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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출 요청' 박병호, 삼성 유니폼 입는다···오재일과 1대1 트레이드

입력 2024.05.28. 22:19 댓글 0개
주전 경쟁 밀린 뒤 지난 달부터 트레이드·방출 요청
프로야구 KT 위즈의 내야수 박병호가 타격을 하고 있다. 2024.04.30. (사진=K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에 방출 또는 트레이드를 요청했던 내야수 박병호가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다.

KT 구단은 28일 "삼성에 내야수 박병호를 보내고 내야수 오재일을 영입하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KBO리그에서 통산 363홈런을 터트리며 국민 거포로 불리는 박병호는 지난 달부터 여러 차례 이강철 KT 감독을 만나 출전 기회를 꾸준하게 보장 받고 싶다고 요청했으나 부진을 거듭하며 팀 내 입지가 줄어들었다. 올 시즌 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8(101타수 20안타) 3홈런 10타점에 그쳤다.

점차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어진 박병호는 구단과 트레이드, 방출 등에 대해 논의한 끝에 결국 삼성으로 트레이드됐다.

박병호를 데려온 삼성 구단은 "팀에 필요한 오른손 장타자로서 팀 타선의 좌우 밸런스를 공고하게 할 것"이라며 "펜스 거리가 짧은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강점인 홈런 생산성을 극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좌타 거포가 필요했던 KT는 오재일을 택했다.

야탑고를 졸업한 오재일은 2005년 현대 유니콘스의 2차 3라운드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고, 올해로 프로 20년 차를 맞은 베테랑이다.

통산 140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207홈런 836타점 589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4 3홈런 8타점을 작성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오재일은 팀에 필요한 좌타 거포 유형의 자원으로, 영입을 통해 팀 라인업을 다양하게 운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타선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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