민 곁을 찾아간다.ACC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5에서 인도네시아 바틱과 동아시아 출산의례를 주제로 'ACC 박물관 교육'을 운영한다.먼저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인도네시아 바틱'에서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인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와 연계해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기법인 바틱에 대해 알아본다.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를 다녀온 이혜미, 오세린 작가가 함께한다.인도네시아의 전통과 자연환경을 생생하게 담은 시간으로 구성했으며, 바틱 직물을 활용해 오브제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워크숍은 다음달 11일, 5월 9일, 5월 23일, 6월 27일 4차례 진행된다.'동아시아 출산의례' 교육 포스터.이어 아시아 출산의례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의 생활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강의도 열린다.이번 교육에서는 동아시아 과거 전통문화와 근현대에 이르는 민간문화를 포함해 출산의례를 알아보는 의식주 문화와 생활풍습에 대해 조명한다.교육은 총 3회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아시아플러스 연구진이 강사로 참여한다.다음달 16일에는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장이 '성과 속의 세계를 넘나드는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오는 5월 28일에는 김효경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 특별연구원이 '한국 출산의례와 설화 속 삼신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6월 25일에는 한남수 선문대학교 교수가 '붉은 색의 두 얼굴, 중국의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한다.ACC가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 전시실을 개편해 지난 1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 도시 전시'에서는 계절풍을 따라 동남아시아의 해상 실크로드에서의 교육과 문화교류, 항구도시에서 만들어낸 고유한 문화 쁘라나칸과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화려한 그림과 조각, 신성하고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금속공예품, 열대의 문양을 품은 옷과 직물 공예, 자연에서 채득한 라탄으로 만든 목공예 등 동남아시아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그곳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신화와 신앙, 집과 옷, 이색적인 일상용품을 만나 볼 수 있다.'ACC 박물관 교육' 참가비는 무료로,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일반 대중들이 쉽게 아시아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문화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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