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힐링 여행지 '백리섬섬길' 아세요?
입력 2020.07.07. 16:11 댓글 0개올여름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사람들의 접촉을 피해 한적한 곳을 찾아 떠나는 비대면(untact) 여행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해상대교를 시원하게 가로지르며 푸른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해안 드라이브 여행은 휴가철 인기 코스다. 그중에서도 올 초 개통해 핫스팟으로 떠오른 여수와 고흥을 잇는 '백리섬섬길'을 소개한다.
남해의 그레이트 오션로드 '백리섬섬길'
여수와 고흥은 과거 순천을 통해 돌아가야 하는 말 그대로 '백 리'길이였지만 올해 2월 해상교량을 통해 30분만에 오갈 수 있는 곳이 되었다. 바로 여수 돌산과 고흥 영남 사이 10개 섬을 11개의 교량으로 이은 바닷길 '백리섬섬길'이 그것이다.
현재는 5개의 다리가 개통됐으며 여수를 시작해 고흥으로 통하는 드라이브 코스로 남해안의 보석 같은 섬들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볼 수 있어 인기 여행지로 떠올랐다.
#팔영대교
여수과 고흥을 잇는 첫 번째 다리 팔영대교. 2016년 12월에 개통되었으며 총 길이 1,340m, 주탑 높이는 138m에 달해 그 크기와 웅장함을 자랑한다.
드라이브 코스는 물론 도보와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하며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며 달릴수 있다.
#적금대교
적금도와 낭도를 잇는 다리. 널리 알려진 여수 섬들보다 비교적 덜 알려진 섬 적금도. 수심이 깊고 물살이 빨라 낚시꾼들이 자주 찾는 장소였다고.
5개의 대교 코스 중 유일하게 휴게소가 운영 중이고 해안선을 따라 여자만의 광활한 갯벌을 감상할 수 있다.
#낭도대교
낭도와 둔병도가 이어진 낭도대교. 섬의 모양이 여우를 닮아 '이리 랑狼'자를 써서 불린 이름 낭도.
주변 경관이 빼어나 섬 도보 여행에 제격인 낭도. 섬 대부분이 낮은 구릉지로 되어 해안 둘레길을 따라 걷는 것도 좋다.
#둔병대교
조발도와 둔병도를 잇는 둔병대교. 반달 모양의 주탑이 다리를 떠받치고 있는 모양이 독특하고 아름다운 조형물의 모습을 하고 있다.
둔병도의 높은 곳에 오르면 적금도 등 주변 섬들이 한눈에 들어와 다도해의 풍광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조화대교
여수 화양면과 조발도를 잇는 다리. 다리의 상단부와 기둥에 조명이 설치돼 있어 '제2의 여수 밤바다'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전망공원에 각종 조형물이 전시되어있어 사진찍기 좋은 명소다.
섬길을 편하게 관광하고 싶다면?
#여수 백리섬섬길 브릿지 투어
대표 홈페이지: www.yeosu.go.kr/tour/
문의 전화: 061-692-0900
요금: 일반요금 10,000원 (여수 시민 및 초·중고생, 65세 이상은 5,000원 할인)
여수 시내에서 출발해 섬섬길을 지나는 시티투어 버스. 여수의 주요 관광지와 대교를 지나 어촌마을의 여유로움과 다도해 풍광을 한번에 감상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코스다.
매일 사전 방역과 마스크 착용은 물론 기존의 절반 인원만을 신청받아 운영하고 있으니 코로나19로 부터 안전한 투어를 즐길 수 있다. 최여정기자 lovesunyj@srb.co.kr·정수연기자 suy@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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