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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4개 골프장 잔류농약검사 나서

입력 2013.09.10. 15:28 댓글 0개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0일 지역 4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다음달까지 2개월 동안 골프장 잔디와 토양, 최종 유출수의 농약잔류농도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치구와 합동으로 실시되는 이번 검사는 농약 살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골프장 그린과 페어웨이 잔디 22곳, 토양 22곳, 최종유출수 5곳 등 49곳에서 시료를 채취해 고독성농약 13종과 잔디품목 미등록농약 14종, 잔디품목 등록농약 13종 등 총 40종의 농약 잔류량을 조사한다.

이번 검사결과 사용 금지 농약이 검출될 경우 1000만원 이하, 잔디 품목 미등록 농약이 검출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지난 상반기 검사에서 광주지역 4개 골프장은 모두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배석진 폐기물과장은 "가을철을 맞아 골프장을 즐겨 찾는 이용객의 건강과 주변 환경 피해 예방을 위해 잔류농약 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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