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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반군, 예멘 상공서 MQ-9 리퍼 무인기 격추 주장

입력 2024.05.30. 04:08 댓글 0개

[사나=신화/뉴시스] 이재준 기자 = 친이란 예멘 후티반군은 29일 예멘 중부에서 무인공격기 MQ-9 리퍼를 또 한대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후티반군 대변인 야햐 샤리는 이날 알마시라 TV를 통해 자체 생산한 지대공 미사일로 중부 마리브 상공에 진입한 MQ-9 리퍼를 요격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샤리 대변인은 6개월 만에 6번째로 MQ-9 무인공격기를 떨어트렸다며 "미국과 영국 연합군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군사적 방어능력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언명했다.

그는 또한 후티반군이 분쟁과 봉쇄가 중단할 때까지 이스라엘 침략에 맞서 팔레스타인 주민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알마시라 TV는 이번에 MQ-9를 격추하는 작전을 담은 영상을 방영할 예정이라면서 그간 무인기를 요격하는 작전에 관련한 영상을 방영하고 추락 잔해를 보여줬다.

이와 관련해 미국 언론은 익명의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채 "미국 공군은 중앙사령부 관할 책임 구역에서 운영하는 항공기를 잃은 적이 한번도 없다"고 보도했다.

후티반군은 작년 11월 이래 팔레스타인과 연대를 과시할 목적으로 홍해를 지나는 이스라엘 관련 선박에 대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홍해 등 해역에 주둔하는 미영 해군 연합군은 후티반군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후티반군 표적에 대해 정기적으로 공습을 퍼붓고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하지만 후티반군은 미국과 영국 상선을 물론 군함에까지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후티반군은 3개 해역에 있는 선박 6척에 대한 미사일 공격 등을 가했다고 발표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사리 대변인은 TV 담화를 통해 홍해에서 마셜군도 선적 벌크선 락스호와 모레아호와 시레이디호, 아라비아해에서 화물선 알바호와 머스크 하트퍼드, 지중해에선 민베라 안토니아호를 각각 공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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