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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유신, 4⅓이닝 2자책점···데뷔 첫 승 좌절

입력 2021.04.21. 20:57 댓글 0개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 대 엘지 트윈스 경기, 2회말 엘지 공격 기아 투수 김유신이 역투하고 있다. 2021.04.2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KIA 타이거즈의 김유신(22)이 2년 6개월 만에 1군 마운드에 올라 호투를 펼치고도 데뷔 첫 승리에 실패했다.

김유신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4⅓이닝 1피안타(1피홈런) 5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선방했다.

이날 김유신은 볼넷은 다소 많았지만, 안타는 1개밖에 맞지 않았다. 5회를 마치지 못해 아쉽게 선발승의 요건은 갖지 못했다. 두 번째 투수 고영창이 곧바로 역전을 허용해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김유신은 2018년 2차 1라운드 6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2018년 10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9.69를 기록했다.

2018시즌을 마치고 상무에 입대한 김유신은 퓨처스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후 지난해 8월 병역을 마쳤다.

지난해부터 몸을 만든 김유신은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면서, KIA 코칭스태프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1군에 콜업됐다.

그러나 1군 무대 경험은 2018년 10월13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가 마지막이었다. 분명 1군 무대에 대한 부담감이 불안요소로 보였다.

경기 전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김유신은 스피드 조절이 뛰어난 선수"라며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면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했다.

김유신은 침착했고, 윌리엄스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김유신은 1-0으로 앞선 1회말 LG 이형종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 대 엘지 트윈스 경기, 2회말 엘지 공격 기아 선발투수 김유신이 역투하고 있다. 2021.04.21. kkssmm99@newsis.com

2회 볼넷을 두 개나 내준 김유신은 견제로 1루 주자를 잡아내는 등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아냈다. 3회 역시 2볼넷을 허용했지만,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를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실점을 막았다.

김유신은 4회 유강남과 김민성, 이천웅을 모두 범타로 처리해 호투를 이어갔다.

3-1로 앞선 5회 마운드에 오른 김유신은 정주현과 9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이어 오지환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한 김유신은 다음타자 홍창기도 투수 앞 땅볼로 유도했다.

곧바로 김유신은 공을 잡은 후 선행 주자를 잡기 위해 3루에 공을 던졌다. 그러나 KIA 내야진이 협살 과정에서 실책을 저질렀다. 결국 김유신은 5회 1사 1, 3루에서 강판됐다.

KIA 두 번째 투수 고영창은 이형종에게 적시타를 맞은 후 김현수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3-4로 역전을 허용했다. 김유신의 실점은 3점, 자책점은 2점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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