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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우승 확정 저지한 꼴찌 한화···사령탑 "문동주 밝은 미래 봤다"

입력 2022.10.03. 18:05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한화, 정규시즌 우승 확정 목전에 둔 SSG 제압

루키 문동주, 5이닝 4실점하고 데뷔 첫 승리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두산 경기, 1회말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2.06.09. chocrystal@newsis.com

[대전=뉴시스] 김희준 기자 = 올 시즌 최하위가 확정된 한화 이글스가 정규시즌 우승을 눈앞에 둔 SSG 랜더스의 발목을 잡은 가운데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미 최하위가 확정됐지만, 한화에게는 기분좋은 승리였다. SSG가 자신들의 안방에서 정규시즌 우승 축포를 터뜨리는 것을 저지한 동시에 6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1'을 남긴 SSG는 우승 확정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한화 선발로 나선 '슈퍼 루키' 문동주는 5이닝 7피안타(1홈런) 8탈삼진 2볼넷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고 프로 데뷔 첫 승리를 수확했다. 이번 시즌 마지막 등판이자 4번째 선발 등판에서 따낸 귀중한 첫 승이다.

한화 타선은 SSG 선발 투수 박종훈의 제구 난조를 틈 타 1회말에만 5점을 올리는 등 집중력을 과시했다. 최재훈이 3타수 3안타 2득점으로, 박정현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수베로 감독은 "문동주의 데뷔 첫 승을 축하한다. 4실점하긴 했지만, 실점 상황에서 본인이 배워가는 모습을 보이며 위기를 잘 넘긴 덕에 승리를 거뒀다"면서 그런 부분에서 문동주의 밝은 미래를 봤다"고 칭찬했다.

이어 "문동주에 이어 정우람, 김범수, 장시환, 강재민도 상대 강한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켜줬다"고 불펜진의 호투도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설명했다.

수베로 감독은 "타격에서 박정현, 최재훈이 맹활약을 펼쳤다. 1회 5점을 뽑아내는 등 모두가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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